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원로목사총연합회 중앙회(대표회장 엄기호 목사)가 주관하는 ‘한국원로목자교회 부활절 월요예배’가 2026년 4월 6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성료됐다.
이번 예배는 평생을 복음 전파에 헌신한 원로 목회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망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를 찬양하고, 은퇴 후에도 변함없는 사명자로서의 삶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 "비어 있는 무덤은 기독교 승리의 증거"
이날 김마리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예배에서 설교자로 나선 김종준 목사(꽃동산교회 원로)는 고린도전서 15장 55~58절을 본문으로 ‘부활의 능력’이라는 제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종준 목사는 “기독교는 유일하게 부활절을 지키는 생명의 종교”라고 강조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무덤이 비어 있다는 사실 자체가 기독교가 거둔 완전한 승리의 증거”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부활하신 주님이 우리와 함께하실 때 우리는 죄와 사망, 그리고 사탄의 권세를 이기는 승리의 삶을 살 수 있다”고 역설했다.
특히 김 목사는 창세기의 요셉을 예로 들어 “진정한 형통은 인간의 지혜나 환경이 아닌 ‘하나님이 함께하심’에 있다”며, “부활의 주님께서 오늘날 나약함과 외로움을 느끼는 은퇴 목회자들을 찾아와 새로운 힘과 평강을 주실 것”이라고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 성령 충만으로 사탄의 공격 이겨내야
김 목사는 목회 현장에서 겪은 영적 전쟁의 경험과 어린 시절의 성령 체험을 간증하며 ‘성령 충만’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부활하신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성령을 불어넣으신 것처럼, 우리 역시 사탄의 공격을 이겨내기 위해 성령의 권능을 덧입어야 한다.”고 권면했다.
또한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해 “은퇴는 사역의 졸업이 아니라 새로운 파송”이라며, “주님께서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죽을 때까지 어린이 사역, 노숙자 섬김, 소외된 이웃을 향한 사랑을 실천하며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원로 목회자들의 뜨거운 찬양과 기도
예배는 조병완목사, 이명숙사모 등이 이끄는 찬양 인도와 한국원로목자찬양대의 특별 찬양으로 열기를 더했다. 이어 이원목사의 대표기도, 곽문자목사의 성경 봉독, 현광희목사의 봉헌기도가 진행됐으며, 임화영목사가 원로목사 부활절 메시지를 낭독하며 예배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발표된 부활절 메시지에는 ▲코로나와 시대적 위기 속 부활 신앙 정립 ▲주님의 치유를 통한 소망 회복 ▲일상에서의 부활의 기쁨 누림 ▲한국교회의 본질 회복 등의 핵심 내용이 담겼다.
예배 후 광고 시간에는 조병완 목사와 김화경 목사가 차기 대표회장 소개와 교회 소식을 전했으며, 김호일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한국원로목자교회 측은 오는 5월 18일 광화문 광장에서 출발하는 ‘한국 노숙자 희망걷기대회’에 원로 목회자들의 자원봉사와 참여를 독려하며 이웃 사랑 실천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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