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4주년을 앞두고 사랑의교회(담임목사-오정현)가 특별한 기도회를 열었다. 2019년 8월 11일 사랑의교회 성도들이 오후4시부터 3시간여 동안 청계산에 올라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뜨겁게 기도한 것이다.
이 날은 주일이기 때문에 사랑의교회 성도들은 먼저 교회당에 모여 주일 1~4부에 광복절 기념예배를 드렸다. 광복절이기 때문에 다른 주일과 달리 강단에는 태극기와 사랑의교회 깃발이 놓여 있었다.
이 날 기도회에 참석한 성도들은 청계산 현장에 오른 2천 5백 여 명을 비롯해 유튜브를 비롯한 인터넷 중계에 참여한 3천 5백여명을 포함해 5천 여 명이 함께 기도했다.
산상에 수천 명이 모여 기도하는 것은 쉽지 않다. 더운 날씨에 시간도 많이 걸리고 교통도 불편하다. 그렇지만 사랑의교회 성도들은 불편을 감수하고 청계산에 올라 나라와 민족을 위해 부르짖은 것이다.
청계산기도원 산상에서 기도회를 인도한 오정현 목사는 "북한의 핵 위협이 지속되고 한반도 주변 강대국들의 위협과 동성애의 범람 등 그 어느 때보다 지금은 한국교회와 온 성도들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 "사랑의교회가 나라와 민족을 위한 은혜의 저수지, 사역의 병참기지로 하나님께 드려져 믿음의 날개를 펴고 비상하게 되기를 소망하며 민족의 진정한 광복인 피 흘림 없는 복음적평화통일을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자"고 강조 했다.
사랑의교회는 매년 광복절을 즈음하여 구국기도의 시간을 갖고 있으며 '나라와 민족을 위한 청계산 산상기도회'는 올해로 3번째를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