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전광훈 회장의 시국선언 논란에 대한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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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회장의 시국선언 논란에 대한 토론회

한국교회언론회가 토론회를 열었다. 정치에 물든 일부 한국교회의 잘못된 현실을 돌아보아야 하지만 도리어 전광훈 회장의 입장을 대변하려는 의도를 드러냈다. 전광훈회장의 주장이 적실하다는 논리를 펴 한국교회언론회 명의로 성명하려는 의도를 보면서 한국교회의 현실이 암울함을 느낀다.
기사입력 2019.07.0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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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언론회가 주최한 토론회가 열렸다. 한국교회는 한기총 전광훈 대표회장의 시국선언으로 교회와 세상으로부터 지탄을 받아왔다. 대표성 없는 전광훈 목사의 한국교회 도용으로 인한 현 상황이기에 토론회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지난 번, 63빌딩에서 전광훈 목사는 한기총 이름으로 정치성이 짙은 포럼을 열었다. 포럼에는 한국교회언론회 이억주목사도 함께하고 있었다. 일정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보고 공정해야 할 한국교회언론회의 처신에 의심을 했다.

 

이러한 판단이 기우였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한국교회언론회가 열기로 한 토론회 때문이었다. 토론회 제목이 좀 길지만 한국교회가 나아갈 모습과 역할을 위한 시국선언(교회와 정치)논란에 대한 토론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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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회에는 이억주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한국교회언론회 대표인 유만석목사의 인사말이 있은 후 KC대학교 전 총장인 임성택 목사의 주제발제가 있었다. 토론에는 한국복음주의협의회 명예회장과 경동교회 원로인 박종화목사,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부회장인 박종언목사, 그리고 감리교신학대학교 이성민교수와 국민대학교 이호선교수등이 참여했다.

 

정교분리 원칙에 대한 문제가 중요하게 다뤄졌다. 한국교회 대다수의 인사가 정교분리를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종교가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는 논리를 펴는 전광훈회장의 논를 펴는 것 같았다. 현 정부를 정치적으로 비판하려는 의도를 합리화하기 위해 정치참여를 주장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헌법은 미국의 영향을 받아 정교분리의 원칙을 따르고 있다. 그럼에도 정교분리든, 기독교의 정치참여든 나름대로 자기 생각을 가질 수 있다. 헌법의 테두리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중요한 것은 참여를 한다면 책임과 의무도 있다는 것이다. 무책임하게 잘못된 주장을 해서는 안되고 잘못을 했다면 법의 처벌을 받아야 한다. 현행법을 위반해 놓고 처벌은 받지 않으려 종교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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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관심을 끈 것은 전광훈 회장의 문제인대통령은 하야하라.”는 성명에 대한 적실성이 있느냐 였다. 사회를 보는 이억주 목사는 패널들에게 여러 차례 전광훈회장의 성명서가 적실성 문제였다.

   

패널들은 사회자의 질문에 직설적인 답변을 하지 않고 원론적인 이야기만 했다. 정교분리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이 있고 입장을 내 놓을지라도 전광훈 회장이 성명하는 것은 부적절했다고 했다. 빤스 목사로 주홍글씨가 새겨진 사실을 전제한 말이다.

 

사회자 이억주목사의 의도는 전광훈 목사에 대한 비판은 차지하더라도 성명의 적실성에 대한 동의를 얻으려는 의도로 보였다. 전광훈 회장이 성명했기 때문에 잘못이라면 내용상으로는 합당하고 한국교회가 당연히 성명해야 할 내용이라는 것이다.

   

이억주목사의 의도와 같이 전광훈회장의 성명이 적실성을 가졌을까? 지난 614일에 발표한 한기총 전광훈 회장의 일곱가지로 된 [문재인대통령 하야를 위한 국민소환 서명운동에 관한 성명서] 내용을 하나씩 짚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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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한미동맹 파기입니다.

전광훈회장이 문재인대통령에게 하야를 요구하는 첫 번째 문제가 한미동맹을 파기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주장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악성 루머들을 퍼 나르고 있다. 정말로 문재인 대통령 때문에 한미동맹을 파기되었는가? 우리는 판문점에서 남북미 정상이 만나 대화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문재인대통령과 귀속 말을 주고받거나 고마움을 표시하는 트럼프대통령을 보면서 한미동맹을 파기했다는 주장이 얼마나 일방적이고 악질적인지 알 수 있다.

