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정부는 방역지침을 통해 교회의 정규예배 외 소모임을 금지했다. 코로나19 감염이라는 엄중한 상황을 고려할지라도 타종교와의 형평성이나 기독교 신앙의 자유 측면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는 지난주일(12일) 보건당국이 요구하는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능가하는 고도의 방역체계 속에 예배드리며 나라와 민족의 온전한 회복을 위해 마음 모아 기도했다.
사랑의교회는 ‘돌아오면, 회복된다’ 는 주제로 ‘스가랴서 주일강해 : 함께 재건 시리즈’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주 역시 오정현목사는 ‘제3환상 : 성곽대신, 불성곽으로 (스가랴 2:1~5) 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하나님께서는 무기력한 폐허 속에 놓인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친히 불성곽이 되어주셔서 보호해주셨다”며 조속한 코로나감염증 종식을 위해 함께 기도하였다.
예배당 출입 시 방역과 관련하여 안내위원들을 곳곳에 배치하여 성도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 성도들은 발급받은 QR코드 확인 후 입장토록 하고 있다. 예배에 참석하는 성도 모두는 상시 마스크를 착용하며 찬양대와 찬양팀, 오케스트라 단원들도 마스크를 착용하여 예배에 임하고 있다.
예배 전후나 예배 중 자리 간격을 유지하도록 했다. 본당 경우 간격 유지를 위해 출입 인원의 제한 시 본당에 출입하지 못한 성도들을 부속실로 안내하여 예배드리도록 안내했다.
주일 및 수요기도회 등 공적예배와 주일학교 및 모든 전문부서의 예배는 현행대로 방역지침을 지키며 현장예배와 온라인 생중계 예배를 병행하고 있다. 다락방 및 성경공부 모임과 훈련 등 각종 소모임은 하절기를 맞아 2학기가 시작되는 8월 중순까지 모임을 갖지 않도록 공지했다.
아울러 고위험군 (고령자, 임산부, 만성질환자 등)에 속하는 성도들이나 회사 동료 등 주변에 진단검사 중인 해당자가 있는 경우와 해외 입국자 가운데 자가 격리 중인 성도님들은 SaRang On 유튜브 채널과 SaRang TV를 통해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 예배에 참여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