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대하여 공동대응을 위해 협의해 온 한교총은 주일예배를 위한 기존의 인원제한을 완화했다고 밝혔다.
이는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방역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마련된 것이다. 기존 교회에 대한 ‘집합제한’을 유지하면서도 실질적으로는 영상 송출을 위한 인원인 20명에서 50명 미만으로 완화한 조치이다.
한교총은 한국교회를 향해서도 협력을 당부했다. 교회의 모든 집회가 침해받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방역당국의 지침을 잘 준수하자는 것이다.
교회가 지켜야 할 방역지침은 ①마스크 상시 착용 ②음식 섭취 금지 ③머무는 시간 최소화 ④사람 간 2m 거리두기 ⑤예배시마다 환기 및 철저한 소독 ⑥손 소독 등 손 위생 철저 ⑦성가대 운영하지 않기와 특송할 경우 마스크 착용하기 등이다.
이번 완화조치는 20일 주일부터 적용되며 한교총은 확진자 발생 수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방역당국과의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각 교단의 9월 총회의 경우에도 1500여명의 총대가 동일 장소에서 4~5일 동안 진행하던 방식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예장 합동의 경우 이미 제105회 총회의 분산개최를 공고했다. 지방 여러 곳에 분산하여 모이고 온라인 화상으로 연결해 하루 일정으로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