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독교계를 대표하는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정석감독, 이하 한교총)이 2026년 새해를 맞아 한국교회의 연합과 대한민국의 회복을 위한 힘찬 행보를 시작했다.
한교총은 2026년 1월 13일(화) 오전11시, 서울 연지동에 위치한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햇빛 되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2026 한국교회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 교단장과 총무, 사무총장 등 130여 명의 교계 지도자들이 참석해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시대적 사명을 감당할 것을 다짐했다.
■ “큰 믿음으로 내일을 맞으라.”… 회개와 희망의 메시지
제1부 신년감사예배는 공동대표회장 김동기목사(예장백석 총회장)의 인도로 진행됐다. 대표회장 김정석감독(기감 감독회장)은 창세기 39장 말씀을 바탕으로 ‘큰 믿음으로 내일을 맞으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김 감독은 “과거의 부끄러움과 실패에 매이지 말고, 철저한 회개를 통한 방향 전환으로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주님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자”고 역설했다. 또한 “어려운 환경을 탓하기보다 각자의 자리에서 정직과 성실로 최선을 다할 때 복음의 사명을 완수할 수 있다”며, “임마누엘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한국교회와 민족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자”고 당부했다. 예배는 명예회장 김종혁 목사(예장합동 직전총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 구국기도회와 하례… 대한민국과 세계 평화 위해 한마음
이어진 신년구국기도회에서는 공동대표회장 홍사진목사(예성 총회장)의 인도로 뜨거운 기도의 시간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새로운 시작과 하나님의 인도하심 ▲회개와 헌신 ▲나라와 민족 ▲세계 평화와 창조세계 보존 ▲한국교회의 부흥과 연합을 위해 마음을 모아 특별 기도를 드렸다.
하례순서에서는 대표회장단의 신년인사가 이어졌다. 김정석 대표회장은 특히 한교총의 ‘2026년 7대 핵심 사역’을 발표하며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이어 김동기목사는 아사 왕의 개혁을 언급하며 ‘하나님께로의 회귀’를, 홍사진목사는 ‘기쁨이 넘치는 한 해’를, 정정인목사(예장대신 총회장)는 ‘대한민국에 임할 샬롬의 축복’을 각각 기원했다.
■ “부활절 141주년의 의미”… 정·교계의 축하와 격려
축사에 나선 명예회장 이영훈목사(기하성 대표회장)는 올해 부활절의 특별한 의미를 짚었다. 이목사는 “올해 부활절은 1885년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가 입국했던 4월 5일과 날짜가 정확히 일치하는 141년 만의 해”라며 “이번 부활절을 기점으로 한교총이 대한민국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평화의 주체가 되어 달라.”고 강조했다.
정치권을 대표해 참석한 송기헌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기독신우회장)은 “대한민국 선진국 도약에 기독교의 역할이 컸던 만큼, 한교총의 사역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정치권에서도 적극 소통하며 돕겠다.”고 화답했다.
■ 한교총이 나아갈 길… ‘2026 7대 주요 사업’ 발표
한편, 이날 한교총은 올 한 해 집중 추진할 7대 주요 사업을 공식 발표하며 사회적 책임과 복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설 것을 천명했다. 발표된 주요 사업은 다음과 같다.
저출생 극복 및 자살 방지 운동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건학이념 수호를 위한 사학법 재개정
생명 존중을 위한 낙태 및 약물 남용 금지 캠페인
복음적 평화통일 기반 조성
기후 보존과 탄소중립 실천
기독교 근대문화유산 유네스코 등재 추진
행사는 8년간 재직한 신평식 전 사무총장에 대한 공로패 증정과 박만진 목사(예장개혁종로 총회장)의 폐회기도로 마무리됐다. 참석자들은 오찬을 함께하며 새해 덕담을 나누고 한국교회의 연합을 위한 결속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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