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마가복음 1장 1절 /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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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장 1절 /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기사입력 2022.03.1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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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갈릴리 한인장로교회 김민순목사 설교

 

김민순목사.jpg

 

1. 커피브레이크 소그룹

 

2022년을 시작하면서 커피브레이크 첫 소그룹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인도자/부인도자 12명의 모임과 나이별로 모이는 남성 2그룹, 여성 2그룹, 시니어, 청년부의 6개 소그룹이고, 온라인 줌으로 모이지만 우리 교회 공동체가 예배만 드리고 성경공부만 하는 공동체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우리의 삶을 서로 나누는 교제를 시작하며, 하나님 말씀으로 훈련하며, 서로 사랑하며 섬기며, 더 나아가서 영혼을 구원하는 전도 소그룹으로 커피브레이크 소그룹으로 모일 수 있어 너무 감사합니다.

 

커피브레이크 소그룹 모임은 1970년대 시카고 근교의 개척교회인 Peach Church 평화교회에서 불신자 전도를 위해 무릎 꿇고 기도하셨던 앨빈 (Alvin Vander Griend) 목사님과 니바(Neve Evenhause) 집사님의 영혼 구원을 위한 열정과 기도로 시작된 전도와 양육을 위한 말씀 소그룹 사역입니다. 당시 평화교회는 어린 아이들을 위한 스토리아워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어린아이들을 교회에 데려다 준 어머니들이 스토리아워가 끝날때까지 박에서 기다리는 것을 보고 앨빈 목사님은 “Let’s Have a Coffee Break”로 그들을 교회로 초대하였습니다. 그렇게 모인 대부분 불신자 15명으로 시작한 한 그룹이 일년 내에 5 그룹으로 발전했고, 남성 모임, 저녁 모임으로 확장되어 2년 뒤에는 100여명이 커피브레이크 소그룹으로 모이면서 그들 중에 52명이 커피브레이크 소그룹 모임을 통해서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했습니다.

 

20216월 미주 커피브레이크 온라인 컨퍼런스에 데살로니가전후서 개관과 한 눈에 보는 구약과 한 눈에 보는 신약 세미나 강사로 섬기면서 목회자 데살로니가전서 소그룹에 참여하면서 정말로 놀랐습니다. 전세계에서 모인 400여명의 커피브레이크 소그룹 사역자들이 코로나 상황인데도 엄청난 열심으로 가지고 함께 모여 소그룹에 참여하고 말씀을 배우고 각 교회로 돌아가서 열심으로 커피브레이크 소그룹 사역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대에도 이토록 많은 성도들이 참여하는 세미나가 컨퍼런스는 없습니다. 커피브레이크는 목회자들이 주도하는 소그룹이 아니라, 소그룹 인도자 워크숍을 통해서 훈련받은 평신도들이 주도하는 소그룹입니다. 20,000명이상이 훈련을 받고 지금도 전세계에서 영혼 구원과 제자양육의 열매를 맺는 소그룹 인도자로 활발하게 사역하고 있습니다.

 

제 평생에 성경공부, 제자훈련과 각종 세미나와 스터디 모임에 엄청나게 많이 참석했는데, 커피브레이크 세미나도 여러 차례 듣고, 목회자 웍샵도 여러 차례 참여하고, 지난 한달 동안 3번의 강도높은 훈련을 또 받았습니다. 커피브레이크 소그룹 훈련을 받으면 받을 수록 우리 교회에 우리 성도님들에게 너무나 잘 맞는 소그룹 사역입니다.

 

지난 주 수요일 커피브레이크 소그룹 인도자 부인도자 12명이 모여서 함께 마가복음의 발견 1과를 나누었습니다. 인도자 부인도자 12명 만이 아니라 2022년에는 우리 교회의 모든 성도님들이 다 소그룹 인도자 훈련을 받아서 스스로 커피브레이크 소그룹 모임을 인도할 수 있는 잘 훈련된 인도자로 훈련하며, 성장해서 영혼을 구원하며, 제자를 양육할 수 있는 전도 소그룹의 지도자로 굳건하게 세워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이 사역을 우리 교회에서 시작합니다.

 

커피브레이크 소그룹 모임을 시작하면서 2022년은 마가복음으로 시작합니다. 주일 설교도 마가복음이고, 소그룹 모임도 마가복음입니다. 소그룹 모임에서 마가복음 본문 말씀을 먼저 나누시고, 그 마가복음 본문으로 주일 설교를 전합니다. 오늘은 마가복음을 전체 개관하는 시간으로 삼습니다. 마가복음은 어떤 복음입니까?

