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성북구 석관동에 위치한 세광교회(대한예수교장로회)가 지난 3월 28일 오후 4시, 교회의 역사를 일궈온 김용철 목사의 원로 추대식과 제2대 담임 서형석 목사의 위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번 예식은 한 목회자의 아름다운 마무리와 새로운 리더십의 시작을 축하하는 성도들과 노회 인사들이 함께해 감사와 축하로 은혜로운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 김용철 목사, 44년 1개월의 성역(聖域) 마무리
1부 예배는 최윤식 목사(군포아름다운교회)의 인도로 시작되어 노회장 김정필목사(오산새빛교회)가 고린도후서 12장 18~19절을 본문으로 '동일한 성령으로'라는 제하의 말씀을 선포했다.

이어진 2부 추대식에서는 1982년 이문동 개척 시절부터 현재의 석관동 성전 건축에 이르기까지 44년 1개월 동안 세광교회를 지켜온 김용철 목사의 사역이 소개되었다.

김 목사는 경기노회에서 두 번의 노회장을 역임해 현재 증경노회장의 영예를 얻었고 현재의 경천노회를 섬기며 교단 발전에도 이바지했다. 이러한 공로를 기리며 성도들은 뜨거운 박수 속에 원로목사에 추대했다.

김용철 원로목사는 답사를 통해 "44년간의 모든 목회 여정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였다"며 "함께 눈물로 기도하며 교회를 세워온 성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고백해 장내를 숙연하게 했다.

■ 서형석 목사, 제2대 위임목사로 '새로운 출발'
세광교회의 제2대 담임으로 위임받은 서형석 목사는 국민대학교 법과대학과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2017년 목사 안수를 받은 젊은 리더십이다. 김용철목사를 이어 세광교회를 은혜롭게 이끌어야 할 책임을 맡은 것이다.

조학봉 위임국장(경성교회)의 집례로 진행된 위임식에서 서목사와 세광교회 교우들은 서로를 사랑하고 존중하며 복음 사역에 매진할 것을 엄숙히 서약했다.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부흥을 위한 동행이 시작된 것이다.

서형석 위임목사는 "전임 목사님이 눈물과 땀으로 일궈놓은 거룩한 토대 위에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교회를 세워나가겠다"며 겸손한 사역의 포부를 밝혔다.

■ 축하와 격려, "아름다운 계승의 모범"/3부 축하 및 권면 순서에서는 교계 중진들의 덕담이 이어졌다.
축사/민창기 목사(예수인교회)와 주종훈 교수(총신대 신대원)는 전임자의 영적 유산을 잘 계승하여 더욱 건강한 공동체로 성장하기를 축복했다.

권면 및 격려/증경노회장 김선우 목사(안성안디옥교회)와 부노회장 이수린 목사(용수교회)는 원로목사의 아름다운 은퇴를 격려하고, 신임 목사가 감당할 새로운 사역에 힘을 실어주었다.
특히 이날 예식에는 김용철 원로목사의 가족들이 특별찬양을 선보여 '신앙의 가문'이 주는 감동을 더 했으며, 증경노회장 황채용목사의 축시와 문창혁 성도의 축주, 그리고 꽃다발 증정 등 성도들의 정성 어린 축하가 이어졌다.

1982년 첫 발을 뗀 세광교회는 이번 위임식을 기점으로, 설립 44년의 역사를 발판 삼아 다음 세대를 품고 지역사회를 섬기는 새로운 도약을 시작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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