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기자회견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기자회견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3회 총회가 대구 반야월교회에서 열려 총회장을 비롯한 임원을 선출했다. 이승희 총회장의 기자회견 영상
기사입력 2018.09.14 08:05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이승희 총회장 기자회견
 
인사말/여러분! 관심을 가지고 우리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제103호 총회에 와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첫날 회무를 보셨듯이 우리 총회가 새로운 면모를 보이게 될 것입니다. 사람이 모이는 곳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아름답지 못한 모습들도 있겠지만 그 아름답지 못한 모습들보다 희망적인 모습을 많이 보이는데 저희 제103회 총회가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우리 총회 본부가 3s운동을 시작한다고 한 것처럼 우리 총회 역시 좀 더 부드럽고 총대들 모두가 행복하고 그러면서 모든 행정과 업무가 진부하지 않고 스피릿을 가지고 업무를 진행할 뿐만 아니라 신앙적으로 업무가 진행되는 총회가 되도록 이끌려고 합니다.
감사한 것은 이렇게 귀하고 신실한 임원 동역자들이 세워진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제 취임사에서 밝혔듯이 언론이 하나님의 공의를 드러내고 교단의 공의와 질서가 세워질 수 있도록 여러분이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언론의 역할이 자칫 초점을 잘못 맞추게 되면 모두가 죽자고 폭로하는 방향으로 나갈 위험성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폭로가 아니라 방향을 제시해주시고 또 허물을 책망하기보다 어떻게 하면 그 허물이 아닌 역사의 아름다운 흔적으로 남길 수 있는지를 여러분이 가르쳐주시고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103회기는 여기 있는 언론인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한 회기를 가려고 합니다. 여러분이 동역자가 되고 동반자가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질문/기독교헤럴드 편집국장 양진우기자입니다. 총회 전에 총신과의 화합을 위해 총신과 대화하신다고 말씀하셨는데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은 많이 강해지신 것 같아서 그러는데 총신과의 관계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실지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총신과의 문제는 변함이 없습니다. 시종 동일하고 오늘 취임사에서 밝혔던 그것이 전부입니다.
 
질문/총회장님께서 언론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그 책임이 언론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총회가 언론에 대해서 굉장히 배타적이었거든요. 그러니까 알아서 쓰는 것이지요. 앞으로 언론에 대해서 친절하게 대해주시면 함께 해 나가겠습니다.
 
/제가 조금 전에 두 가지를 말씀드렸습니다. 하나는 103회기는 언론과 함께 하나님의 공의를 세워나가겠다는 말씀이었고 또 한 가지는 언론도 잘 협조해 달라고 했습니다. 언론이라는 기가 막힌 수단을 가지고 우리 총회가 아름다운 결실을 이룰 수 있도록 하나님의 선한 기관이 되어달라고 취임사에서도 그렇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질문/우리교단이나 한국교회가 처한 여러 가지 어려움들을 인식하고 총회장님께서도 알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 문제의 원인들은 사회가 세속화되고 문화나 소수자 인권이라는 명목으로 잘못된 방향으로 나가는 부분이기 때문에 잘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는 기독교계가 하나님의 복음 진리를 가지고 있는 교회가 타락하거나 목화자들의 잘못으로 말미암아 일어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또 한 가지는 우리 기독교가 균형을 잡지 못하고 복음이 아니라 이념이나 정치적인 문제에 휘둘려 사회의 지탄을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총회장님께서 견해를 밝혀주시면 좋겠습니다.
 
