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명성교회의 김하나목사 위임청빙은 무효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명성교회의 김하나목사 위임청빙은 무효

명성교회 위임목사 청빙결의 합법여부에 대한 재심판결에서 통합측재판부가 무효라고 선고했다.
기사입력 2019.08.08 11:32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201985일 백주년기념관 1층 그레이스홀에서 열린 통합측 재판부에서 뜻밖의 결과가 나왔다. 김하나목사에 대한 명성교회의 위임청빙에 대한 합법여부를 따지는 통합측 재판부의 재심판결에서 지금까지의 흐름과는 다르게 무효판결을 내린 것이다.


 
본 건에 대해서는 이미 통합측 총회가 총회현장에서 총회재판국의 명성교회 김하나목사의 위임청빙에 대한 합법판결을 받아들이지 않은데서 출발했다. 총회가 김하나목사의 위침청빙에 대한 합법여부를 다시 판결하라고 결정한 것이다.

3.jpg
< 재심이 이루어지는 백주년기념관 입구에서 장신대 학생들이 기도회를 하고 있다.> 

그 결과 총회 재판국은 여러 차례 재심 재판을 진행해 왔다. 지난 달 716일에는 총회 재판국이 본 안건에 대한 확정판결을 내린다고 발표해 관련된 당사자는 물론 많은 언론 기자들이 취재경쟁을 벌이기도 했지만 판결을 미뤄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그렇지만 2019725일 서울명성교회가 소속된 서울 동남노회 수습노회가 열려 새로운 임원을 선출하고 동남노회가 정상화되었다. 이날 노회에는 세습반대를 주장하는 김수원목사측이 불참한 가운데 김하나목사의 위임청빙을 허락할 당시의 노회장이었던 최관섭목사를 노회장으로 선출했다.

6.jpg
< 백주년기념관 1층에 있는 공간을 소개하는 안내판과 방향표시 >  

이러한 상황 때문에 김하나목사의 위임청빙에 대한 합법여부에 큰 관심을 끌었다. 김수원목사 측의 인사도 상황이 불리해졌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법리로 판결해주기만을 기대한다고 했다. 반대로 명성교회 측에서는 유리한 판결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이 날 판결은 저녁 7시로 예정되어 있었다. 지난 판결처럼 시간만 끌다가 판결을 유보할 것이라는 말도 나왔다. 이러한 우려는 현실이 되는 듯 했다. 저녁 7시가 되었지만 회의는 계속되었다. 30분이 지나고 8시가 되었다. 30분 안에는 끝날 것이라 생각했지만 회의는 좀처럼 끝나지 않았다. 1157분이 되어서야 회의를 마쳤다.
 
 
5.jpg
 < 기독교 백주년 기념관 옆에 새로 지어 준공한 총회 100주년 기념관 >
  
 많은 사람이 회의장으로 밀려들어갔다. 재판 결과를 취재하는 카메라들이 준비를 마치자 강흥구 재판국장이 선고내용을 발표했다. 명성교회의 김하나목사 위임청빙은 무효라는 것이다. 장내는 결과를 들으면서도 조용했다. 의외여서인지 발표내용을 숙고하는 듯했다.

4.jpg
< 백주년 기념관 뜰에서 장신대원학생을 대상으로 KBS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몇몇 질문이 이어졌다. 예정된 저녁 7시보다 회의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선 재판관들의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지난 회의에서도 합의를 위해 시간을 끌다가 결정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도 전원 합의를 위해 길어졌다는 것이다.
 
그러고 보니 회의가 진행되던 중 재판관 한명이 앉아있는 두 사람에게 가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보였었다. 민감하고 중요한 사안이기에 혼란이나 논쟁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원합의에 의한 판결을 내려고 한 것 같다.

10.jpg
  < 재심판결에 대한 발표를 앞두고 많은 관계자와 언론이 로비에 서서 기다리고 있다. > 

김하나목사 위임청빙판결과 관련한 판결이 하나 더 있었다. 그것은 세습을 반대하는 김수원목사측에 대한 목사면직에 대한 것이었다. 총회재판국은 김수원목사측의 요구에 따라 목사 면직처분을 취소했다. 김수원목사측의 완승인 것이다.


 
판결 후에는 김수원목사측에서 기자들을 상대로 판결에 대한 소감을 발표했다. 김수원목사는 그동안 도우며 함께한 모든 사람들과 언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새벽에 잠언25장을 묵상했다며 노회와 명성교회에 대해서도 더 좋은 방안을 찾아가겠다고 약속했다.

9.jpg
  < 재심이 이루어지고 있는 백주년기념관 1층 그레이스홀 안의 모습 > 

명성교회 측에서도 판결 이후의 상황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으며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총회 재판국의 판결을 수용하느냐? 명성교회 주축인 현 동남노회의 보호아래 현 상황을 유지하느냐? 아니면 명성교회나 현 동남노회가 통합측 총회를 떠날지 주목된다.

2.jpg
< 지난 25일에 서울동남노회 수습노회에서노회장으로 선출된 최관섭 목사도 재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
 
다음 주 814일에 열리는 서울동남노회 임시노회와 923일부터 열리는 통합측 총회가 명성교회의 향방을 결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남노회는 이번 재심판결의 절차나 과정 및 그 결론이 총회법 규정과 원칙을 무시했기 때문에 재심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발표한 상황이다.
 
<저작권자ⓒ기독교계의 바른언론- 좋은신문 & xn--z92b13l8xd2pb.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좋은신문(http://좋은신문.com)  |  설립일 : 2018년 9월 5일  |  발행인 : 지용길.  주필 : 지용길.  편집인 : 지용길  |   청소년보호정책 : 지용길       
  • 등록번호 서울, 아05379 / 등록일-2018년 09월 05일 / 사업자등록번호 : 482-37-00533   통신판매신고 :    
  • 대표전화 : 010-9210-0691  [오전 9시~오후6시 / 토, 일, 공휴일 제외(12시~1시 점심)]  |  
  • 발행소 : 04153  서울시 마포구 독막로 266 태영@ 201-2102
  • Copyright © 2018 좋은신문.com  all right reserved.
기독교계의 바른언론- 좋은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