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불법 비상계엄 윤석열 탄핵의 불똥, 총회로 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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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비상계엄 윤석열 탄핵의 불똥, 총회로 튀었다.

기사입력 2024.12.1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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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대통령 탄핵의 불똥이 총회로 튀었다. 불법적인 비상계엄으로 인한 탄핵 표결 과정에서 국민들과 기독교인들의 여론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일부 독자들이 기독신문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기 때문이다.

 

대다수 국민과 기독교 신앙을 갖은 그리스도인들은 윤석열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적극적으로 찬성했다.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남았지만 보수 언론조차 윤석열대통령이 정상적인 판단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있다.


윤석열 탄핵.jpg


국민들과 그리스도인, 그리고 보수 언론의 논조와도 비슷한 윤석열대통령의 탄핵 관련 기사를 보도한 기독신문을 비판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일부긴 하지만 기독신문의 보도를 비판하는 사람들의 주장이 타당한가?

 

일부 극우 의식을 갖은 사람들은 막무가내다. 자기들이 지지하는 윤석열대통령이 불리한 상황에 놓였기 때문에 비상계엄이 불법이라거나 탄핵에 대한 여론을 단순히 전하는 것조차 알레르기적 반응을 보인다. 거짓과 불의에 대한 맹신이다.

 

나름 합당하게 보이는 이유를 대며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다. 다른 언론이야 탄핵관련 기사를 쓰든 말든 상관없지만 기독신문사 이사회 정관 제1장 총칙 제3(목적) 1(신문의 발행목적)에 따라야 한다는 주장이다.

 

기독신문사 정관에 의하면 기독신문의 발행목적은 대한예수교장로회 신조와 헌법에 따른 개혁주의적 신학위에서 복음 전파와 교회 및 교계소식과 정보를 신속 정확 공정하게 전달하는데 있다.“고 되어있다.

 

윤석열탄핵기사가 기독신문사의 정관을 어겼는가? 대한예수교장로회는 개혁신학의 토대 위에 존재한다. 개혁신학이 무엇인가? 총신대학교 박성규총장이 정리한 개혁신학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개혁신학은 존 칼빈 중심의 종교개혁신학에 기초해 성경의 최고 권위, 오직 은혜로 얻는 구원, 하나님의 통치와 문화 변혁을 강조한다.

 

기독신문의 탄핵관련 기사는 존 칼빈 중심의 종교개혁신학에 기초한 성경의 최고 권위를 위반했는가? 존 칼빈의 종교개혁신학은 잘못된 거짓과 미신으로 빠진 구교를 개혁하여 성경의 진리를 바르게 드러내는 것이었다.

 

기독신문 기사는 어떤가? 기독신문은 명백한 헌법 위반 행위인 불법적인 비상계엄에 대한 탄핵과정을 보도했다. 이는 거짓과 불의, 특히 불법적으로 권력을 장악하려는 윤석열대통령의 범죄에 대한 국민들의 여론을 보도한 것이다. 개혁신학의 정신을 반영한 정당한 보도다.

 

기독신문은 종교개혁신학의 기초인 성경의 최고 권위를 위반했는가? 성경은 무엇을 말하는가? 옳은 것은 ”, 아닌 것은 아니요할 것을 강조한다. 참과 거짓, 의와 불의, 법과 불법. 기독신문은 사실을 보도하고 거짓과 불의와 불법을 밝혀 성도들의 바른 판단을 도왔다.

 

기독신문은 오직 은혜로 구원받는다는 복음의 진리를 훼손했는가? 인간은 의로운 사람이 없으며 전적 부패라는 칼빈의 교리에 충실했다. 맹목적으로 지지하고 노예 되기를 자처하는 어리석은 인간들을 깨우기 위해 윤석열대통령도 불의하고 죄를 범한 사실을 보도했다.

 

더 나아가 기독신문은 하나님의 통치와 문화 변혁을 추구했다. 윤석열대통령의 범죄와 범죄에 대한 탄핵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정당한 요구를 보도했다. 하나님의 속성인 정의와 공의, 그리고 심판을 요구하는 탄핵을 보도한 것은 지극히 개혁신학적이다.

 

정관에 따른 발행목적을 위반했다는 주장이 타당한가? 윤석열대통령의 탄핵기사 중 기독신문이 무엇을 위반했는가? 잘못됐다는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하지 않고 윤석열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기에 기독신문이 잘못한 것처럼 비판하는 것을 부당하다.

 

문제는 기독신문이 아니다. 보수주의라는 많은 기독교 지도자들이 문제다. 무엇이 보수여야하는가? 하나님을 믿는 믿음. 피조물인 모든 인간의 신앙과 생활에 유일한 법칙인 하나님의 말씀을 보수해야 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에 속한 목사나 장로는 개혁주의신학을 신봉한다고 자처한다. 진리를 지키는 보수신앙과 개혁주의 신학에 자부심을 갖는다. 정말 그런가? 하나님만 믿고 성경만 따르고 세상의 모든 것은 부패하고 마귀의 권세아래 있음을 믿는가?

 

그렇다면 왜 맹목적으로 불의한 인간, 악한 정권을 옹호하는가? 참과 거짓, 의와 불법, 정의와 불의가 보이지 않는가? 진영과 당파에 매몰돼 눈이 어두워졌기 때문이다. 진실 앞에 직면하지 않기에 하나님이 아닌 거짓을 맹신한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잘 믿는 줄 알았지만 그러지 않았다. 하나님만 믿어야 하는데 이스라엘은 부를 가져다준다는 바알의 유혹을 배격하지 못했다. 의식 속에는 하나님만 믿는다 했지만 실제로는 하나님과 바알을 겸하여 섬겼고 결국 하나님을 버린 것이다.

 

오늘 기독교인들은 어떤가? 보수주의 개혁신학, 당연히 하나님만 믿는다고 자처할 것이다. 하나님만 믿는다면 세상 것은 상대적이다. 옳고 그름, 참과 거짓을 구별해야 한다. 그렇게 하는가? 바알을 품고 있지 않은가?

 

많은 기독교 지도자들이 하나님과 더불어 바알을 숭배하고 있다. 오늘날 바알이 무엇인가? 퓽요를 가져다준다는 바알. 오늘 한국 기독교는 반공이 평화와 안정, 그리고 풍요를 가져다준다고 맹신한다. 반공을 외치는 세일교가 된 것이다.

 

반공이 잘못됐다는 말이 아니다. 당연히 반공이어야 한다. 초점은 반공이면 다인가?”라는 것이다. 민주주의는 괜찮은가? 공산주의나 민주주의, 또는 왕정이 문제가 아니다. 절대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인정해야 하고 다른 것들은 다 상대적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정권에 대한 태도 역시 마찬가지다. 보수정권이 잘 하면 좋아하고 지지할 수 있다. 진보정권이라도 잘하면 박수를 쳐주고 협력해야 한다. 문제가 있고 잘못했는데도 자기편이라고 당리당략에 따라 편파적으로 대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 편이 아니라 사람이나 세상의 이념, 주의 사상을 맹종하면 안 된다. 한국 기독교지도자들의 행태는 어떤가? 맹목적으로 정치적인 보수를 지지하고 있지 않은가? 신앙의 보수여야 하는데 부패하고 악한 정치적인 보수를 지지하는 것은 맹신이다.

 

윤석열대통령 관련한 기독신문의 탄핵기사에 알레르기적 반응을 보이며 비판하는 사람들은 자신을 돌아보아야 한다. 하나님을 믿는가? 아니면 하나님과 더불어 이념, 주의, 사상, 정치의 바알을 믿는가?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믿는 것은 하나님을 배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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