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가 부활기념감사예배를 드렸다. 지난 8주 동안 ‘자발적 자가격리’에 준하는 절제의 삶을 실천해 오면서 지난 4월 12일 부활절을 맞이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순연했기 때문이다. 이번 부활기념감사예배는 온라인 생중계 예배에 비중을 두었으며 직분자들을 중심으로 한 현장예배를 병행했다.
코로나19가 진정되기는 했지만 사랑의교회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철저히 대비하였다. 성도들의 안전을 우선 고려하여 발열체크, 예배참석자 카드 작성, 소독 철저 등 ‘감염예방을 위한 7대 준칙’을 지키고 고도의 방역체계를 가동했다.
그러기에 사랑의교회는 현장예배를 병행하는 예배당 안에서도 거리두기를 실천했다. 성도들은 일정거리를 두고 자리를 잡아 예배에 참여하였다. 다음 달 연휴가 끝나는 시기까지 이러한 신중한 태도가 유지될 것이다. 사랑의교회의 완전한 현장 예배 복원은 오는 5월10일(주일)로 예정하고 있다.
이 날 드려진 부활감사예배에서 오정현 담임목사는 ‘순도 높은 사랑의 능력’(요한복음 20장 15~20절 본문)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하였다.
오목사는 “10주 만에 비록 직분자 중심이지만 현장에서 예배를 드리게 된 것이 영적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어 너무도 감격스럽다”고 전하며 “5월10일 성도 모두가 함께하는 현장 예배를 통해 기쁨으로 부활하신 예수님을 기억하며 이 땅의 회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의 시간을 갖자” 강조했다.
또 “부활기념감사예배를 드리는 오늘, 먼저 주님을 향한 100% 순전한 사랑을 드리는 교회공동체가 되어 코로나19 라는 험한 산도 극복하고 회복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