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코로나19에 대한 대처, 믿음인가 맹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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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대한 대처, 믿음인가 맹신인가?

이슬람 원리주의와 같은 의식을 갖은 보수기독교지도자들의 사고가 위험하다.
기사입력 2020.03.20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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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여전하다.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것이라 기대했다. 대부분의 교회들은 국가적인 재난에 대처하기 위해 공예배를 비롯한 각종 집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랑의교회의 경우 지난 세 주 동안 온라인예배를 진행해왔다. 코로나19의 상황을 맞이해 누구보다도 먼저 국가와 민족, 그리고 이웃과 성도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였다.

 

점염병의 위험을 무릅쓰고 모임을 강행한 교회들도 있다. 중소형교회의 경우 온라인예배를 위한 준비가 미비하기 때문일 수 있다. 함께 예배할 방법이 회중 모임 외에 대안이 없었을 수 있다.

 

그렇다 할지라도 점염병의 심각성을 안다면 다양한 대처방안을 찾아야 한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기에 모여야한다고 하기보다는 성도들이 가정에서 예배할 수 있도록 예배순서나 자료를 준비해 배포할 수도 있다.


광림교회.png
  

그럼에도 대형교회마저 코로나19의 상황을 안이하게 대하는 것 아닌가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몇만명이 모인다는 광림교회가 주일 집회를 강행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지켜주산다는 믿음이 강해서일까?

 

안타까운 것은 기독교회 중 몇 몇 교회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성남 은혜의강교회의 경우 담임목사 부부를 비롯한 수십 명이 확진자에 포함되었다. 담임목사가 눈물로 사과했다지만 되돌릴 수는 없다.

 

다수의 감염자가 발생한 것이다. 신천지의 비정상적인 태도를 보면서 황당해 했지만 몇몇 극우성향의 목회자들도 그들과 다르지 않은 것 같다.

 

만약 대형교회가 집회를 강행하다가 코로나 감염 사태가 발생한다면 어찌될 것인가? 믿음을 빙자한 무책임한 행동을 하면서 그것을 믿음이라 강변해서는 안 된다. 맹신으로 이끄는 몇 사람의 잘못이 한국교회의 전체 이미지를 흐리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


은혜의강교회.png
 

 

목회자는 믿음만 있어서는 안 된다. 믿음과 사랑과 덕이 있어야 하지만 지혜가 있어야하고 분별력이 있어야 한다. 지도자라면 무조건 믿어야한다는 맹신에 빠지면 안 되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소경이 소경을 인도할 수 없다고 말씀하셨다. 자기 앞가림을 못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이끈다면 잘못되어 위험에 처할 것이기 때문이다.

 

바른 지혜와 분별력 없이 맹목적인 믿음만 강조하면 자기는 물론이거니와 교회와 성도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말 것이다. 하나님을 빙자하지만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복음의 문을 가로막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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