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사실과 추상을 넘나드는 화가 양일용 ...‘STUDIO 202’ 자연을 생각하다: 제미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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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과 추상을 넘나드는 화가 양일용 ...‘STUDIO 202’ 자연을 생각하다: 제미갤러리

기사입력 2024.11.22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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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주의와 추상 작업을 겸하는 양일용 화가의 다섯 번째 개인전이 1115일부터 1125일까지 제미갤러리에서 개최되고 있다. 오프닝 리셉션은 1116일 토요일 오후 4시에 열렸다. 이번 전시에서는 서양화와 벽화 등 총 20여 점의 작품이 다채로운 형식으로 선보였다.

 

양일용 작가는 그동안 자연을 주제로 네 차례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이번 전시에서도 자연을 재현한 구상화와 추상화를 통해 자연의 본질을 탐구하는 예술 세계를 표현한다. 섬세한 자연 묘사와 오브제를 활용한 입체적 작품들을 통해 그의 독창적인 예술적 감각을 엿볼 수 있다. 특히 부유목의 결을 따라 반짝이는 물결의 생명력을 불어넣는 그의 섬세한 표현력이 인상적이다.

 

양일용 작가는 복합 사실주의를 기반으로 다양한 예술 장르를 넘나들며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자신의 예술관을 이렇게 전한다.

 

어린 시절 뒷동산 풀밭에 누워 보냈던 행복한 기억들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자연이 좋아 서울 도심을 떠나 지냈고 현재는 제주에서 늦깎이 학생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저의 작업은 자연을 재해석하고 그 본질을 탐구하며 이를 추상의 언어로 표현하는 여정입니다. 자연은 저에게 큰 위안과 행복의 원천이며, 그 속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자연을 다루는 작업은 고뇌와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한편, 공예가 김종범은 양일용 작가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가한다.

 

양일용 작가는 끊임없는 탐구로 예술의 영역을 깊고 넓게 섭렵하며 중용의 도를 지켜가는 작가이다. 은은하게 화혼을 불살라온 그는 내면세계가 농축된 작가만이 가질 수 있는 예술 양식을 독창적인 작품세계로 펼쳐나가고 있다. 숙련된 자질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그의 작업은 사실적이며 은유적이다.

 

작가의 진지하고도 겸허한 경험을 바탕으로 오랜 천작과 실험, 그리고 진지한 숙성의 노정에 비추어 볼 때, 그가 추구하여 온 예술관은 너무나 광범위하다. 자신만의 독자성을 창출해 내는 다양한 상징성과 아름다움이 깃든 전시회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는 자연을 향한 깊은 애정과 탐구로 이루어진 양일용 작가의 예술 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작가 소개;양일용, 총신대학신학대학원, Fuller Seminary 졸업, 예음음악신학교 교수와 학장역임, 5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 참여. 현재 제주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미술학과 재학.

 

개인전

2024 5회 개인전, 제미갤러리

2023 4회 개인전, B.C.C. 메밀문화원

2022 3회 개인전,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2021 2회 개인전,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1997 1회 개인전, 서울 삼성금융플라자

 

단체전

1997 수채화 7인전, 갤러리 파르티타

1996 드로잉길 전, 서울 서경갤러리

1995 수채화 아카데미전, 서울 예술의 전당

 

제미갤러리: (63243)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제주대학로 102(아라일동 제주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미술학과 1.

양일용의 제5회 개인전

‘STUDIO 202’ 11.15()-11.25() 09:00-18:00

오프닝 리셉션 11.16() 4:00-5: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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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E 2402 2024, mixture on canvas, 86x13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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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부24 Ⅳ 2024, Oil pastel on canvas, 90x9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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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itled 2404 2024, Mixed media on canvas, 52.5x72.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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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天馬 2024, 벽화에 채색, 65.0x91.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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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부24 Ⅱ 2024, Oil on canvas, 91.0x72.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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