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는 사회 공동체와 동떨어져 존재할 수 없으며,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 섬김과 소통의 사명을 감당해왔다.
그러나 연휴를 지나며 최근 수해복구나 각종 집회, 그리고 휴가를 맞아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신 분들이 많아지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급격히 증가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사랑의교회는 8월 19일(수) 0시부터 별도의 공지가 있을 때까지 주일학교, 대학, 청년부 등 모든 부서 예배, 기도회 역시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여 온라인 생중계 예배로 드렸다.
아울러 더욱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가동하여 코로나바이러스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정부 기관들과 함께 더욱 투명하고 긴밀하게 소통하기로 했다.
오정현 목사는 “한국교회가 생명을 살리고 귀히 여기는 사역에 헌신한다는 생각으로 평소보다 더 많은 집중력과 헌신을 가지고 주일예배를 준비했다.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예배는 우리의 영혼을 구원하기에 생사간에 유일한 위로이자 최고의 위로다. 예기치 않은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경외하며 찬란한 예배의 영광을 선포했다.
아울러 가정에서 예배드리는 성도들은 ‘코로나극복과 교회의 영광을 위한 합심기도제목’을 가지고 코로나19의 장기화 속에 고통 받는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나님께서 코로나바이러스와 수해로 신음하고 있는 이 민족을 선한 길로 인도하시고, 우리 성도들의 곤고함과 형편을 돌아보시며, 일마다 때마다 새길을 열어주시기를 소원했다.
더 나아가 코로나19 방역과 치료를 위해 수고하는 의료진들의 헌신과 보건당국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교회도 이웃을 사랑하고 돌보는 일에 최선을 다하여, 생명 살리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