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선교의 자유를 유린하고 심각하게 인권을 유린한 공권력 행사, 정당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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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의 자유를 유린하고 심각하게 인권을 유린한 공권력 행사, 정당했는가?

기사입력 2025.05.12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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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510~12/의로 인하여 핍박받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하늘의 왕국이 그들의 것이기 때문이라. 나로 인해 사람들이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며 너희를 대적하여 거짓으로 온갖 악한 것을 말할 때에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크게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 보상이 크니라. 그들이 너희 전에 있던 예언자들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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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을 이용해 서울시내와 전국을 다니며 복음을 선포하는 목회자가 있다. 복음의 메시지를 당돌하고 분명하게 한마디씩 외치는 한 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에 속한 빛과소금교회를 섬기고 있다.

 

매주 토요일과 주일, 한목사가 찾는 곳은 한국판 소돔과 고모라로 알려진 홍대 앞 로데오 거리다. 한목사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전하며 구속사적 회개와 종말의 심판을 선포한다.

 

세상은 복음을 거부한다. 공중 권세 잡은 마귀의 하수인들은 복음 전파를 시기하고 방해한다. 자기 나라가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기에 적극적으로 복음 전도를 가로막으려 한다. 전도자에게 핍박이 따르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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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을 이용해 복음을 전해오면서 한 목사는 성도들의 사랑과 격려도 있었지만 더 많은 경우 수많은 핍박과 어려움을 당했다. 반대와 박해를 당할지라도 듣지 못한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하기에 사명으로 감당해왔다.

 

최근 한 목사는 공권력에 의한 어려움을 겪었다. 이전에도 여러 차례 당했지만 법적으로 큰 문제가 되진 않았다. 피할 길을 주시고 법정에서도 범죄사실이 아니라는 판결로 전도자의 사명을 이어올 수 있었다.

 

이번에 당한 일은 지난 53() 16:15경 발생했다. 마포경찰서 홍익지구대 김모 경사와OO 순경에게 체포당해 수갑을 차고 마포경찰서에 끌려갔다. 종교의 자유, 선교의 자유를 침해당한 체 인권을 유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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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소리가 크다는 민원이 들어왔으니 줄여 달라 했다고 한다. 절반가량 음량을 줄였지만 더 줄이라 요청했다. 이미 줄였기에 더 줄이면 메시지를 전할 수 없기에 상황을 설명하자 경찰이 무리수를 두었다.

 

김 경사 외 5명의 경찰관들이 '인근 소란'이라며 현행범으로 체포하겠다고 위협했다. 급기야 전도 차량의 운전석 문 유리를 박살내고 한 목사를 끄집어내고 양팔을 등 뒤로 해 수갑까지 채워 마포경찰서로 연행했다.

 

김 경사가 한 목사의 '총회 교역자신상카드'에 기재된 인적사항을 참고해 '발생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2시간 40분 동안 수갑을 채워 대기시켰다. 나중에야 수사과 당직자들이 수갑을 풀고 핸드폰 번호만 확인하고 귀가시켰다.

 

한 목사에 의하면 김 경사 등 공권력은 전도 차량 운전석 뒤쪽에 있는 최고급 CCTV 카메라를 파손하고 운전석의 문 유리를 파손했다. 차량의 블랙박스와 후방카메라의 메모리카드, 전도 메시지용 USB 카드 등도 가져갔다.

 

마음대로 음향장비 전원 스위치를 작동하다가 인버터 4KW(국산 다르다/ 88만원) 2대와 파워 앰프(미제 QSC 800W) 2, 스피커 Unit(미제 400W) 4개도 파손해 전도활동이 불가능해졌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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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권력은 사회 질서를 유지하고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하다. 그렇지만 공권력이 폭력화하면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이번 사례처럼, 인권을 유린하고 신앙의 자유, 선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수갑까지 채워 체포하고 경찰서에 구금하는 등 인권침해 범죄는 물론, 선교의 자유를 방해하고 선교 차량을 비롯한 장비를 파손한 공권력의 행사가 지나칠 뿐 아니라 불법이 아닌지 의구심이 간다.

 

철저한 조사를 통해 정당한 공권력이었는지 지나치고 불법이었는지 밝혀야 한다. 불법 사실이 드러난다면 책임자의 처벌과 피해자에 대한 사과, 보상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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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112/그러나 형제들아, 내게 일어난 일들이 도리어 복음을 진전시키는 기회가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내가 원하노라.

 

디모데후서 18/그러므로 너는 우리 []의 증언과 그분의 갇힌 자 된 나를 부끄러워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권능에 따라 복음의 고난에 참여하는 자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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