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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습니까? 아멘하세요. 아멘!

기독교인은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다. 여러분은 무엇을 믿는가?
기사입력 2018.12.0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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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이라면 아멘이란 말을 많이 들었을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이나 약속, 축복에 대하여 성도들은 아멘으로 화답한다. 성경은 고린도후서 120절에서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라고 증거 한다.
 
그런데 가끔 의아한 광경을 목격할 때가 있다. 아멘 해야 할 때가 아닌데 아멘 하는 경우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 아니고 일반적인 말을 하거나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을 하는데도 아멘에 길들여져서 아멘 하는 것이다. 설교를 하는 사람은 성도들이 아멘으로 화답하면 힘이 난다. 자기가 전한 말씀을 잘 듣고 반응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직 간접적으로 아멘을 강요할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성도들이 마음에서 우러나와 아멘 하는 것은 참으로 바람직하다. 문제는 아멘 해야 할 상황이 아닌데 지나치게, 또 무리하게 아멘을 하도록 유도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요청에 따라 성도들은 큰 소리로 아멘을 한다. 누구보다 큰 소리로, 누구보다 더 많이 아멘을 하려고 한다. 그래야 믿음이 좋고 복을 받는다고 가르치기기 때문이다.
 
이러한 맹목적인 아멘은 문제가 많다. 말씀을 잘 듣고 은혜를 받아서 아멘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니 잘못된 말인데도 아멘하면 잘못된 것을 따르는 결과를 낳기 때문이다. 누가 시켜서, 아니면 무의식적으로 아멘을 하다보면 바른 믿음이 아닌 맹목적인 신앙으로 빠질 수 있다. 성도들의 이성을 마비시켜 최면에 빠지게 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말씀을 바르게 전하고 바른 신앙을 가진 목회자가 목회를 한다면 문제될 것이 없다. 말씀을 바로 전할 뿐 아니라 성도들이 아멘 하는 내용이 하나님의 말씀이고 바른 진리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지나치게 아멘을 유도하면 이성이 마비되어 맹목적인 신앙으로 빠질 위험이 있다. 그렇게 되면 목자를 잘못만나면 거짓이나 이단 사설에 빠져 영혼이 병들게 된다.
 
과거에 이단 사이비종교에 빠져 든 사람들이 있었다. 예수님을 믿는 신앙인은 물론이고 평범한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상식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잘못을 따르는 것이다. 하나님으로 믿던 교주가 결국 죽었음에도 다시 살아나고 재림할 것이라고 믿었다. 지금까지 수십 년 믿었는데 재림한다고 한 몇 년 더 못 기다리겠냐는 것이다. 이렇게 이단 사설에 빠지는 것을 이해할 수 없었다.
 
이단에 빠졌던 사람에게 잘못되었다고 말해도 소용이 없다. 이단의 정체가 폭로되어 간신히 그 집단에서 나온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참 다행이라고 생각하기도 전에 그 사람이 또 다른 이단에 빠졌다고 한다. 한 번 이단에 빠지면 영혼이 마귀에게 사로잡혀 있기 때문에 그 사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시한부 종말론에 빠져드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이다. 예수님께서 "그 날과 그 시는 아무도 모른다. 오직 아버지만 아신다."고 분명히 말씀하셨다. 그런데 거짓 예언자들은 아모스 37절 말씀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는 말씀을 인용하여 자기에게만 말씀하셨다고 주장한다.
 
안식교를 비롯한 이단들의 시한부 종말, 재림설이 혼란을 일으켰다. 그들의 예언이 빗나갔지만 엉뚱한 핑계를 대며 잘못을 덮으려 한다. 1992년에 예수님이 재림한다며 휴거를 준비한 이장림의 다미선교회도 똑같은 부류에 속한다. 최근에는 재미교포 홍예선 전도사가 하나님의 계시를 받았다며 201412월에 한국전쟁을 예언했지만 거짓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홍혜선은 하나님께서 한국전쟁을 일으키는 이유가 50%WCC에 가입한 목사와 교회들에게 있다고 했다. 20%는 위정자들이 종북하여 나라를 북한에 팔았기 때문이고 나머지는 개인들의 음란과 사치 죄, 복음이 아니라 종교로서 예수를 믿은 것 때문이라는 것이다. 더 나아가 국민들의 눈이 되어주지 못한 언론계의 책임도 크다고 했다.
 
