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회록서기와 GMS(총회세계선교회) 이사장을 지낸 김재호목사가 은퇴식을 가졌다. 은퇴식이기는 하지만 김재호목사로서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자리이기도 했다. 김목사가 캄보디아 장로회신학대학교 총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명예 순회선교사로 파송받은 것이다.
2021년 1월 23일(토) 오후 2시 동산교회 본당 2층에서 열린 행사는 김재호목사의 원로목사 추대에 이어 동산교회 3대 담임목사가 된 홍순용목사의 위임식 및 시무권사 은퇴식도 가졌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교회 참석 인원을 최소한으로 축소하고 성도들은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이 날 예식에 앞서 평서노회장 유병기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장로부노회장 조원구 장로의 기도와 서기 윤중경목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총회장 소강석목사가 디모데후서 4장 6~8절을 중심으로 ‘전제와 같은 삶’이란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소강석총회장은 구약시대 제사를 드릴 때 제물이 거의 다 타 불이 꺼지려 할 때 포도주와 고운 가루를 부어드리는 제사가 전제라 소개했다.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향기롭고 아름다운 정성스러운 제사가 전제라는 것이다.
김재호목사가 지금까지 동산교회와 총회를 통해 하나님을 섬겼고 이제도 새로운 순회선교사로 헌신한 것은 전제와 같은 아름다운 헌신과 제사라는 것이다. 예배는 증경노회장 심동수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어서 증경노회장 백병기목사의 사회로 김재호목사의 원로목사 추대예식이 있었다. 목사 부노회장 방병진목사가 추대사를 했다.
김재호목사님은 평서노회 동산교회를 25년 8개월간 섬기면서 오직 목양일념으로 헌신하며 사명을 감당하였습니다. 그동안 20명의 장로님을 세우시고 노회와 총회, GMS이사장으로 봉직했습니다. 이에 본교회와 평서노회는 기쁨으로 김재호목사님을 원로목사로 추대하게 되었습니다.
평서노회장 유병기목사의 추대기도에 이어 “나는 김재호목사가 대한예수교장로회 동산교회 원로목사가 된 것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공포하노라.” 공포한 후 원로목사 추대패를 증정했다.
증경총회장 김선규목사의 격려사, 총회총무 고영기목사의 축사, 추대준비위원장 김순호장로의 기념품, 꽃다발 증정과 김재호목사의 답사가 이어졌다.
선교사 파송식은 GMS 행정사무총장 조기산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GMS 이성화목사가 선교사에게와 파송교회에게 서약을 받은 후 파송기도와 공포, 그리고 파송장을 수여했다.
홍순용목사가 선교사 소개, 증경노회장 권순웅목사가 권면, 서북지역협의회 김철중목사의 격려사, 캄보디아장로교신학대학원 전임총장 김재규목사의 축사 선교위원장 김남수장로의 꽃다발증정 후 김재호 명예순회선교사가 답사했다.
제2부로 담임목사 위임식 시무권사 은퇴식이 진행되었다. 위임국장 백병기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위임식은 청빙위원장 김순호장로의 청빙 및 위임과정 소개 후 위임국장 백병기목사가 위임목사와 교인들에게 서약을 받고 기도한 후 공포와 위임패 증정을 했다.
증경노회장 강정훈목사가 위임목사에게, 증경노회장 이상돈목사가 교우들에게 권면했다. 증경노회장 조종제목사의 축사와 동산교회의 청빙을 받기 전 홍순용목사가 사역하던 서울 강남노회 양문교회를 시무하는 증경노회장인 이영신목사가 격려사를 했다. 기념품 및 꽃다발 증정 후 홍순용목사가 답사를 했다.
이어진 시무권사 은퇴식은 동산교회 위임목사가 된 홍순용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신수남 권사외 유경연권사가 은퇴하였다.
당회서기 최홍기장로의 은퇴권사 소개 후 홍순용목사가 기도와 은퇴패를 증정했다. 은퇴준비위원장 김순호장로가 은퇴 기념품 및 꽃다발을 증정했다. 신수남 은퇴권사가 답사, 증경노회장 김윤균목사가 축사했다.
모든 행사를 책임진 전체준비위원장 김순호장로의 인사 및 광고 후 김재호 원로목사의 마침기도로 모든 행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