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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단을 숨쉬게 하라.

기독신문이 주최한 제1회 목회플러스 콘퍼런스가 열렸다.
기사입력 2019.02.2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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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신문사가 주최한 제1회 목회플러스 콘퍼런스가 열렸다. 지난 2019218~19일 사랑의교회 언약채플에서 열린 이번 콘퍼런스에는 우리 교단 내 전국 노회에서 240명 가량이 등록했고 무료로 청강이 허용된 신학생들까지 참석하여 예상을 뛰어넘는 열기를 보였다.
 
컨퍼런스는 개회예배로 시작되었다. 개회예배에서 설교한 기독신문 이사장인 정연철 목사는 강단을 숨쉬게 하려면 세 가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것은 첫째, 목회자가 거룩해야 하고 둘째, 목회자가 기도해야 하고, 셋째 목회자가 섬겨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컨퍼런스 주제는 강단을 숨 쉬게 하라.”였다. 총신대학 신학대학원 설교학 교수를 하던 류응렬 교수가 주 강사였다. 류교수는 총신 교수를 하던 중 미국 와싱턴중앙장로교회의 청빙을 받고 도미하여 목회하면서 설교를 통해 큰 부흥을 경험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이틀간의 짧은 일정이지만 설교에 대한 중요한 내용들을 다뤘다. 첫째 날에는 1강으로 칼빈의 성경해석과 설교 작성, 2강은 본문선택부터 설교 작성까지, 그리고 둘째 날에는 3강으로 예수중심의 해석과 설교 작성, 4강 청중을 감동시키는 설교전달에 대해 강의했다.
 
류응렬 목사는 매 순간마다 본 교단의 신앙과 신학에 근거한 설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성경은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목사가 성경의 권위를 믿지 못한다면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가질 수 없고 설교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확신을 가질 때 목사는 다른 유혹을 받지 않고 성경을 중심으로 설교할 수 있다.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목사들은 박희천 교수에게서 설교학을 배웠다. 신학생들이 박희천 교수에게서 배운 것은 성경 말씀만 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총신을 졸업한 젊은 목회자들은 류응렬 교수에게 설교학을 배운 경우가 많다. 박희천 교수와 류응렬교수는 다른 시대에 설교학을 가르쳤지만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설교하는 목사가 성경의 본문을 벗어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이것이 본 교단과 총신의 신학인 것이다.
 
이를 가장 잘 설명하는 말이 있다. 설교자는 해가 아니라 달이라는 말이다. 해는 스스로 빛을 발하지만 달은 스스로 빛을 발하지 못한다. 달이 빛을 비치기 위해서는 태양으로부터 빛을 받아야 한다. 설교자도 마찬가지다. 설교자는 자기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전하는 것이다.
 
박희천 교수와 류응렬 교수가 성경을 벗어나면 안 된다고 말하면서도 약간의 차이는 있다. 성경을 벗어나면 안 된다는 대전제는 같지만 설교가 단지 성경을 해석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설교자는 성경말씀을 해석하는 것만이 아니라 오늘날 성도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해야 하고 적용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목회자라면 이미 신학을 하고 설교를 하는 사람들이다. 그렇지만 오랫동안 목회를 하는 과정을 거치다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엉뚱한 곳으로 가고 있을 수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기독신문이 주최한 제1회 목회 플러스 콘퍼런스는 한국교회 목회자들에게 현재의 위치를 돌아보아 하나님의 말씀 전달자로서의 마음자세를 가다듬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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