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코로나19로 어려움당한 국가를 위해 발벗고 나선 한국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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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어려움당한 국가를 위해 발벗고 나선 한국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 사랑의교회, 광림교회등 한국교회 대표적인 교회가 교회 소유의 수련원 수양관을 코로나 경증환자 수용시설로 제공키로 해 귀감이 되고 있다.
기사입력 2020.03.0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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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의 모임을 자제해달라는 정부의 요청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교회들이 주일 예배를 온라인으로 드리기로 결정했다. 그렇지만 이러한 정부의 요청에 대한 갑론을박이 오가기도 했다. 주일을 생명처럼 지켜온 한국교회 성도들의 안타까운 마음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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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자제요청에 대해 온라인에는 공산주의국가라는 비판글을 올리기도 했다. 현 정부의 정책방향을 무조건 이념적으로 공격하려는 잘못이다. 공산주의 국가라면 교회에 자체를 요청하기보다는 명령하거가 강제 폐쇄했을 것이다.

모임 자제 요청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영화관이나 군인들, 그리고 모든 직장을 가만히 놔두고 왜 교회에 모이는 것만 자제요청하느냐는 것이다. 언듯 일이있어보이기도 한다. 그렇지만 매일 생업을 위해 오가는 직장인이나 사회활동을 제한할 수 없는 현실을 도외시한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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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예배가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 아니다. 참된 신앙을 갖은 기독교인은 생명보다도 신앙과 예배를 중요하게 여긴다. 그럼에도 코로나19로 인한 위협이 있기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사전에 차단하려 노력하지만 많은 성도들이 밀집된 폐쇄공간이기에 점염의 위협이 있다. 
 
혹 맹목적인 신앙관을 갖은 사람들도 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코로나를 두려워 온라인 예배를 드리는 것은 잘못이라 주장한다. 점염의 위험이 있는데 무모한 행동을 하는 것이 믿음일까? 그것은 코로나19가 위협해도 병에 걸릴까 안걸릴까 시험하는 잘못된 신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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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요청을 반대하거나 비판하는 지도자나 성도들이 있기는 했지만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대부분의 교회들은 정부의 권고를 수용해 온라인 예배를 드렸다. 그렇지만 예배를 강한 수원 생명샘교회는 성인 5명 어린이 1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 안타까운 일이다.
 
반가운 소식은 한국의 대형교회들이 예배 자제요청을 수용한 것만이 아니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다. 교회가 어려움을 당한 국가와 국민,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인 성도들을 보호하기 위해 발벗고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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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와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 그리고 광림교회(김정석 목사)4일 코로나19 확진자들 중 비교적 경증인 환자들에게 생활치유공간을 제공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경기도 파주시 오산리에 있는 영산수련원 2개동을 경증환자 수용시설로 제공하기로 했다. 사랑의교회 역시 경기도 안성시에 있는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과 충청북도 제천시에 있는 제천기도동산 등 두 곳을 제공했다. 그리고 광림교회도 경기도 광주시의 광림수도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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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 인원, 절차, 방식 등의 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실무내용은 보건당국과 협의해 진행하기로 했다. 한국 교회의 대표적인 교회들의 결정은 중증환자와 경증환자들이 병상 부족으로 고통당는 상황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한 조치이다.
 
환자들과 의료인력이 더 편안한 환경에서 치료와 회복을 경험하고 더 나아가 하나님의 은혜로 한국 사회가 회복되어 활기찬 발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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