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누가 한국교회를 고사시키려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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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한국교회를 고사시키려 하는가?

한국교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만큼 한국교회를 위협하는 세력들이 많다는 것이다.
기사입력 2019.05.2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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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 관련 동영상은 지용길 목사가 보냈습니다. 정정사항을 참고하시고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잘 나갈 때만 해도 하늘을 찌를 듯 기세가 높았다. 곧 민족복음화가 이루어질 것 같은 희망을 품었다.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회로 몰려들어왔다. 고난당하는 민족에게 기독교가 역사를 바르게 이끌었기 때문이다.
 
7~80년 대 한국교회의 상황이었다. 세상살이에 고난도 많았지만 그럴수록 사람들은 교회로 몰려들었다. 하나님께 나와 치료를 받고 위로와 힘을 얻었다.
 
그런 한국교회의 상황이 급변했다. 급성장을 이룬 후 들이닥친 도전에 한국교회는 우왕좌왕하면서 갈피를 잡지 못했다. 아니 헛방만 치면서 상황을 악화시켰다.
 
정치적인 편향에 대응한다는 차원에서 한기총이 만들어졌다. 어느 정도 균형을 잡는 것은 필요할 수 있다. 성경적인 가치를 대변하고 정책에 영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대와는 달리 한국교회를 대표한다는 한기총에 문제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힘이 생기자 한기총이 보수정권과 야합하고 정치에 이용당하기 시작했다.
 
정치권의 러브콜 때문이라 할 수 있지만 정치를 좋아한 몇몇 지도자들이 문제였다. 정치권력과 닿을 수 있는 대표회장 자리를 차지하려고 금품수수 폭로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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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제25대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
 
많은 문제들로 비판과 따가운 시선을 받으면서도 한기총 지도자들은 회개할 줄을 몰랐다. 우리 교단을 비롯한 한국교회의 주요 교단들이 한기총을 외면했다.
 
그럴수록 한기총은 악화되었다. 더러워 살 수 없는 집을 떠나자 도적떼들이 짓밟아놓은 격이 되었다. 교회나 세상의 지탄을 받는 사람들이 대표회장에 오른 것이다.
 
대표회장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선거공탁금을 내야 한다. 한기총이라는 단체를 위한 기여금이라 할 수 있다. 문제는 바른 신앙이나 가치관 보다 돈 있는 사람 자리를 차지한다는 것이다.
 
지난 1월 한기총 제30회 총회에서 제25대 대표회장에 선출된 전광훈목사도 마찬가지다. 그는 극우인사로 알려졌을 뿐 아니라 목회자 자질 문제로 비판을 받아왔다.
 
전 목사는 2007년에 성도들에게 당시 대통령 후보인 OO 후보를 안 뽑으면 내가 생명책에서 지워버리겠다.”는 말을 해 선거법 위반으로 법정 구속된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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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들이나 할 수 있는 말을 해서 성도들을 협박할 수 있는가?>
 
이런 전광훈 목사가 정치투쟁에 나섰다. 문재인 정권이 한국교회를 무너뜨리려고 동성애 합법화와 낙태 합법화, 그리고 차별금지법을 주장한다는 것이다.
 
전광훈 목사의 논리가 맞는 것일까? 문재인 정권이 한국교회를 말살하려고 기독교 신앙이 용납할 수 없는 정책들을 추진하는가? 한국교회는 순교를 각오하고 현 정권과 싸워야 하는가?
   
이러한 주장은 이념으로 물들어 정치투쟁을 위해 교회와 성도들을 선동하는 일이다. 기독교 신앙에 반하는 정책들은 어느 정권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하나님 나라가 올 때 까지 하나님을 대적하고 교회를 무너뜨리려는 악한 시도는 계속될 수밖에 없다. 이것이 공중권세 잡은 악한 사탄 마귀의 정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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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발언을 하게된 자리에 전광훈목사와 황교안대표가 나란이 앉아있다.>
 
이명박 정권 때, 이슬람의 금융을 끌어들리려던 스쿠크법, 박근혜 정권의 이슬람을 위한 할랄단지 지정등의 문제를 보아도 그렇다. 보수정권이었지만 경제를 우선하는 시대이기 때문에 기독교 신앙을 훼손하고 국민의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잘못된 일을 추진한 것이다.
 
인권이라는 허울로 동성애 합법화나 낙태허용, 그리고 차별금지법을 추진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과 반기문 UN총장시절에 유엔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 국가들에 이런 정책을 추진하도록 요구했다. 성경적으로는 극악무도한 악을 세상은 인권이나 평화라 선동하고 있다.
 
기독교 신앙을 훼손하는 이러한 흐름은 어느 정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세상 종말이 다가올수록 이러한 악행과 불신앙이 횡횡할 것이다. 바울사도는 에베소서 6장 12절에서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라고 했다. 
 
한기총 인사들은 눈을 감고 이러한 사실을 외면하고 있다. 개인의 정치적인 이념 때문에 기독교를 이용하여 현 정부나 민주화세력을 적대시하여 보수정권을 도우려는 것이다. 하나님과 교회를 끌어들여 정치에 이용하고 한국교회를 이념으로 변질시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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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한 말인데도 인터뷰에서 그런 말 한 적 없다고 발뺌하고 있다.>
 
한기총은 이명박 정부나 박근혜 정부를 상대로 퇴진운동이나 정치투쟁을 하지 않았다. 단지 잘못된 정책에 대해 반대를 한 것이다. 그것이 교회가 해야 할 일이다.
 
그럼에도 현 정부를 향해서는 다른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 정책에 대해서가 아리나 정권을 반대하면서 정치투쟁을 일삼고 있다. 이는 자기이념을 위해 한국교회를 이용하는 악행이다.
 
한국교회를 어렵게 하고 기독교 신앙을 향해 도전하는 일들이 많이 있다. 전광훈의 한기총은 이러한 문제들을 대처하겠다고 현 정권을 반대하고 있다. 노골적으로 정치투쟁을 일삼고 정교분리를 넘어서 선거에 개입하려하고 있다.
 
전광훈 목사에게 묻고 싶다. 한국교회를 위협하는 세력이 무엇이냐고. 그것은 이슬람일수도 있고 세속적인 동성애나 낙태 합법화일수도 있다. 그리고 차별금지법일수도 있다.
 
그렇지만 한국교회를 위협하는 것은 그것들이 아니다. 악한 사탄의 세력이고 그것을 분별 하지 못하는 전목사 자신이고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한기총일지도 모른다. 이번에 또 다시 한기총을 이용해 선거개입 발언을 해 놓고 아니라 발뺌하면서 세상가운데 한국교회를 욕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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