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전노회 제139회 정기회가 2021년 10월 11일 새로남교회당 글로리아홀에서 개최되었다. 모든 회무가 순조로이 진행되고 노회 회관 부채에 대한 해결을 위해 새로남교회를 중심으로 노회 산하 교회들이 힘을 합치기로 결의했다.
정회에 들어간 서대전노회는 오후4시 목사장립 및 강도사 인허 감사예배를 드렸다. 서대전노회장 임정목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부노회장 강지철목사의 기도 후 회의록서기 이용우목사가 성경을 봉독했다.
서대전노회 직전노회장인 김만중목사는 마가복음 10장 46~52절을 본문으로 ‘간절해야 합니다.’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강도사가 되고 목사가 되는 것이 감격스럽고 영광스러운 것이지만 책임을 감당하기 위해 간절해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노회 서기 김판겸목사가 강도사 인허 받을 자를 소개했다. 노회장 임정묵목사가 이기웅, 김민재 2인에게 서약을 받고 기도한 후 강도사 인허를 공포했다. 강도사 합격 증서를 교부하는 것으로 인허식을 마쳤다.
목사 안수식이 이어졌다. 노회 서기의 후보자 소개에 이어 서약을 받고 안수위원들이 안수를 했다. 악수례와 착의식 후 노회장이 오기환, 김인호, 박찬영, 3인이 대한예수교장로회 서대전노회 목사가 된 것을 공포했다.
증경노회장 박기영목사와 오정호목사가 각각 강도사에게와 목사에게 권면을 했다. 증경노회장 이성호목사와 김성호목사는 축사를 했다. 제139회 서대전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새로남교회 오기환목사가 축도했다.
매 가을노회마다 대부분의 노회들은 강도사 인허와 목사 안수식을 한다. 서대전노회도 매년 해오던 대로 강도사 인허와 목사 안수식을 진행했다. 그럼에도 이번 목사 안수식에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목사 안수를 받은 세 명중 한 명이 오정호목사의 아들로 3대째 목사가 탄생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삼부자목사로 아버지 오상진목사와 두 아들인 사랑의교회 오정현목사, 새로남교회 오정호목사가 잘 알려졌다.
3대째 목사장립를 받은 오기환목사의 안수식에는 아버지인 오정호목사는 물론 할아버지인 오상진목사가 안수위원으로 참여 했다. 삼부자 목사만이 아니라 삼대에 걸친 명문 목회자 가문을 이뤄 부러움을 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