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성소수자 차별금지법 토론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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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차별금지법 토론회가 열렸다.

KBS 엄경철의 심야토론-성 소수자와 차별금지법
기사입력 2018.10.3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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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7(토)일 밤 10시 30분부터 11시 40분까지 KBS1 TV에서 방영한 엄경철의 심야토론에서 기독교인은 물론 많은 국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성소수자와 차별금지법’에 대한 토론이 열렸다. 패널로는 차별금지법 반대측에서 이언주 의원(바른미래당)과 조영길 변호사(법무법인 아이앤에스)가 나왔고 찬성측에서는 금태섭 의원(더블어민주당)과 진중권 동양대 교수라 나왔다.
 
먼저 퀴어문화축제 찬반 갈등에 대해 금태섭의원은 성소수자가 선천적이기 때문에 존재 자체라며 혐오나 차별이 행해져서는 안 되기 때문에 모여서 축제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언주 의원은 선천적이라는 근거가 없고 과학적으로 동성애 유전자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므로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은 반대하지만 행위에 대한 평가를 막으려고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진중권교수는 동성애는 고등동물에게서 보이는 보편적인 현상이고 이러한 현상으로 집단 개체 간 공격성을 약화시킨다는 주장을 했다. 또 자신이 축제에 참가하려다 길을 막아서 권리를 침해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기독교계가 레드 콤플렉스가 먹히지 않아 성소수자를 타켓으로 삼아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한국교회의 문제나 위기감을 벗어나기 위해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리려 한다는 것이다.
 
진중권교수는 이러한 주장을 하기 위해 한국교회의 문제를 부각하려는 여러 이야기들을 했다. 성 소수자와 차별금지법을 논하고 퀴어축제에 대한 찬반을 이야기하는 시간에 주제와는 전혀 무관한 기독교 지도자들의 잘못을 드러내어 동성애에 대한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을 회피하려고 한 것이다.
 
조영길 변호사는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려는 것은 성경적 믿음 때문에 동성애를 반대하는 사람들을 체포구금하고 형사 처벌하는 사례가 있음을 지적하면서 기독교 신앙 때문에 탄압을 받아 신앙의 자유를 침해할 뿐 아니라 성에 대한 성경의 바른 진리를 전할 자유를 박탈하려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였다.
 
조영길 변호사가 동성애는 치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동성애자가 이성애자로 바뀐 실례를 들면서 동성애는 선천적이거나 존재자체라는 주장이 잘못임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금태섭 변호사는 ‘탈동성애 사례가 많다고 하는 말을 TV에서 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런 말은 성소수자들을 억압하는 주장이라는 것이다.
 
이날 진행된 엄경철의 심야토론은 사회에서 일어나는 문제에 대해 전문가들이 나와서 토론을 하면서 접점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성소수자 문제나 차별금지법과 같이 국민 모두에게 큰 영향을 줄 사안에 대하여 좀 더 바른 방향을 찾다가기 위해 마련된 토론회인 것이다. 토론자는 자기주장이 정당하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런데 TV에 나와서 탈동성애 사례가 많다는 주장을 하면 안 된다는 금태섭 변호사의 말은 객관적이고 진솔한 토론보다는 자기주장에 대해 들러리만 서달라고 말하는 억지 주장처럼 들린다. 사실이고 토론을 듣는 모든 시민들이 듣고 알아야 하는 내용을 자기주장과 다르다고 금기시하려는 태도는 민주적이지 못하다.
 
꾸준히 동성애를 옹호하고 우리사회에 주입하려는 시도는 몇 년 전부터 진행되어 왔다. 미국 오바마 행정부가 UN을 통하여 이러한 정책을 전 세계적으로 펼쳐나가기 위한 시도를 해왔기 때문이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시절에도 우리 나라에 차별금지법 제정을 압박했다는 이야기가 있었고 대선을 앞두고 기독교계에서 반기문 예비후보에게 해명을 요구한 적도 있다.
 
그런데 기독교계에 이런 잘못된 주장을 꾸준히 제기하는 곳이 있다. 기독 언론을 자처하는 뉴스앤조이의 행태가 그렇다. 뉴스앤조이는 꾸준히 동성애나 차별금지법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주장을 기사에 실어왔다. 이번 토론회에 대한 보도에서도 양 측의 주장을 소개하면서 결국은 차별금지법 찬성론자들의 이야기를 결론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는 뉴스앤조이가 무엇을 지향하고 있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다. 차별금지법 제정연대는 KBS의 토론회 자체를 문제 삼고 패널 구성을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측에서 내보낸 후보를 문제 삼는 것은 자기들과 생각이 같은 사람들끼리 토론회를 하겠다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도 뉴스앤조이는 이들의 주장과 논평전문을 싣는 것으로 기사를 마무리 했다.
 
우리 사회를 염려하는 기독교인은 물론이고 다른 이견이 있을지라도 동성애와 차별금지법에 대해서만은 일반 시민들은 기독교의 주장을 옹호하고 있다. 아무리 사회의 여론을 환기시키고 선동적인 여론 몰이를 한다 할지라도 시민들의 생각은 동성애 합법화를 위한 차별금지법은 잘못이라고 생각한다는 사실을 바로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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