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제44회 총회가 정회되었다가 분열되는 아픔을 겪었는데 에큐메니칼을 반대하고 신앙의 순수성을 지키려는 총대들이 1959년 11월 승동교회에 모여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이 시작된 것이다.
당시에 총회가 승동교회에서 개최되어 본 교단을 승동측이 불렀는데 다음에 제45회 총회가 다시 승동교회에 모였는데 고신측과 합동하게 되어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이라 불리게 되었다.
승동교회의 역사는 이보다 더 거슬러올라간다. 1893년 6월 선교사 무어목사에 의해 승동교회의 전신인 곤당골 교회가 설립된 것이다. 이런 오랜 역사를 가진 승동교회가 이번에 제16대 담임목사로 최영태목사를 청빙하여 2019년 10월 19일(토) 오전 11시에 위임식을 가졌다.
담임목사 위임 감사예배는 경기노회 서기인 이용재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찬송 208장 내 주의 나라와를 찬송하고 경기노회 부노회장인 정우길 목사가 기도, 부서기인 임은진 목사가 성경을 봉독했다. 임마누엘 찬양대의 찬양 후 경기노회장인 황연호 목사가 [눈물로 씨를 뿌리는 자]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 진행된 위임식은 위임국장인 종로시찰장 정명호 목사의 집례로 진행되었다. 목사 위임 서약에서 최영태 목사는 세 가지의 질문에 예라고 대답했다. 교인서약에서도 승동교회 교우들은 위임국장의 네 가지 질문에 대해 예라고 대답했다.
최영태목사와 교우들의 동의에 의해 위임국장은 “내가 교회의 머리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노회의 권위로 목사 최영태씨가 승동교회 위임목사가 됨을 공포하노라. 아멘”이라고 선언했다.
3부 권면과 축하의 시간에 경기노회장 황연호 목사는 위임한 최영태 목사에게 위임패를 증정했다. 경기노회 목사회장인 김영복목사의 축하패 증정도 있었다.
권면은 위임목사에게 광현교회 원로인 김창근 목사가, 교우들에게는 승동교회의 임시당회장이었던 박지웅 목사가 맡았다. 교하 사랑의 교회 마상구 목사와 분당우리교회 이찬수목사의 격려사도 있었다.
꽃다발 증정과 최영태 목사의 답사, 그리고 승동교회 당회 서기인 박상철 장로의 광고에 이어 숭인교회 원로인 유병수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승동교회 위임목사가 된 최영태목사는 한양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분당우리교회를 비롯한 여러 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사역해오다가 승동교회에 부임하게 되었다. 가족으로는 이지숙 사모와 하늘, 평안, 온유 세 명의 자녀를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