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출신 문학인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총신문학회가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주후 20202년 1월 20일(월) 오전 11시에 총신대학교 제2종합관 카펠라홀에서 [총신문학] 제8집 출간 감사예배와 다음세대 총신문학상과 총신문학상을 수여한 것이다.
이 날 행사는 먼저 총신문학 제8집을 출간에 대한 감사예배를 드렸다. 회장 배인수목사의 인도와 회계 강창훈 목사의 기도, 기쁜소리 사모합창단의 찬양에 이어 총회장 김종준목사(꽃동산교회)가 잠언 1장 1~5절 말씀으로 [깨닫게 하는 글]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 다음세대 총신문학상 수상자들이 미리 와 행사를 기다리고 있다. >
예배 후 제2부에는 총신문학상 시상식이 있었다. 회장 인사에 이어 올 해에 처음으로 신설된 다음세대 총신문학상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초등부 우수상에 권루희양, 중등부 우수상에 지현주양, 고등부 우수상에 장휘린양, 그리고 신대원부 우수상에 이유익전도사가 수상했다.
< 사모 중창단의 특송 >
다음세대 총신문학상 심사위원장 정재영 장로는 심사보고를 통해 문학이란 어떤 사물이나 새로운 사건을 시각으로 새롭게 보고 새롭게 해석하는 미학작업이라고 했다. 감동을 창출하기 위해 감성에 호소하는 언어예술의 독특한 방법이라는 것이다.
개별적인 평가도 했다. 초등부 권루희는 상상의 세계를 잘 그리고 있다고 했다. 시는 있는 그대로가 아니라 상상의 그리을 언어로 그려야 한다는 것이다. 권루희의 작품이 그러한 면을 잘 보여준다고 했다.
중등부 지현주는 변용 즉 얼굴 바꾸기라는 기법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했다. 링거 줄이나 해와 달을 의인화시킨 면이 시가 무엇인지를 잘 알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비가 노래한다는 표현도 같은 차원이라고 평가했다.
정재영 장로는 다음세대 총신문학상 선정 기준에 대해서도 밝혔다. 현재의 시각으로 보면 아쉬운 점도 있지만 장차 성장할 수 있는 씨앗의 충실성과 가능성을 보았다는 것이다. 문학적인 요소를 보고 후대에 기독문인으로 자랄 수 있는 작품으로 확인되어 선정했다는 것이다.
< 총신 문학상을 수상한 박재천 목사의 기념사진 >
뒤이어 총신문학상 시상식도 열렸다. 올해의 수상자는 운문부문의 박재천목사가 선정되었고 산문부분은 전종문목사가 선정되어 총신문학상을 수상했다. 모임은 문집 발간에 대한 보고에 이어 축사와 축가, 그리고 내빈 소개가 있었다.
총신문학회에서는 매년 [총신문학]을 발간하고 문학상에 대한 시상식을 열었다. 올 해 총신문학 제8권이 출간한 것과 별개로 총신문학회는 총신문학 제9집을 발간하기 위해 원고를 2020년 6월 말에 마감한다.
< 총신문학회에 들어온 새로운 회원들 >
제2회 다음세대 총신문학상 응모는 8월 말까지 이메일을 통해 원고를 모집한다.(egcsh@daum.net) 또 총신출신 목회자 중 문단에 등단한 작가나 작품 1편 이상 출판한 자를 대상으로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 총신문학상 수상자들과 회원들의 기념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