 

둘째, 소득주도성장과 대기업 해체로 대한민국이 ... 망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펴는 것은 정부가 국가를 운영하면서 정책을 펼치는 정당한 통치행위이다. 생각이 달라서 비판하거나 요구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하야를 요구한다는 것은 제정신이 아니고는 그럴 수 없다. 대기업을 해체하여 나라가 망한다는 것도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하다. 대기업의 잘못을 바로잡는 것을 왜곡하여 대기업을 해체한다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 오히려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인이라면 가난한 자와 약자를 위한 정책을 펴는 현 정부를 지지해야 합당한 것 아닌가 생각된다.

 

셋째, 안보해체입니다.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이 안보를 해체한다는 주장을 했다. 정부가 남북 평화를 위해 북한과 협상을 통해 실행하는 일들에 대해 안보해체라 억지논리를 펴는 것이다. 진정한 기독교인이라면 칼을 쳐 보습을 만드는 것이 하나님 나라의 모습임을 알 것이다. 전광훈회장이 하나님의 뜻과 전혀 다른 주장을 한 것이다.

 

넷째, 원전 폐기입니다.

원전을 왜 폐기하려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 원전이 편리하고 경제적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 수 있다. 그럼에도 원전의 안전문제는 온 국민들이 무거운 짐으로 떠안아야 한다. 더군다나 지금은 괜찮아도 후손들에게 짐을 지게 해서는 안 된다. 국민의 안전을 위해 장기적으로 원전을 폐기하겠다는 정부의 정책을 지지하지는 못할망정 왜곡 비난하는 것은 악한 의도를 가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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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사대강 보 해체입니다.

사대강을 찬성하는 사람도 있고 반대하는 사람도 있다. 중요한 것은 자연은 자연스러운 것이 가장 좋은 것이다. 수자원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만 보지 말고 환경을 생각하는 것이 우선이다. 정부가 옳게 여기는 방향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의견을 개진하는 것을 넘어 왜곡 비방하는 것은 잘못이다. 그렇게 싫으면 선거로 심판하면 될 것이다.

 

여섯째, 국제외교에서 대한민국이 완전 왕따를 당하고 있습니다.

전광훈회장이 주장하는 것이 전혀 근거도 없거니와 정말 그렇다면 기독교인으로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인가? 대통령을 위해 기도하고 위로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닐까? 자기나라 대통령이 대접을 받지 못하면 우리라도 더 잘 대접해주어야 하는데 억지 비방을 하고 있다.

   

일곱째, 가장 심각한 것은 문재인대통령이 주사파에 사로잡혀 대한민국을 해체하고 고려연방제를 통하여 사회주의 내지는 공산주의로 가려고 하는 의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광훈 회장의 억지 주장이 도를 넘었음을 본다. 자기 생각을 가지고 말하면 그것이 진리인가? 전광훈이가 하나님인가? 현실 감각이 없는 잘못된 과대망상처럼 억지주장을 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하야하라고 성명한다는 것이 얼마나 악한 일인지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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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가 주장하는 일곱 가지를 따져보았다. 그 중 하나도 대통령을 탄핵해야 할 만한 이유를 찾아볼 수 없다. 구약시대에 거짓선지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빙자하여 거짓을 예언한 것처럼 전광훈회장의 주장은 억지 주장이다. 자기와 다른 현 정부를 비방하기 위해 전광훈 개인의 주장을 한국교회의 이름을 도용하여 성명했기 때문이다.

   

또 적실성에 있어서도 잘못된 주장임이 분명하다. 전광훈회장이 아닌 다른 사람이라 할지라도 전광훈회장의 일곱가지 주장을 한다면 그 역시 제정신이 아닐 것이다. 현실을 부정하고 거짓과 불의의 편에 서는 것이야말로 악한 사단의 일이기 때문이다. 당리당략에 따라 검은 것도 희다고 해야 하는 정치인이라면 모르거니와 목사로, 기독교인으로 사실을 왜곡하여 억지 주장을 펴는 것은 하나님 앞에 악한 것이다. 진정 한국교회를 위한다면 전광훈회장은 물론이거니와 한국교회언론회도 잘못을 바로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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