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구산동 도서관 마을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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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산동 도서관 마을을 가다.

마포구 자치행정과 주관으로 주민자치 아카데미 수강생들이 현장 견학을 위해 구산동 도서관 마을을 방문했다.
기사입력 2018.12.0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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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산동 도서관마을을 방문했다. 마포구 자치행정과에서 주관한 주민자치아카데미 수강생들을 위한 현장 견학 프로그램이다. 은평구 구산동은 기자가 오래 전 10년 가까이 살았던 곳이기도 했다. 옛 모습이 어떻게 변했는지, 구산동 도서관마을은 어디에 자리했는지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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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탄 25인승 버스가 예일여고 근처에서 좌회전 해 좁은 골목으로 들어섰다예전에 기자가 살던 예일여고 후문 쪽 구산동 17-48번지 근처이기도 했다. 오랜만이어서 방향감각이 느껴지지 않았지만 옛 집에서 가까운 곳에 도서관이 위치하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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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은 생각보다 큰 것 같았다. 여러 개의 건물 같지만 서로 연결이 되어있어서 쉽게 오고 갈 수 있었다. 소개하는 분의 설명을 통해 도서관이 어떻게 지어졌는지 알 수 있었다. 일반 도서관처럼 큰 건물 안에 책이 있고 사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좀 더 편안하고 친근한 느낌의 도서관을 만들고 싶었다는 말이 와 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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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산동 마을도서관은 조그만 곳에서 시작되었다. 2004년 대조동사무소 안에 꿈나무 어린이도서관이 있었다. 책이 있는 놀이터,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걸어서 갈수 있는 도서관을 꿈꾸게 되었다. 가까운 곳에 초 중 고등학교가 10군데가 있기에 학생들과 마을 사람들이 함께 이용하는 도서관을 만들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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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현재의 도서관자리에는 구산동사무소가 이전하면서 옛 건물이 빈채로 남아 있었다. 주민들은 동사무소 자리에 도서관을 지어달라고 은평구청에 요청했다. 주민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은평구가 주변의 8개 건물을 매입하게 되었다. 이제 건축만 하면 마을 사람들이 원하는 도서관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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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건축을 위해서는 재정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 주민들은 서울시의 주민참예산을 신청했다. 한 가지 제안으로 큰 금액을 지원받을 수 없어서 일반 도서관 35먹을 비롯해 구체적으로 만화도서관, 시청각도서관, 어린이도서관 등의 제안을 통해 총 65억의 건축비를 확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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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건축은 다양한 단체와 사람들이 참여하였다. 우선 지역주민들이 참여하고 행정기관인 은평구청, 그리고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설립한 협동조합과 7개의 주민동아리가 참여하였다. 건축과 설계를 위한 협의를 거쳐 도서관의 내용인 콘텐츠를 어떻게 채울 것인지 논의했다. 그 결과 북 콘서트, 도서관 마을축제, 청소년 운영위원회 등을 추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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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은 8개의 건물 터에 세워지게 되었다. 그 중 낡은건물 5개는 헐기로 했다. 비교적 튼튼한 3개 동은 남겨놓았다. 이렇게 남겨진 3건물을 중심으로 외벽을 둘러싸며 새로운 건물을 지었다. 건물과 건물을 연결할 뿐 아니라 기존 건물의 안전을 보완한 것이다. 옛것과 새것의 조화가 이루어지고 아기자기하고 친밀한 공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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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건물은 집과 집을 연결하는 통로역할을 한다. 또 서가를 새로 건축하여 튼튼한 부분에 만들었다. 건물별로 도서관자료동과 만화자료동, 그리고 일반자료동으로 나누었다. 층별로도 1층은 어린이자료-어린이만화공간, 2층은 청소년도서자료-청소년 만화공간, 3층은 일반 도서자료-일반만화공간 등으로 구분하였다. 이러한 방식 때문에 도서관 마을이라고 이름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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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구산동 도서관마을을 소개하는 영상에 나오는 내용이다.
    
우리 마을, 소개할게
우리 마을은 구산동 도서관 마을이야
보여줄 것이 많은 곳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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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에 대해 고민하는 사서가 함께하고
누구든지 언제든지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고
만화책도 마음껏 읽을 수 있는
책이 가득한 마을이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유익하고 편안한
우리 모두에게 즐거움을 주는
행복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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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
우리 마을, 아직도 보여줄게 더 있어
우리 구산동 도서관 마을은
철학, 과학, 역사, 분야를 가리지 않고 배울 수 있는
배움의 장이 되어주는 마을
    
마을 주민이 모여서
서로를 도우며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랑방 같은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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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을 기록하고
마을을 연구하며
마을의 아픔을 어루만지는
마을과 함께하는 마을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사람과 소통하고
사람을 통해 성장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마을
 
저에게 구산동 도서관마을은 휴식처이자 사랑방입니다.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곳이자 공유할 수 있는 곳
일상 속 즐거움이다.
2018년 나를 가장 재밌게 한 곳
새로운 경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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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  
  • 리얼짱가
    • 좋은 기사 감사드립니다! 따봉!!
    •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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