 

 

2. 마가복음의 뒷조사: 마가가 기록한 복음

 

마가복음을 살펴보면서 먼저, 마가복음으로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에 마가복음의 뒷조사를 하면 좋겠습니다. 마가복음 뒷조사라는 흥미로운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을 보면, 마가복음 뒷조사의 중요한 세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마가복음의 저자인 마가, 로마 제국의 성도를 위한 복음, 그리고 마가복음의 기록 연대인 AD 66-67년입니다.

 

마가복음 11절처럼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마가복음은 복음 이야기입니다. 복음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입니다. 마가는 어떻게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 복음의 이야기를 왜 썼을까요? 먼저 마가복음의 기본적인 사항들을 알면 좋겠습니다.

 

첫째, 마가복음은 마태, 마가, 누가, 요한복음서 가운데 가장 먼저 기록된 AD 66-67년경에 마가에 의해서 기록된 복음서 입니다. 4복음서 가운데 예수님을 직접 보고 직접 배우고 3년동안 동거동락한 제자가 기록한 복음서가 있습니다. 마태와 요한입니다. 마가와 누가는 예수님의 제자가 아닙니다. 그런데 마가와 누가는 어떻게 예수님에 관한 상세한 기록인 복음서를 남길 수 있었을까요? 마태, 마가, 누가, 요한복음은 복음서이지만 큰 차이가 있습니다.

 

누가는 누가복음 1장에서 어떻게 누가복음서를 쓸 수 있었는지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에 대하여 처음부터 목격자와 말씀의 일꾼된 자들이 전하여 준 그대로 내력을 저술하려고 붓을 든 사람이 많은지라 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펴본 나도 데오빌로 각하에게 차례대로 써 보내는 것이 좋은 줄 알았노니 이는 각하가 알고 있는 바를 더 확실하게 하려 함이로라

 

예수님의 사역의 직접적인 가르침을 보고 듣고 기억하는 목격자들이 있었고, 그 목격자들이 전해준 내력인 이야기를 기록한 저술들이 있었습니다. 누가는 그 모든 기록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피어 누가복음을 남겼습니다.

 

그러면, 마가는 어떻게 예수님과 함께 동행하지도 않았고, 지난 주일에 살펴본 안디옥 교회의 1차 선교여행 도중에 구르보 섬의 바보에서 배를 타고, 밤빌리아 버가 지역에서 선교여행이 힘들다고 포기하고 어머니의 집 예루살렘으로 도망한 실패한 사역자였는데, 어떻게 마가복음서를 기록할 수 있었을까요?

 

신약성경은 마가복음의 저자 마가에 대해서 몇 가지 중요한 기록이 있습니다. 사도행전 12:11-12이에 베드로가 정신이 들어 이르되 내가 이제야 참으로 주께서 그의 천사를 보내어 나를 헤롯의 손과 유대 백성의 모든 기대에서 벗어나게 하신 줄 알겠노라 하여 깨닫고 마가라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에 가니 여러 사람이 거기에 모여 기도하고 있더라

 

마가의 어머니는 예수님이 사역하던 시대에 예루살렘의 상부도시에 다락방이 있는 큰 주택을 소유하고 있던 부자였습니다. 그 다락방은 마가의 다락방으로 불리우면서 예수님과 제자들이 예루살렘에서 최후의 만찬도 하고, 예루살렘 교회가 생겼을 때 교회로 모이던 모임의 장소였습니다. 사도행전 12장의 기도 모임은 예수님의 열두 제자 가운데 예루살렘 교회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던 베드로의 석방을 위한 기도 모임이었습니다. 베드로는 천사의 도움으로 감옥에서 풀러난 이후에 바로 마가의 어머니 집으로 찾아갔습니다.

 

마가복음의 기록은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을 통해서 배우고 들은 마가가 헬라어로 기록한 예수님의 생애와 가르침의 복음입니다. 초대교회의 유세비우스 교회사를 보면, 이런 중요한 기록이 있습니다. “베드로의 번역자 였던 마가는 주가 말씀하셨거나 행하셨던 것들에 대해기억해낸 많은 것들을 능력껏 정확하게 기록했습니다.” 마가는 베드로의 번역자였습니다. 베드로와 아주 가까운 위치에서 베드로의 가르침을 통해서 예수님의 공생애의 중요한 사건과 가르침을 듣고 번역을 했습니다.

 

베드로와 마가가 얼마나 가까운 사이인지, 베드로전서 5:13택하심을 함께 받은 바벨론에 있는 교회가 너희에게 문안하고 내 아들 마가도 그러하느니라또한 안디옥 교회의 기둥같은 지도자 바나바의 사촌입니다. “나와 함께 갇힌 아리스다고와 바나바의 생질 마가와 이 마가에 대하여 너희가 명을 받으매 그가 이르거든 영접하라” (4:10). 베드로 사도는 마가 요한을 내 아들이라고 부릅니다. 바나바의 생질 사촌입니다. 심지어 나중에는 바울의 동역자가 되었습니다. 이것을 보면 초대 교회의 마가는 얼마나 영향력이 있는 인물입니다. 특히 마가는 베드로와 얼마나 친밀한 관계에 있는 줄 알 수 있습니다.

