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대한민국 국군의 뿌리 한국광복군 창군 제80주년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대한민국 국군의 뿌리 한국광복군 창군 제80주년

매년 6월 1일 광복군에 대한 추모식 열 것
기사입력 2020.06.02 00:06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매년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뜻 깊은 기간이다. 20206월을 맞이해 61일 국립 서울현충원 대한독립군 무명용사위령탑에서 가장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광복군(총사령 지청천 장군)에 대한 합동 추모제전이 사단법인 한국광복군동지회 주관으로 봉행되었다. 광복군은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무장투쟁을 해 독립을 이루기 위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산하에 창설되어 올해로 80주년이 되었다.



 

추모제전은 사단법인 한국독립유공자협회 정재선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국민의례에 이어 광복군 총사령관 지청천장군과 광복군에 대한 경례, 광복군 약사보고 및 추념사 등이 이어졌다.

 

한군광복군동지회 김영관회장은 지난 수년간 총사령관 지청천장군을 비롯해 자손이 없는 17위에 대한 추모제전이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광복군 전체에 대한 추모제전이 없었지만 광복군 창군 8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를 기점으로 534위 추모제전을 하게 되었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앞으로는 매년 61일에 동일한 추모제를 진행하기로 한 사실도 알렸다.(567명이 광복군동지회 구성)


001.png

 

이어 국가보훈처장, 국방부장관, 광복회장의 순으로 추모사가 이어졌다. 특히 김원웅 광복회장의 추념사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뜨겁게 했다. 광복군의 자손이기도 한 김회장은 광복군의 창립정신이 구현되지 못한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민족정기와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을 위해서도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청천 장군을 비롯한 광복군 선열들의 뜻을 우리가 잘 이어받고 있느냐는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독립운동사를 통해 광복군은 중국 영토에서 중국의 경제적인 지원을 받았다. 이러한 광복군에 중국정부는 집요하게 전시작전권을 요구했다. 그렇지만 광복군은 중국의 요구를 뿌리치고 전시작전권을 당당하게 가졌다.

 

그렇지만 지금은 우리 땅에서 우리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대한민국의 국군이 전시 작전권을 갖지 못했다. 자기나라 국군의 전시작전권을 다른 나라에 맡기고 그것을 강요하는 나라가 우리의 우방인가? 우리의 종주국인가? 회의하는 국민들이 많다는 것이 사실이다.


002.png

 

우리는 광복군 정신을 이어받아야 한다. 우리가 행사하지 못하는 전시작전권을 되찾는 것이 광복군의 정신을 실현하는 것이다. 광복군의 정신은 과거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의 문제이고 미래의 문제라 강조했다.

 

또 미군이 주둔한 국가들과 맺은 소파협정의 불공정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미군이 주둔한 독일이나 일본과 맺은 협정은 환경오염의 책임이 미군에 있다고 명시했다. 반대로 미군이 우리나라와 맺은 소파협정은 정반대다.


환경오염의 책임을 미군이 지지 않고 대한민국에 떠넘겼다. 이러한 불공정한 협정을 지적하는 김원웅회장을 향해 보수정당의 국회의원들은 색깔론까지 제기했다. 대한민국이 아닌 미국의 편에 선 것이다.


003.png

 

대한민국 군 관련 단체인 재향군인회 등의 태도도 마찬가지다. 그러기에 대한민국 국군의 정체성이 광복군의 정신을 이어받은 것인지 (독립군에 대한) 일본 토벌대의 정신을 이어받은 것인지 돌아봐야한다고 격정을 토로했다.

 

이어 유가족과 내빈 및 참석자들의 헌화와 분향이 이어졌다. 한국광복군 동지회 김영관 회장에 이어 총사령관 지청천장군의 유족, 그리고 김원웅 광복회장, 유엔 한국참전국협회 지갑종회장등이 헌화했다.

 

마지막으로 광복군 합동 추모제전은 광복군 총사령관과 광복군에 대한 경례와 묵념으로 마무리되었다. 이 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축소되었음에도 70여명이 참석해 광복군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추모했다.

<저작권자ⓒ바른언론- 좋은신문 & xn--z92b13l8xd2pb.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제호 : 좋은신문(http://좋은신문.com)  |  설립일 : 2018년 9월 5일  |  발행인 : 지용길.  주필 : 지용길.  편집인 : 지용길  |   청소년보호정책 : 지용길       
  • 등록번호 서울, 아05379 / 등록일 및 발행일-2018년 09월 05일 / 사업자등록번호 : 482-37-00533   통신판매신고 :    
  • 대표전화 : 02-706-1366 (010-9210-0691)  [오전 9시~오후6시 / 토, 일, 공휴일 제외(12시~1시 점심)]  |  
  • 발행소 : 04153  서울시 마포구 독막로 266 태영@ 201-2102
  • Copyright © 2018 좋은신문.com  all right reserved.
바른언론- 좋은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