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제106회 총회장 배광식목사가 2021년 10월 7일 오후2시 총회회관 5층 회의실에서 총회를 출입하는 언론사 대표들과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배총회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총회장에 취임하게 된 사실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하고 어려운 코로나19 상황에서 총회 산하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교회가 어려울 때 마다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며 기도하는 한국교회의 아름다운 신앙의 전통을 이어받아 코로나19 상황에서 ‘은혜로운 동행 기도회’를 열기로 한 사실도 밝혔다.
은혜로운 동행 기도회는 2021년 11월 4일(목) 오전11시 기도운동본부장 장봉생목사가 시무하는 서대문교회에서 설명회를 갖고 11월 30일(화) 오전 11시에는 총회장 배광식목사가 시무하는 울산 대암교회에서 출범식을 갖기로 했다.
이 후에는 지역별 기도회와 노회별 기도회, 그리고 교회별 기도회와 온라인 기도회를 하면서 2022년 4월 중 잠실체육관등을 빌려 총회 산하 지교회 교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전국 기도회를 가질 예정이다.
총회가 요청한 총신대학교 재단이사 수 증원에 대해 재단이사회가 수용하지 않았다는 소식과 관련해 지난 총회 임원회가 요구한 내용과 같은 공문을 다시 보낼 것이라며 한 달 안에 해결되지 않으면 총회에서 처리할 것이라 했다.
총신 재단이사회와 관련해 정치부에서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는 사실도 밝혔다. 총신대학교를 총회 직영으로 명문화하는 것과 재단이사 수 증원 등의 문제를 해결해나가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기독신보 김만규목사는 총회 출입하는 언론을 등록하게 해 기독신문만이 아니라 등록한 언론도 총회 회의 등 취재를 허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임원들의 반대가 있어 쉽지는 않지만 다시 한 번 논의해보겠다고 했다.
지난 총회 임원선거에 대해 부총회장 후보였던 민찬기목사의 이의제기에 대해서는 선거관리의 문제기에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종준목사)에서 논의해 총회 임원회에 보고해 달라고 요청한 사실을 밝혔다.
참고로 부총회장 후보 민찬기목사가 임원회에 이의제기한 문건을 선관위로 이첩했으나 선관위는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사무총장 이은철목사는 팩스로 보냈는데 선관위에서 받지 못했다 하여 어제(6일) 민찬기목사가 제기한 문서의 원본을 퀵으로 보냈다고 했다.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이 귀추가 주목된다. 선거관리 절차에 대한 문제제기와 몇몇 의혹에 대해 선관위가 어떠한 결론을 내릴지 궁금하다. 이러기도 저러기도 어려운 문제지만 양측이 모두 납득할 만한 해법을 찾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