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과 한교총 사회정책위원회, 그리고 국민일보 주최로 ‘양극화 극복을 위한 국민 대토론회’가 2022년 4월 14일(목) 오후 2시 30분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새 정부 국정 과제와 코리아 비전’이란 주제로 열렸다.
제1부 내빈 소개 및 인사를 했다. 참석한 인사들은 전 국무총리였던 동반성장연구소 정운찬 이사장, 한교총 직전대표회장인 새에덴교회 소강석목사, 제27대 한국노총 김동명위원장, 그리고 재단법인 통일과 나눔의 이영선이사장이었다.
제2부 발제가 시작되었다. 먼저 정운찬 전총리가 사회통합과 관련해 ‘대전환의 시대, 일류국가 진입을 위한 비전 및 과제’에 대해 기조발제를 했다.
주제별 발제가 이어졌다. 동반세션에는 한교총 직전대표회장으로 새에덴교회를 섬기는 소강석목사와 한국노동자총연합(한국노총)의 김동명위원장이 발표했다.
소강석목사는 사회문화와 관련해 ‘4차 산업혁명시대와 다원화시대, 종교의 창조적 역할’에 대해 한국노총 김동명위원장은 노동분야인 ‘디지털 저탄소 전환시대, 포용적 경제공동체를 위한 노동운동’에 대해 발표했다.
주제발표의 성장세션에는 통일과나눔 이영선이사장과 성결대학교 우석훈교수가 맡았다.
이영선이사장은 남북관계와 관련해 ‘통일을 향한 초당적 남북통일정책의 모색’에 대해, 우석훈교수는 산업경제와 관련해 ‘양극화 극복과 MZ세대에게 희망을 주는 미래를 담는 경제 거버넌스’에 대해 발표했다.
내용은 달랐지만 발표자들의 방향은 한가지였다. 우리나라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금과 같은 소득의 양극화가 계속되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말했다.
특히 소강석목사는 4차 산업혁명과 다원화시대에 소외될 수 있는 인간의 문제를 심도있게 분석했다. 아무리 산업이 발전한다 할지라도 그것이 인간의 행복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더 삭막한 세상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새 정부는 국민들이 안정과 행복을 맛볼 수 있도록 종교의 역할을 존중하여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대안도 제시했다. 먼저 종교에 대해 정부가 지원하고 협력하기 위해 현재의 문체부 안의 종무국을 종무청으로 독립시켜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해 달라는 것이었다.
더 나아가 생명의 날을 제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인간성이 말살될 수 있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고 출생률 급감으로 인한 인구절벽시대에 출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의미를 담을 수 있다는 것이다.
4차산업혁명, 위드코로나 시대 양극화 극복을 위한 국민 대토론회 내용은 토론회에 참석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김동철 부위원장을 통해 인수위에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