[기획 기사-1]총회 선거제도, 3구도의 기원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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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기사-2]총회, 선거3구도 공평한가? 기울어진 운동장 방치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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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신문의 기획기사를 잘 읽어본 독자라면 교권의 독점을 막기 위한 좋은 취지의 총회 3구도라 할지라도 문제가 많다는 사실을 공감할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할 것인가? 3구도를 폐지해야 하나? 아니면 대회제를 참고해 5개 구도로 확대하는 것은 어떨까?
기자는 기획기사-2에서 현재의 3구도로 인한 폐해를 지적한 바 있다.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판난다는 속담이 있다. 불공정한 3구도를 통해 드러난 실체가 무엇일까? 영남만 유리한 제도는 총회 선거에서 영남 독주로 나타났다.
다음 표를 참고해보면 기자의 설명이 한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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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기 |
권역 |
총회장 |
출신지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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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
서울서북 |
김선규 |
●중부(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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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
호남중부 |
전계헌 |
■호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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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
영남 |
이승희 |
◆영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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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
서울서북 |
김종준 |
■호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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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
호남중부 |
소강석 |
■호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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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
영남 |
배광식 |
◆영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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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
서울서북 |
권순웅 |
◆영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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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
호남중부 |
오정호 |
◆영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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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
영남 |
김종혁 |
◆영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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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
서울서북 |
장봉생 |
◆영남 |
위에 나오는 도표는 101회 총회부터 110회 총회까지의 총회장 출신지역이다. 3구도가 적용되기에 3년마다 한 번씩 권역별로 총회장을 배출하게 된다. 그렇지만 서울서북이나 호남중부는 한 번도 총회장을 배출하지 못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서울서북의 지역구도중 서울이 연속 당선되면 서북은 총회장을 배출하지 못한다. 호남충청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렇지만 영남은 파이를 혼자 독식하기 때문에 언제나 자기 몫의 총회장을 배출할 수 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사실을 다시 언급한다. 지난 10년 동안 선출된 총회장의 출신 지역을 보면 총회 3구도의 불공정 불균형이 현저히 드러난다. 중부는 겨우 한 명인데 비해 호남은 3명, 그리고 영남은 무려 6명의 총회장을 배출했다.
영남이 총명하고 유능한 인재가 많아서일 수도 있다. 그렇지만 그럴 가능성보다 합리적이고 객관적으로 따져보면 영남에 기회가 많았기 때문이다. 기회가 제한된 호남중부나 서울서북은 모래주머니를 붙이고 달리는 것처럼 그만큼 뒤질 수밖에 없다.
어떻게 해야 할까? 불평등을 해소하고 평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일까? 3구도 자체를 폐지해 누구나 똑같은 기회를 갖게 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우리 총회가 3구도를 시작한 것과 같이 독주로 인해 지역 간의 감정이나 다툼의 여지가 있다.

그렇다면 총회 선거를 5개구도로 늘리는 것이다.
5구도가 공정하다 해도 문제가 있다 생각할 것이다. 총회장이나 임원이 되기 위해 5년 기다리는 것은 너무 길다 생각할 것이다. 여러 차례 총회에 제기된 4구도 5구도 헌의안이 폐기된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5년마다 돌아오는 5구도는 문제가 있다.
해결 방안이 있다. 3구도의 문제점인 두 가지를 모두 해결할 수 있다. 영남만 단독으로 차지할 경우 안정적으로 당선될 수 있지만 제한된 인력풀로 유능한 인재를 선발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선의의 경쟁은 성장을 자극하고 유능한 인재를 선출할 수 있다.
3구도에서 서울서북 호남중부와 같이 두 지역씩 묶어 경선하게 하면 된다. 5개 구도가 2지역씩 묶어 돌아가며 경선하게 하는 방식이다. 그러면 5개 지역이 고르게 기회를 얻을 수 있어 공평하고 두 지역씩 경쟁하게 되어 유능한 인재가 총회를 섬기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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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구도 2지역 모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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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회기 |
서울서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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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회기 |
서북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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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회기 |
중부호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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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회기 |
호남영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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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회기 |
영남서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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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회기 |
서울서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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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회기 |
서북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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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회기 |
중부호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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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회기 |
호남영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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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회기 |
영남서울 |
3구도에서는 3년마다 임원에 입후보할 기회가 1번 주어진다. 6년이면 2번의 기회가 온다. 5구도로 바뀌면 어떨까? 5년마다 2번의 기회가 온다. 3구도 때 보다 1년 단축해 2번의 기회를 얻게 된다. 단지 기회가 연속 오는 것이 다르다.
위의 모델이 도입될 경우 부가적인 이익도 있다. 출마가 겹쳐 난처한 상황이 있다. 한 쪽이 양보하지만 어쩔 수 없어서 경쟁하게 되어 곤란할 수 있다. 5구도의 경우 연속 기회가 주어지기에 조율할 수 있다.
좋은신문은 총회 선거제도에 대한 문제를 이 세 번째 기사를 포함해 세 차례 기획기사를 보도합니다. 독자들의 관심과 의견, 그리고 성원을 바라며... (010-9210-0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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