/좋은 신문이 되어주시면 우리 총회가 힘을 얻겠다 생각합니다. 저는 급변하는 역사가 기독교를 점점 더 어렵게 만들고 또 사회의 모든 이슈를 부각해서 반 기독교적 정서를 형성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의 태도가 중요한데 우리는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지 못하고 자정의 능력도 상실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자정능력을 상실한 상태에서 정부나 사회를 향해 소리친다고 우리의 말에 귀담아 들을까? 해서 취임사에서도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자정능력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103회 총회의 사명이요 중요한 이슈라고 생각합니다. 103회 총회가 희망의 총회가 되어야합니다. 그런 노력을 통해 바로 설 때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바른 목소리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질문/총회장님 취임사에서 언론에 대해서 3~4분 정도로 언급해주셨습니다. 또 기구혁신을 비롯한 총회운영의 획기적인 변화와 개혁에 말씀하신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방금 언급하신 대사회적인 문제인 통일의 문제, 한국교회의 연합의 문제에 대해서 약간만 언급하셨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앞으로 새로운 방향이 있을 것인지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대북, 대 사회문제는 교단연합 문제는 우리가 목소리를 낸다고 해서 쉽게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취임사에서 말을 많이 할 수 있지만 자칫 그것이 하나의 구호나 공허한 메아리가 되지 않기 위해서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자제했습니다. 그러나 대북문제는 우리가 아무리 소리쳐도 우리 힘으로 될 수 있는 것이 없다. 다른 통로를 통해서 대북 문제에 대해서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또 우리 교단연합문제도 일단 한교총을 중심으로 해서 우리 교단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한교총을 통해서 연합운동도 차츰차츰 보폭을 넓혀가겠습니다. 그래서 지금 섣부른 말씀을 드리기 보다는 신중하게 실제적으로 진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질문/그동안 총회장님께서 취임사에서 제도개혁 기구혁신에 대해 강조하셨는데 사실은 지난 3년 전부터 상당한 구조조정과 기구개혁을 하려고 노력했지만 다 실패했습니다. 해 온대로 하는 것이 제일이라 하면서 무산된 것인데 혹시 이번에 어떤 제도개혁이나 혁신에 대해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말씀해주세요.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우리 상비부가 중심조직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고 총회장이 취임사에서 총대들이 도와주어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총대들이 반항하면 총회장이 어떻게 할 수 있습니까? 총회장이 그만큼 강한 의지를 밝혔으면 총대들이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우리 총회가 개선되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총대들이 충분히 인지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총대들을 믿습니다.
 
질문/지금 합동교단이 개혁되어야 할 문제가 많은데 그 중에 하나가 목회자들의 은급에 대한 문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납골당문제가 수년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데 지난번에 매각을 결의한 적이 있지만 지금도 고소고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납골당문제에 대하여 총회장님께서 어떻게 대처하고 해결해 나갈 것인지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납골당 문제는 우리가 납골이 되었습니다. 취임사에서 말한 것처럼 납골당 문제는 17년 동안 해결하지 못한 문제입니다. 이제는 어떤 방법을 찾아서 해결해야 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그래서 어떤 방법을 찾아서 해결한다기보다 103회에서 총대들이 정치적인 결단을 내려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질문/대 사회적으로 기독교가 사회를 이끌어갈 수 있는 것이 31운동인데 100주년인데 교단에서 31운동 100주년을 어떻게 할 것인지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내년이 31운동 100주년이지요. 그런데 제가 부총회장이었을 때 통합측 부총회장과 협의를 하고 약속을 했습니다. 그래서 통합과 합동이 31운동은 절대적으로 기독교 정신이고 기독교계가 주도한 운동입니다. 이제 총회가 열려서 리더쉽이 바뀌었기 때문에 본 교단에 있는 31운동 위원회와 함께 사회적 이슈를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김종준 부총회장-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부총회장이라는 직분을 주신 것은 대결구조를 뛰어넘어서 한국교회를 위해서 또 교육을 위해서 헌신하라고 주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속해서 우리 총회가 총회다운 총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의창 장로부총회장/감사합니다. 연합사업은 절대로 혼자 할 수 없습니다.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총회장님께서 우리 총회가 변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 저희는 총회장님의 뜻을 잘 받들어서 정말 우리 총회가 변하고 개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서 질서가 무너지고 법이 무너지고 정의 아닌 것이 정의인양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총회장님이 총회를 잘 이끌어갈 수 있도록 열심히 뒷받침하겠습니다.

<저작권자ⓒ바른언론- 좋은신문 & xn--z92b13l8xd2pb.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제호 : 좋은신문(http://좋은신문.com)  |  설립일 : 2018년 9월 5일  |  발행인 : 지용길.  주필 : 지용길.  편집인 : 지용길  |   청소년보호정책 : 지용길       
  • 등록번호 서울, 아05379 / 등록일 및 발행일-2018년 09월 05일 / 사업자등록번호 : 482-37-00533   통신판매신고 :    
  • 대표전화 : 02-706-1366 (010-9210-0691)  [오전 9시~오후6시 / 토, 일, 공휴일 제외(12시~1시 점심)]  |  
  • 발행소 : 04153  서울시 마포구 독막로 266 태영@ 201-2102
  • Copyright © 2018 좋은신문.com  all right reserved.
바른언론- 좋은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