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기독교는 개교회주의? 코로나19로 교회는 한 몸이라는 사실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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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는 개교회주의? 코로나19로 교회는 한 몸이라는 사실 증명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미래자립교회에 소나기와 같은 단비가 내렸다.
기사입력 2020.03.25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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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하여 4개월여가 지났다. 언제부턴지 모르지만 중국 우한지역에 괴질이 퍼진다는 소문이 있었다. 우한시 의료진이 2019121일 첫 감염자가 확인되었다고 발표했다.

 

당시만 해도 코로나19는 남의 나라 이야기였다. 문재인정부가 발 빠르게 대처하기는 했지만 국민들은 코로나19가 우리나라에까지 큰 영향을 미칠 줄은 몰랐다. 중국인의 입국을 차단하면 문제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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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쪽에서 중국인 입국금지를 외치면서 코로나19 확산을 정부의 책임으로 돌리는 사람들도 있다중국인을 차단했다면 코로나19가 국내로 전파되지 않았을까중국인 입국을 금지하지 않은 것이 코로나19 확산의 원인인가?

 

아니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고 여파가 미치지 않았을까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현실은 그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우리나라 전파자나 확산경로를 보면 중국 우한을 오고 간 신천지 신도들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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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여파는 대단했다. 감염력이 예상을 뛰어넘어 감염자를 통해 주변으로 확산되었다. 은밀한 포교방식인 모략전도와 중국 우한지역을 방문해 코로나19에 감염된 신천지 신도들이 문제였다.

 

감염자 다수가 밀접한 신천지 집회에 참석해 주변 사람들에게 코로나19를 감염시킨 것이다. 대구 경북을 중심으로 몇 백 몇 천 명씩 늘어 현재는 만 명 가까운 감염자가 나와 당황하며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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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스러운 것은 정부가 이러한 사태를 숨기지 않고 투명하게 관리한 것이다. 신속한 코로나 검사로 조기 치료에 들어갔다. 다른 나라에 비해 사망률이 현격히 낮은 것은 이러한 노력 덕분이었다.

 

그럼에도 코로나19는 중국과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님을 보여주었다. 코로나19 발생국인 중국과 급격한 확산이 이루어진 우리나라에 대한 입국을 금지했음에도 코로나19를 막는 것은 역부족이었다.

 

유럽과 중동 그리고 미주까지 코로나19의 확산세는 놀라웠다. 정부와 방역당국은 경제적인 타격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장했다. 주일마다 모이는 교회에서의 현장 예배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많은 교회들이 동참하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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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는 인격적인 만남을 통해 이루어진다. 하나님과 인간이 만나고 성도들이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전염병 상황을 무시할 수는 없다. 목숨같이 지켜야 할 신앙이고 주일성수지만 현장예배를 고집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인터넷의 발달로 교회에 가지 않아도 함께 예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선은 아니지만 온라인 실시간예배를 통해 성도들은 자기가 다니는 교회 성도들과 함께 예배드리고 헌금을 할 수 있다.

 

온라인예배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지 정상적인 방법은 아니다. 조금만 방심해도 예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 영적인 교류가 어려워지고 산만해 질 수 있다. 성도들에게 예배에 대한 그릇된 인식이 심어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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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문제는 그것만이 아니다. 온라인 예배를 할 수 없는 조그만 교회들은 현장예배를 계속할 수밖에 없다현장예배를 드릴지라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많은 성도들이 교회 출석을 꺼리는 상황이다.

 

개인 사업자인 소상인들은 코로나19로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 정부에서 추경을 통해 재난 기본소득을 지급하려는 이유가 그것이다. IMF와 같은, 아니 그 보다 더한 경제적 위기로 인식하고 있다.

 

사회적으로 이미 많은 자영업자들이 수입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국경을 차단하는 상황이다. 소상공인은 물론 항공업과 관광업, 그리고 숙박업이 가장 타격을 입었다.

 

교회라고 이러한 상황과 무관한 것이 아니다. 온라인 예배로 헌금이 1/3이나 심지어는 2/3까지 줄어들었다고 한다. 매월 임대료를 내야하는 개척교회는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존폐의 위기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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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총회장 김종준목사)와 산하 자립계발원(원장 오정현목사)이 발 빠르게 조치를 내 놓았다. 미래 자립교회에 대한 임대료지원을 위한 참여를 요청했다. 작은 교회를 위한 예배영상 생중계교육 및 장비지원활동도 시작했다.

 

그럼에도 개척교회수준의 교회가 많기에 혜택을 보는 교회는 많지 않을 것 같다. 장비지원의 경우 약속한 100세트가 조기 마감되었고 추가한 100세트도 마감이 종료된 상황이다. 그만큼 지원이 필요한 교회가 많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평양제일노회(노회장 임계빈목사)의 사례가 전국교회에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총회차원의 지원도 필요하지만 어려운교회의 형편을 파악하는 것은 같은 노회 안에 있는 교회와 목회자들이 더 잘 알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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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제일노회 소속 분당중앙교회(최종천목사)는 노회 상황을 잘 아는 김모목사를 통해 신속하게 추진했다. 긴급 상황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지원이 필요한 교회를 파악하고 50만원씩 지원하는데 단 3일 걸렸다.

 

같은 평양제일노회 소속 삼일교회(송태근목사)도 마찬가지이다. 삼일교회는 대상교회를 직접 선정하지 않고 노회에 위임해 시찰별로 선정했다. 코로나19로 압박을 받던 소형교회 목회자들에게 가뭄에 소나기 같은 도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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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김종준 목사)와 자립계발원(오정현 목사)은 오래 전부터 미래 자립교회들을 지원하기 위해 준비해왔다. 지원받아야 할 교회가 많기에 아직까지는 기대에 못미치는 면도 있다. 총회나 노회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그럼에도 이번 미래자립교회에 대한 임대료 지원은 총회와 산하 노회 교회가 한 몸이라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었다. 임대료 지원사업은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총회 자립계발원에 기금으로 낸 10억 원 중 1억 원과 대전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가 기부한 1억 원으로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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