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재개발특별위원회(위원장 김학목목사)가 2025년 3월 10일(월) 오전10시 30분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총회회관2층 여전도회실에서 제1차 [교회 재개발ߵ재건축 특별세미나]를 열었다.
위원장 김학목목사의 인사 후 위원회 서기 김우겸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제1부 개회예배는 성경을 봉독한 후 총회장 김종혁목사가 설교했다.
위원장 김학목목사의 사회로 제2부 세미나가 이어졌다. 감정평가사로 부동산학 박사인 마포중앙교회 최호근장로는 자신이 섬기던 교회의 사례를 들며 재개발 재건축의 절차와 이해에 대해 강의했다.
최장로는 재개발 방식에 있어서 개발사업의 유형을 정리했다. 공공수용방식과 공용환지방식, 그리고 공용환권방식에 대해 설명하면서 해당 교회가 어떤 방식인지부터 파악하라고 했다.
두 번째 강의는 법무법인 지경의 대표인 현인혁변호사가 맡았다. 현 변호사는 재개발 재건축조합과 교회간 분쟁(소송)에 대해 강의했다. 성경에서 따온 명칭인 ‘지경’은 재건축 재개발에 특화된 법무법인으로 알려졌다.
현변호사는 재개발시 교회가 반드시 알아야 할 주의사항을 설명했다. 재개발조합 내 교회의 권리와 권리실현의 형태, 재개발구역 내 교회의 재산 소유상태, 그리고 교회에 대한 조합의 약속을 그대로 믿어서는 안된다고 했다.
또 재개발 절차와 소송에 대해 종교단체가 취해야하는 대응책을 설명했다. 사업시행계획에 대한 주민공람, 사업시행계획 인가, 분양공고 및 분양 신청, 관리처분계획 인가, 이주 및 철거, 그리고 조합의 사업시행계획 등 단계마다 필요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했다.
세 번째 강의는 교회건축전문기업총괄회장인 김철원장로가 ‘재개발 재건축조합 협상 노하우’에 대해 강의했다.
김장로는 재개발지역 교회 권리 찾기의 핵심으로 추진위원회 구성단계, 조합설립단계, 빌드업단계, 협상단계로 나눠 설명했다.
조합협상의 출발점에서는 제척할 것인지 존치할 것인지, 아니면 포함개발을 선택해야 한다고 했다. 어떤 방식으로 적용할 것인지에 따라 재산 가치가 달라진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조합과의 협상에 있어서 다음과 같이 ‘노하우 5대 원칙’을 공개하기도 했다.
제1원칙, 적극적인 협상준비와 대응정보를 축적하라.
제2원칙, 절대 협상 타이밍을 놓치지 마라.
제3원칙, 적극적으로 소통과 협의를 통해 결과를 도출하라.
제4원칙, 협상의 주도권을 선점하라.
제5원칙, 인허가권자인 관청을 적극 활용하라.
재개발위원회는 이번 제1차 세미나에 이어 제2차 세미나는 3월 24일(월) 부산초량교회, 제3차 세미나는 4월 22일(화) 대전 판암장로교회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