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정년연구위원회가 주최한 ‘총회 정년연구를 위한 공청회’가 2021년 5월 27일(목) 10시 30분 위원장 김진하목사가 시무하는 공릉동 예수사랑교회에서 열렸다. 지난 해 공청회에 이어 두 번째다.
총회장 소강석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단순히 정년 연장에 대한 찬반 입장을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정년에 대한 사회적, 교회적 개념을 징립해 생산적인 합의를 도출하는 논의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위원장 김진하목사는 정년제를 실시한 지 30년이 지났지만 꾸준히 정년 연장에 대한 헌의가 올라왔다고 했다. 그 결과 총회는 특별위원회인 정년연구위원회를 구성해 공청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이번 공청회가 정년제 논의에 의미 있는 분기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제1부 개회예배는 위원장 김진하목사의 사회로 시작되어 서기 이병설목사가 기도하고 위원 장인규장로가 성경 출애굽기 40장 34~38절 말씀을 봉독한 후 총회장 소강석목사가 ‘본진과 제도가 입 맞추는 교회’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총회총무 고영기목사가 격려사를 하고 위원장 김진하 목사가 광고 한 후 부총회장 배광식목사가 축도함으로 1부 예배를 마쳤다.
제2부 연구주제 발표가 시작되었다.
연구주제1은 총신대학교 오태균교수가 “생애 주기에 따른 목회역량 비교분석”에 대한 발표를 했다. 오교수의 결론은 정년 연장을 반대한다는 것이다. 이어달리기를 할 때 힘 다 빠질 때까지 기다려 바통을 넘겨주면 안 된다는 것이다.
연구주제2는 총신대학교 양현표 교수가 맡았다. 양교수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소속 목사장로 대상 ‘정년 관련 설문조사’ 결과 및 분석 연구서‘를 발표 했디. 연구주제3은 예인교회 신종철목사가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변화에 따른 목회자의 정년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해 강의 했다.
양현표 교수와 예인교회 신종철목사는 오태균교수와 달리 정년 연장에 찬성하는 측이었다. 공청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꼭 참석해야 하는 필수인사들만 참여하고 나머지는 줌을 통해 시청할 수 있었다.
공청회에서 발제를 한 교수들의 강의는 유튜브 [좋은신문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