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동산교회 김종준 원로목사와 연합여전도회 임원들이 2026년 3월 31일 오전 10시, 사단법인 한국노숙자총연합회를 방문해 '사랑의 한 끼' 나눔을 위한 라면 증정식을 갖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점심 식사를 대접했다.
■ 은퇴 후 더 깊어진 '낮은 곳'을 향한 시선
이번 행사는 목회 일선에서 은퇴한 후에도 국내외 다음 세대 사역과 소외계층 돌봄에 매진하고 있는 김종준 목사의 결단에서 시작되었다. 김 목사는 본인이 과거 겪었던 지독한 가난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향한 깊은 공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이번 사역에 동참하게 되었다.
특히 김화경 목사의 권유로 한국노숙자복지총연합회 이사장직을 맡게 된 김 목사는 "한국 교회가 개교회 성장주의에서 벗어나 교회의 문턱을 낮추고, 세상의 소외된 이웃을 향해 직접 나아가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몸소 실천으로 보여주었다.
■ 연합여전도회의 자발적 헌신... 라면 165박스와 과일 58박스 기증
이날 현장에는 꽃동산교회 연합여전도회 회원들이 김종준 목사의 뜻에 뜻을 같이하며 힘을 보탰다. 연합여전도회는 정성껏 준비한 라면 165박스와 과일 58박스를 기증했으며, 임원 5명이 직접 현장에서 라면을 끓여 대접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종로 한복판에서 매주 화·목요일 식사 제공과 토요일 예배로 이어지는 노숙인 사역 현장에 직접 뛰어든 여전도회원들의 모습은 현장에 모인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 "남은 여생, 소외된 이들과 함께할 것"
김종준 목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목회 은퇴가 사역의 끝이 아니라, 오히려 가장 소외받는 이들을 섬길 수 있는 새로운 시작"임을 강조했다. 그는 향후 한국원로목사총연합회 이사장 및 대표회장직을 통해 은퇴 목회자들의 권익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봉사에 남은 생을 바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현장에서 따뜻한 라면 한 그릇으로 위로를 받은 한 이웃은 "목사님과 교회의 진심 어린 관심 덕분에 몸도 마음도 든든한 하루가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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