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제105회 총회, 사상 처음으로 전국35개 교회당에서 분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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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회 총회, 사상 처음으로 전국35개 교회당에서 분산 개최

코로나19 방역2단계 상황에서 치러진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105회총회가 주개최장소인 새에덴교회를 비롯한 전국 35개 지역의 교회로 총대들이 분산되어 개회했다.
기사입력 2020.09.23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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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예배에 이어 시작된 총회는 목사회원 721명 장로회원 664명 합계 1358명이 참석해 김종준 총회장이 제105회 총회 개회를 선언했다.

 

회록채택은 긴급하게 장소와 일정이 변경하여 오후 7시까지로 임시 채택되었다.

이후 총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총회 소집 자체가 법을 따를 수 없음을 고려해 신속하게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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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분립위원회 보고가 있었다. 삼산노회와 경성 남노회로 분립, 한성노회와 개성노회는 5인 분립, 중부노회와 함흥노회로 분립, 그리고 대구 동 노회 수습위원회 보고를 받고 통과시켰다.

 

천서를 받아 수정한 결과 제105회 총회의 총대는 총 1425(목사-741/ 장로-684)이 참석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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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임원선거 시작에 돌입하면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희목사)에서 진행했다. 이승희 선거관리위원장은 선거관리자로서 우여곡절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금품과 관련된 건은 철저히 조사 처리하고 행정적 미비점에는 최대한 관용을 베풀었다고 보고했다.

 

이승희 위원장이 단독인 총회장후보 소강석목사와 목사부총회장후보인 배광식목사의 당선을 상정하자 김종준 총회장은 총회장에 소강석목사가 당선되었고 목사 부총회장에 배광식목사가 당선됨을 공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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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승희 위원장운 장로 부총회장후보였던 2명이 자격문제로 모두 탈락했음을 보고했다. 선거법에 의하면 91일 이후에 호남지역 실행위원회에서 논의해 추천해야 함을 밝혔다. 저녁7시에 마쳐야 하는 총회 일정상 불가능한 상황에 설왕설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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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장에 당선된 소강석목사가 제안했다. 법으로만 따지면 현실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우므로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합의를 전제로 탈락한 두 후보를 대상으로 장로 부총회장 선거를 진행하자는 것이다. 다만 선거 맨 마지막에 투표하기로 동의 제청하여 통과되었다.

 

이위원장이 단독후보인 서기 김한성목사, 부서기 허은목사 회의록서기 정계규목사 회계 박석만장 부회계 홍석환 장로의 당선을 상정하자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당선을 공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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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 후보에 대한 투표가 진해되었다. 이번 선거는 문자를 통해 진행되었다. 처음으로 진행되는 방식이기에 투표방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이루어졌다.

 

부회록서기 선거에 입후보한 1번 신규식목사 기호2번 이종철목사에 대한 투표결과 총 투표수 1371명 중 1번 신규식목사가 660, 2번 이종철목사가 711표를 얻어 이종철목사가 회의록서기에 당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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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고광석목사의 말에 의하면 총대들이 회의장에 입장할 때 큐알 코드를 찍지 않았거나 총회 전 정확한 휴대전화번호를 제출하지 않았을 경우 문자가 가지 않는다고 했다. 문제가 될 수 있었지만 투표를 하지 못한 인원으로 당락이 바뀌는 것은 아니란 판단으로 넘어갔다.

 

신구임원 교체 후 제104회기 총회장인 김종준 목사가 제105회기 신임총회장에 당선된 소강석목사에게 성경과 헌법과 고퇴를 넘겨주었다. 소강석 총회장의 직무를 시작하기 전 증경총회장 서기행목사에게 기도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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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목사가 총회장 취임사를 밝혔다.

총회장이 된 것에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한 번도 경험해보지 않은 화상총회를 통해 총회장에 당선된 소회를 밝힌 후 총회장으로서 중점 사항을 발표했다.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을 지켜나겠다. /총신 정상화를 위해서도 힘쓰겠다. /총회본부에 코로나 위기 상황실을 설치해 어려움에 처한 전국 교회를 지원하겠다. /총회 유튜브채널을 만들어 활용하고 업무 디지털화 하겠다. 미래전략위원회를 통해 교단의 발전을 준비하겠다. /대 사회적 의무 다하고 한국교회를 세우겠다. 이를 위해 소강석총회장은 우리 총회가 하나되어 도와주시기를 부탁했다. 꽃길이 아니라 광야길이지만 모두 함께 새로운 역사를 열어가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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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비부장 선거로 넘어가 단독후보들에 대한 상정과 당선이 공포되었다. 고시부장 선거에서는 기호1번 정상목 기호2번 김상현목사에 대한 투표결과 총투표수 82표 중 125257표로 김상현목사가 고시부장에 당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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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총무선거가 이어졌다. 기호1번 김정호목사 기호2번 고영기목사에 대한 투표결과 총투표수 1465표 중 1361, 21104표로 고영기목사가 총회 총무에 당선되었다. 기독신문사 이사회는 이사장에 석찬영 목사가 기독신문 사장에는 최무룡장로가 당선됨.

 

마지막으로 장로 부총회장 선거가 진행되었다. 기호1번 송병원장로 기호2번 양성수장로에 대한 투표결과 기호1번 송병원장로가 793표를 얻어 장로부총회장에 당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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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건 토의는 공천위워원회 보고, 헌의부 보고, 임원회 보고, 감사부 보고, 회계보고, 총무보고, 특별위원회 보고가 이어졌다. 정치부와 규칙부 보고도 있었다. 시간이 촉박한 관계로 모든 위원회와 부()의 보고는 보고대로 받고 청원은 임원회로 재정은 재정부로 넘기기로 동의 재청 후 가부를 물어 통과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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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된 7시가 지나 시간 연장을 한 후 미진한 안건은 임원회에 맡겨 처리하기로 하고 파회하자는 의견과 동의재청이 있었다. 소강석 총회장은 파회를 결정한 후 우리 교단의 역사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감상을 제안했다. 동의재청으로 1시간 가량의 다큐멘터리가 방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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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전부터 이러저러한 이야기가 있었지만 우려와는 달리 본 교단의 역사를 돌아보며 감동과 감격을 맛보는 기회가 되었다. 늦은 시간이지만총회와 교회, 성도들을 위해 통성으로 기도했다. 소강석 총회장의 파회선언으로 제105회 총회가 끝났다.

 

이번 총회는 전례 없는 총회가 되었다. 코로나19로 법을 지킬 수 없는 상황에서 총회를 진행하는 것 자체가 어려웠다. 총대들의 의견을 들을 수 없는 한계가 있었다. 불만이 제기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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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정해진 총회이기에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 대부분의 안건이 총회 임원회에 넘어갔다. 임원회가 어떻게 결정하는가가 매우 중요하다. 하나님 앞에서 한국교회와 총회를 위해 기도하면서 주요 사안들을 바르게 처리해나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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