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진상 규명인가 악랄한 왜곡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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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 규명인가 악랄한 왜곡인가?

자유한국당이 지만원을 끌어들여 허울좋은 [ 5. 18 진상규명을 위한 대국민 공청회]를 열었다.
기사입력 2019.02.1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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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28일 국회에서 [5. 18 진상규명 대국민 공청회]를 열었습니다. 19805월에 벌어진 광주 민주화운동에 대한 진상을 규명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유한국당의 공청회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진상규명을 위한 공청회를 누가 문제라고 하겠습니까? 광주 5. 18은 성공한 쿠데타 세력에 의해 증거가 인멸되고 왜곡되었습니다. 아니 공공연하게 거짓 주장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광주 민주화운동을 북한군이 일으킨 폭동이라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5. 18은 권력을 찬탈한 군부에 광주 시민들이 저항한 민주화운동입니다. 당시는 민주화의 봄이라 일컫는 시기였습니다. 유신 독재자인 박정희가 부산-마산 민주화운동을 무력으로 진압하려다가 김재규의 총에 사망했기 때문입니다. 최규하의 과도정부를 통하여 국민들이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습니다. 독재자에게서 벗어나 우리나라에 진실된 민주주의의 꽃을 피우는 절호의 기회가 열린 것입니다.
 
 
문제는 박정희가 이용하려고 키우던 쓴 뿌리 같은 존재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박정희의 군사 쿠데타와 독재를 옹위하는 세력들이었습니다. 정치권력을 탐하던 전두환을 비롯한 하나회라는 사조직이 그들입니다. 이들은 박정희의 독재 권력에 맛을 들였기 때문에 민주적으로 권력이 이양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없었습니다. 그 괴수라 할 수 있는 전두환이 1212라는 반란을 일으켜 대한민국의 권력을 도적질한 것입니다.
 
 
이러한 불의한 일들을 알게 된 시민들이 전두환을 반대하며 시위에 나섰습니다. 수많은 대학생들이 스크랩을 짜고 서울역에 집결해 전두환은 물러가라.”고 외쳤습니다. 계엄령 상황이어서 전두환은 군인들을 동원해 모든 대학교를 폐쇄했습니다. 반대하는 시민들과 대학생들을 억눌러 침묵하게 한 것입니다. 시위가 일어나기는 했지만 계엄군의 기세에 눌려 주저앉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전두환이 의도한대로 되어가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지만 전두환에게도 쉽지 않은 곳이 있었습니다. 광주에서는 시민과 대학생들이 나서서 군부에 대항했습니다. 저항하는 광주 시민들을 놔두고는 쿠데타가 성공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을 것입니다. 전두환은 민주주의를 외치며 끝까지 저항하는 광주 시민을 희생양으로 삼았습니다. 그래야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국민들의 열망을 짓밟을 수 있다고 판단했을 것입니다. 전두환은 공수부대를 동원하여 광주를 피로 물들였습니다.
 
 
그렇지만 전두환의 군부는 광주에서 일어난 모든 악행을 숨기기에 급급했습니다. 언론을 통제하고 통신을 단절시켰습니다. [택시운전사]라는 영화에서와 같이 완전히 고립된 광주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국민들은 알 수 없었습니다. 기록도 조작하고 증거를 인멸했습니다. 도저히 할 수 없고 해서는 안 되는 짓거리들을 일으켰습니다. 국민들에게는 광주에서 폭동이 일어났다고 했습니다. 국민들은 언론을 통한 거짓말을 믿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5.18 광주 민주화운동]의 진상을 규면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었습니다. 38년이나 지났음에도 광주 민주화운동의 진실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국회차원에서 5,18 진상규명 특별법이 제정되어 위원이 선정된 상황입니다. 그러기에 자유한국당 차원의 [5. 18 진상규명 대국민 공청회]는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공청회에서 발표하는 사람이 거짓 왜곡을 일삼는 지만원이라는 것입니다.
 
 
지만원이란 사람은 광주 민주화운동을 악질적으로 왜곡하는 사람입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19805월 북한군 정예부대와 게릴라군 600명이 광주에 들어와 시위대를 조직하고 지휘했다는 것입니다. 광주 시민들은 간첩에게 이용당해 폭동을 일으켰다는 것입니다. 자유한국당이 공당의 이름으로 이런 왜곡된 주장을 하는 지만원에게 판을 깔아준 것입니다. 광주 시민들과 희생자들을 욕보이고 빨갱이로 낙인찍기 위한 악랄한 범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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