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북로에 위치한 혜림교회(담임목사 김영우)가 설립 54주년을 맞아 특별 금요기도회를 개최하고, 지나온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교단 소속인 혜림교회는 1972년 서울 강동구에서 설립되어 지난 2018년 1월 현재의 하남 미사 지역으로 이전하며 '제2의 부흥기'를 맞이하고 있다.
■ 3인 3색 간증, "고난 속에 피어난 하나님의 은혜"
이번 54주년 기념 기도회의 백미는 세대와 배경을 아우르는 성도들의 진솔한 간증이었다.
-헌신의 역사/54년간 교회를 지켜온 이양숙 권사는 개척 초기 성전 건축의 어려움과 성도들의 눈물 어린 헌신을 회고하며, 원로 장로 부부와 함께 일궈온 신앙의 여정을 전해 참석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회복의 역사/정예본 집사는 공황장애와 육아의 고통 속에서 새벽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혜림교회 공동체 안에서 신앙을 회복한 과정을 나누며 '치유하는 교회'의 면모를 확인시켰다.
-소망의 역사/북한 이탈 주민인 정교리 성도는 '복음 통일 소망부'를 통해 교회 안에서 따뜻한 가족의 사랑을 경험하고 있음을 간증하며, 교회가 나아가야 할 사회적 동행의 방향을 제시했다.
■ 김영우 목사, "에벤에셀 하나님, 미래 세대를 위한 사명"
기념 말씀을 전한 김영우 담임목사는 "지금까지 우리를 도와주신 에벤에셀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역경 속에서도 올바른 예배와 기도를 회복할 때 하나님께서 직접 개입하신다는 소망의 메시지를 선포했다.
혜림교회의 2026년 표어는 ▲오직 청년! ▲오직 어린이! ▲오직 말씀! 이다. 김목사는 "우리의 사명은 다음 세대에게 변치 않는 성경의 진리와 말씀 중심의 건강한 교회를 물려주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건강한 교회 지향
신앙의 본질을 강조하는 혜림교회의 정체성은 명확하다.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강조하는 김목사의 메시지는 어려움 당할 때 (회개) 기도와 하나님께 제사(예배)드림을 통해 회복된다는 성경의 약속이다.
이러한 혜림교회는 "하나님을 사랑하듯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교회"를 지향하며, 총신대학교와 충현교회, 내수동교회 등과 신학적 궤를 같이하는 개혁주의 신앙의 요람으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미사 강변 지역으로 이전한 이후, 혜림교회는 새로운 다짐과 사명으로 지역사회를 섬기며 다음 세대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건강한 공동체'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이날 기도회에 참석한 성도들은 교회의 부흥과 조국 교회의 회복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며, 설립 54주년을 넘어 미래 100년을 향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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