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2019년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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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대형집회에서 성찬식 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기사입력 2019.04.2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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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부활절을 맞이하여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드려졌다. 지난 2019년 4월 21일 오후 3시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예배에는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며 경배하기 위한 찬양과 예배, 그리고 기도가 드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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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는 매년 부활절을 계기로 연합하여 예배드리는 전통을 지켜왔다. 3~40년 전에는 부활주일에 서울시내 곳곳에서 여의도 광장에서 모여든 성도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경배하기 위해 모여들었다. 최근에는 주일 오후에 모이거나 지역별로 연합예배를 드리기도 한다.

오후 3시가 되자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리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안은 성도들로 가득찼다. 대부분 다니는 교회에서 부활주일 예배를 드리고 점심식사를 한 후 여유있게 여의도로 향한 것으로 보였다. 예배당 안은 죽음의 권세를 이기고 승리하신 예수님의 부활을 힘있게 찬양하는 소리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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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되어 예배를 드리기 전 순서에 따라 부활절 축하와 인사말이 이어졌다. 예배가 시작되어 성가대와 오케스트라, 그리고 온 성도들이 부르는 부활의 찬양이 하나님께 높이 올려졌다. 설교와 기도를 맡은 목회자들은 부활절을 맞이하여 한국사회의 여러가지 문제가 해결할 수 있기를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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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후에는 성찬식도 진행되었다. 성찬식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와 더불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예식이다. 대부분 미리 자기를 살피면서 마음으로 준비하여 참여하게 된다. 같은 교회 안에서 한 형제 자매가 되어 성찬에 참여함으로 예수님의 희생과 사랑, 그리고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임을 확인하는 중요한 예식이다.

얼마 전부터는 대형 집회가 열리는 광장에서 성찬식을 한다는 이야기가 들렸었다. 이번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에서도 많은 사람이 모인 가운데 성찬식이 진행되었다. 교회는 다르지만 한 몸임을 확인하는 경건하고 은혜로운 자리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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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자도 취재를 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몸에 참여하였다. 분병하는 분이 다가왔다. 접시의 떡을 짚으려 하는데 기자에게 분병위원이 무언가 말하는 듯했다. 불만섞인 표정이었다. 다시 떡을 짚으려 하자 그는 떡이 담긴 접시를 흔들어버렸다. 웬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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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병위원은 여러개의 떡 접시를 들고 있었다. 5개 정도의 접시를 들고 앞에서부터 두 줄마다 한 접시 하나씩을 내려놓았다. 기자가 앉은 자리는 세번째 전달하는 곳었다. 기자가 접시에 있는 떡을 짚으려하자 답답했던 모양이다. 옆으로 전해주어야 하는데 떡만 짚으려한다고 핀잔을 주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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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황을 알지 못한 기자로서는 당황스러웠다. 떡을 짚으려하는데 왜 떡 접시를 흔들면서 잘 알수 없는 이야기하는 걸까? 기자는 분병위원이 떡 접시를 가져오면 떡을 짚어 먹고 분잔위원이 오면 잔을 들어 포도주를 마시는 방법으로 성찬에 참석했기 때문에 잘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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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분병위원이 떡을 짚지 못하게 흔드는 과정에서 접시 안의 떡이 기자의 무릎에 떨어졌다. 바닦으로 떨어지지 않은 것이 천만 다행히었다. 예수님의 영적인 임재이기는 하지만 주의 살과 피를 기념하는 성례인데 답답하다고 떡이 담긴 접시를 흔들어 떨어뜨리는 상황을 보면서 너무 마음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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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는 무릎에 떨어진 떡 세 덩어리를 입에 넣었다. 백설기처럼 하얀 쌀 떡인것 같은에 건조해서 파삭한 느낌이었다. 곧이어 분병위원이 다가와 잔을 받아 마셨다.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의 고난을 당한 예수님의 살과 피에 참여하는 귀한 시간었지만 대형집회에서 성찬식을 해야하는지 의문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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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연합예배에는 내빈을 소개하는 순서도 있었다. 먼저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메시지와 문희상 국회의장의 영상 인사가 있었다. 정치인으로는 자유한국당의 황교안 대표 부부가 소개되었다. 참석하지도 않은 나경원 원내대표의 이름도 거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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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현재 집권당인 민주당의 인사들은 소개되지 않았다.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에 참석하지 않은 것이다. 집권당의 대표가 참석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일까? 기자는 한국교회의 정치적인 편향성이 생각났다. 교회는 정치나 이념에 좌우되지 않아야 한다.

만약,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위원회가 민주당 대표를 초대했는데 참석하지 않았다면 민주당의 문제일 것이다. 그렇지만 초대하지 않았다면 한국교회가 잘못한 것이다. 누군가가, 또는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한국교회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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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는 하나님만 사랑하고 경배하며 모든 사람 모든 정파에 대해 동일한 태도를 가져야 한다. 교회가 세상을 심판하고 이끌어야 하는 영적인 리더쉽을 가져야 하는데 도리어 한국교회를 정치나 이념을 위해 이용하려는 것은 하나님 앞에 악한 일이고 한국교회를 병들게 하는 악행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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