그는 한국전쟁이 일어나 많은 아이들이 죽임을 당하고 북한군에게 인육으로 잡아먹힐 것이라고 했다. 많은 여자들이 제2의 정신대로 끌려갈 것이고 가족이 뿔뿔이 흩어져 이산가족이 될 것이라고 했다. 공산주의의 밥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자기의 종(홍혜선)을 보내주셨는데 그를 짓밟고 핍박했다는 것이고 만군의 여호와를 비웃는 것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홍혜선은 이번 일(201412월에 한국전쟁이 일어난다는 자기의 거짓 예언)로 인하여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이 있다고 주장했다. 하나님은 그들을 안아주고 있으며 그(홍혜선)의 예언을 믿고 미국과 동남아로 피난 간 사람들을 통해 만방에 복음을 전하여 복을 받게 역사하신다고 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상한 마음으로 회개하라면서 (자기의 말을)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라고 끝냈다.
 
그러나 홍혜선의 말은 거짓말임이 드러났다. 선지자의 말이 참인지 거짓인지는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알 수 있다. 그 날과 그 시를 모른다고 했는데 점쟁이처럼 예언을 했다. 선지자의 참과 거짓은 그가 한 말의 성취된 여부에 달려있다. 홍혜선의 말은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잘못된 것이었고 시간이 지나면서도 거짓임이 증명된 것이다.
 
이러한 거짓된 믿음을 가진 사람은 홍혜선 같은 사람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이단이나 사이비로 여겨지는 사람들만이 아니라 건전한 교단에 속한 목사나 장로들 중에도 거짓말에 속아 잘못된 경우가 있다. 그들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과 세상에 대한 믿음을 구분하지 못한다. 하나님만 완전하시고 선하시고 참된 분인데 잘못이 드러난 사람의 일에 대해서까지 부정하려 해서는 안 된다.
 
목사가 사실과 거리가 먼 잘못을 맹신하고 전파해서는 안 된다. 우리나라는 보수와 개혁진보가 나뉘어 있다. 첨예하게 사안마다 대립하는 상황이다. 그럴지라도 목사는 장로는 기독교인은 정치나 이념적 동기에서 신앙양심을 저버려서는 안 된다. 정치적인 목적으로 꾸며낸 이야기나 삼류소설과 같은 거짓말을 분간 못하고 동조하거나 옹호하면 안 된다.
 
객관적인 사실이 있다. 대한민국 국회가 국민들의 여론을 따라 박근혜에 대한 탄핵을 했다. 박근혜가 속한 정당의 국회의원이 다수였다. 박근혜의 국정농단이 사실이 아니라면 국회 재적의 2/3이상이 찬성해야 하는 탄핵이 이루어질 수 없었다. 그렇지만 박근혜의 불법이 다수 밝혀져 박근혜가 소속된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조차 탄핵에 찬성하여 탄핵이 이루어졌다.
 
그것만이 아니다. 단지 국회의원들이 여론 몰이로 탄핵을 하면 안 되기 때문에 탄핵이 이루어지면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을 기각할지 인용할지 재판한다. 사법부의 판단이 탄핵의 성사를 결정하는 것이다. 헌재의 판결이 어땠는가? 국회와 같이 헌재 재판관들도 보수적인 인사들이 다수를 점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헌재는 재판관 전원의 일치된 판결로 박근혜에 대한 탄핵을 인용하여 파면을 명하였다.
 
이것이 대한민국의 판결이다.그 결과 박근혜에 대한 형사적인 재판이 진행되었다. 여러 혐의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면서 박근혜는 총 33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부정한 일에 대한 벌금도 내려졌다. 대한민국이 법과 원칙에 따라 판결한 것이다. 그럼에도 대한민국 국회와 법원의 판결을 부정하고 박근혜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태극기부대로 불려진다.
 
이들은 진실이나 정의보다 네 편이냐 내 편이냐에 따라 맹신을 하는 사람들이다. 무조건 주인에게 맹종하고 충성하는 충견과 같다. 사이비 종교에서나 있을 법한 맹목적으로 추종을 하고 있다. 이런 비상식적인 사람들이 누구인가? 그들 중에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 더군다나 목사라는 사람들이 포함되어 있다.
 
그들은 법적인 절차에 따라 이루어지는 재판을 부정하고 박근혜를 옹호한다. 반면 법과 원칙을 따르는 현 정부를 비난하면서 문재인 정부를 전복하겠다는 언행을 일삼고 있다. 목사라면 진리를 선포하고 복음을 전하는 것이 사명이다. 그런데 도리어 범죄자를 옹호하고 그 범죄사실을 정치보복이라며 법을 무시하는 것이다.
 
기독교는 하나님을 믿는 종교이다. 하나님은 정의의 하나님이고 진리의 하나님이다. 가난하고 약하고 병든 사람을 사랑하고 위로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불의와 악의 편이 되어 거짓의 편이 되는 것은 마귀 사단의 하수인 노릇을 하는 것이다. 오늘 한국교회의 문제는 이러한 잘못된 지도자들의 책임이다.너무나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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