 

마가복음 대부분의 예수님의 이야기를 그 현장에 있지 않던 마가가 어떻게 알 수 있었을까요? 마가복음의 대부분의 기록은 영적인 아버지 베드로에게 들은 말씀에 근거합니다.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를 통해 들은 말씀을 마가는 마가복음으로 기록했습니다.

 

사도행전 10장에서 베드로가 로마의 백부장 고넬료에게 설교한 설교의 내용과 구조를 보면, 마가복음의 내용과 아주 유사합니다. 베드로의 설교는 세례 요한의 세례, 예수님의 사역과 죽으심, 그리고 부활과 목격자를 강조하는데 베드로의 설교의 구조와 내용 그대로 마가복음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마가복음은 베드로 복음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3. 기독교 박해 시대에 로마 성도를 위한 복음

 

둘째, 베드로의 영적 아들 마가는 베드로를 통해서 들은 예수님의 복음의 말씀을 헬라어로 기록을 했습니다. 그런데 헬라어로 기록된 마가복음에는 마가복음에서만 나오는 수많은 라틴어가 나옵니다. 라틴어는 로마 제국의 공식언어입니다. 브라이도리온, 백부장 (Centurio), 고드란트, 모두 이 말은 마가복음에게만 사용되는 라틴어입니다. 마가복음은 라틴어를 사용하던 로마인을 위한 복음서입니다. 마가복음 11절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The beginning of the gospel about Jesus Christ, the Son of God.

 

여기서 복음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Gospel 복음은 영어로는 good news 입니다. 로마 황제가 다스리던 시대에 복음이 있었습니다. “신의 생일은 그로 말미암아 세상을 위한 복음의 시작이었다로마 제국의 황제 아우구스투스의 생일을 묘사한 비문입니다. “신의 아들 카이사르의 정복” “신의 아들, 황제아우구스투스신의 아들이나 복음은 모두 로마 황제에게만 붙여지던 중요한 용어였습니다.

 

그런데 로마인들에게 기록된 마가복음서는 로마의 황제가 복음이 아니라 새로운 복음입니다. 신의 아들이 로마 황제가 복음이 아니라 로마 황제가 복음의 시작이 아니라, 새로운 하나님의 아들, 새로운 예수 그리스도가 복음이며 복음의 시작입니다. 로마 황제가 복음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복음입니다. 마가복음은 로마인들에게 익숙한 문학구조와 용어를 사용해서 기록된 로마인 복음서입니다.

 

셋째, 마가복음이 최초로 기록된 복음서인데 언제 기록되었을까요? AD 66-67년 즈음입니다. 이 시기에 아주 중요한 로마와 유대인들 사이에 전쟁이 있었습니다. 유대전쟁입니다. AD 64년 악명높은 로마의 황제 네로가 로마 대화재의 책임을 기독교인들에게 뒤집어 씌워 본격적인 박해를 시작한 시점입니다.

 

마가복음 1314절 말씀을 보면, 우리 예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은진저) 그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 AD 70년 로마 제국에 의해서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언하시는 중요한 말씀입니다. 구약 다니엘의 시대에 셀류코스 제국의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 4세가 유대를 침공해서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섰을 때처럼, 유대인들이 일으킨 유대전쟁의 시기에 로마 제국이 예루살렘을 멸망시키기 위해서 예루살렘 성전에 가증한 것을 세울 때,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하라는 예언의 말씀입니다. 이 시기가 AD 67년부터 시작이 되어 AD 70년에는 예루살렘이 완전히 멸망이 되었으니, 마가복음은 로마 제국이 예루살렘을 침공한 유대전쟁이 일어난 AD 67년 이전에 AD 66-67년경에 기록되었습니다.

 

정리해보면, 마가복음은 베드로의 영적 아들 마가가 AD 66-67년경 유대 전쟁 직전에 로마 제국의 복음을 배경으로 기록한 복음서입니다.

 

4. 마가복음의 기록목적

 

그러면, 마가는 베드로를 통해서 들은 예수님의 생애와 가르침의 행적인 마가복음을 도대체 왜 기록을 했을까요? 마가복음의 기록에는 중요한 목적이 있습니다.

 

마가복음은 로마 제국의 심장부인 로마에 있는 성도들을 위해서 기록되었습니다. 마가복음이 기록될 당시의 로마에서 마가의 영적 아버지 사도 베드로는 주후 64년경에 순교를 당했고, 사도 바울은 주후 67년경에 순교를 당했습니다. 베드로, 사도 바울같은 믿음의 영웅들이 로마의 황제 네로에게 순교를 당했습니다.

 

로마에서 많은 성도들이 이루 말할 수 없는 고난과 핍박 가운데 있습니다. 박해와 고난 가운데 있는 성도들에게 무엇이 참된 위로가 되겠습니까? 로마 황제가 복음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복음이며 복음의 시작입니다.

 

마가복음 전체의 핵심구절은 마가복음 10:44-45절입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때문에 고난을 당하고 죽음을 당하고 많은 성도들이 환난을 당할 때 마가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로마 제국의 황제처럼 섬김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와는 정반대로 섬기려 하심이며, 그 섬김의 핵심은 자신의 목숨을 많은 사람을 위한 대속물로 주심이다라고 강조합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을 섬기시며 사람들을 위해 대속하여 죽으셨다는 것이 로마 제국의 황제의 복음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복된 소식 복음입니다. 섬기시며 대속하시기 위해서 하나님의 아들이 고난 당하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다는 것이 복음입니다.

 

5.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로마에서 고난당하고 있는 로마 성도들에게 친히 섬기시며 대속하시기 위한 복음의 시작, 마가복음 11절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이 말씀은 마가의 영적 아버지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떠올립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이니다” (16:16)

 

마가복음은 다른 복음서와 다르게 시작합니다. 마태복음은 예수님의 족보로부터 시작해서 예수님의 탄생을 다루면서 시작합니다. 누가복음은 누가복음을 쓰는 취지를 설명하면서 시작합니다. 요한복음은 예수님이 태초부터 계신 말씀이 인간이 되셨다고 시작합니다. 그런데 마가복음은 그리스도의 족보, 탄생, 성육신으로 시작하지 않고 제일 먼저 예수님이 누구인가로 시작합니다.

 

첫째, 우리 예수님이 누구입니까? 1절을 자세히 보면, 첫째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그냥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세례 받으시고 물에 올라오시는데 하늘에서 음성이 들립니다. 11절 입니다.“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는 베드로의 신앙고백입니다. 마가복음 1539절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을 본 로마의 백부장의 고백입니다.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하나님의 아들 로마 백부장의 신앙고백이며, 베드로의 신

앙고백이며, 로마 교회의 성도들의 신앙고백이며, 오늘날 교회로 모인 우리들의 신앙고백입니다.

 

둘째, 예수님은 그리스도입니다. 그리스도는 히브리어로 메시야입니다. 기름부음을 받은 자라는 의미입니다. 구약의 기름부음은 왕, 제사장, 선지자가 받습니다. 예수님이 그리스도라는 의미는 예수님은 바로 하나님 나라의 통치하시는 왕이시며, 고치시고 치유하시어 하나님께 인도하는 제사장이시며,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시는 선지자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세째, 예수님은 예수라는 이름의 의미대로 구원자 이십니다. 마태복음 1:21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하나님의 아들이신 분이, 왕이며 제사장이며 선지자이신 분이, 우리와 같은 죄인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신 것이 복음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우리와 같은 죄인처럼 인간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예수님의 길을 예비한 세례 요한이 잡힌 후에 예수님의 본격적인 공생애가 시작되면서 예수님이 선포하십니다. 15절입니다.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의 복음이 우리에게 명하는 것은 두 가지 입니다. 회개와 믿음입니다. 이 두 가지만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유일한 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말씀을 마무리하면서 질문하길 원합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셨는지요? 예수님은 나에게도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까? 예수님은 그리스도이십니까? 예수님이 우리를 통치하시는 만왕의 왕이시며, 우리를 고치고 치유하여 하나님께로 인도하시는 제사장이시며,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선지자이십니까?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의 구원자 이십니다. 다른 길은 없습니다.“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14:6) 다른 구원자도 없습니다.“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4:12). 이 시간 우리의 남은 생애는 오직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이 신앙고백에 걸맞는 믿음의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말씀처럼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회개하고 믿기 원합니다. 회개는 생각을 바꾸고 돌아서는 것입니다. 복음을 믿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해서 이루신 것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6. 우리의 기도

 

하나님 우리 아버지, 실패했던 사역자 마가를 회복시켜 주시고 실패했던 베드로 사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아들 복음을 듣게 하시며 이 복음의 말씀을 로마의 고난과 핍박 가운데 있던 성도들 위해서 기록케 하심을 감사하오며, 오늘 이 복음의 말씀을 듣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가 온전히 알고 회개하고 믿고 따르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이 시간 헛된 영광을 구하지 말게 하시며, 우리를 위해서 친히 낮아지셔서 이 땅에 오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기억하게 하시며, 믿음으로 고백하며, 그 고백에 걸맞는 신실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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