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서북지역 노회협의회 제21회 체육대회 족구경기가 2024년 10월 1일(화) 안산시에 위치한 화랑유원지 족구장에서 열렸다.
9시부터 시작된 족구 경기는 리그별로 나눠 노회대항 경기를 치렀다. 비가 오락가락하기도 했지만 가의 비가 내리지 않아 운동하기 좋은 날씨였다.
오전 경기를 마치고 11시부터는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체육위원장 김승규목사의 사회로 족구대회 예배를 드렸다.
묵도와 사도신경 신앙고백을 한 후 찬송 79장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를 찬양하고 증경 상임회장인 양호영장로가 대표기도했다.
사회자인 김승규목사가 고린도전서 9장 24절을 봉독한 후 실무회장인 설동욱목사가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설목사는 경기하는 사람들이 모두 이기기를 바라고 경기 한다면서 우리 모두 신앙의 경주에서 승리자가 되자고 전제했다. 그러나 이기려고만 해서는 안 된다며 경기를 즐기면서 함께 교제하는 기회를 삼자며 설교를 마쳤다.
서북지역노회협의회 대표회장인 장순직목사가 환영사를 하고 체육위원회 지도목사인 김진하목사가 축도함으로 예배를 모두 마쳤다.
체육위원회 서기인 김병오목사가 광고했다. 밥차가 준비한 점심 식사를 하며 즐겁게 교제했다. 점심은 예정교회 설동욱목사가 제공했다.
서북지역노회협의회는 매년 산하 노회들이 축구 족구 탁구 등 운동경기를 하면서 교제하고 있다. 같은 노회원 끼리는 물론 다른 노회에 있는 동창이나 지인을 만나는 기쁨도 누린다.
오랫동안 하루를 정해 남양주종합체육센터에서 모든 경기를 소화하기도 했는데 올해는 10월 1일에 족구경기를 하고 10월 10일에는 고양시 어울림누리 별무리구장에서 축구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경기종목/축구 풋살 미니올림픽
축구경기장/
축구장-1 (A그룹) 고양 어울림누리
축구장-2 (B그룹1조) 충장 근린공원 축구장
축구장-3 (B그룹2조) 신평구장(원능수질복원센터)
대표회장 장순직목사는 이번 행사는 체육대회란 명칭보다 운동회라 부르기로 했다고 말했다. 목회자들만이 아니라 사모님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는 즐거운 시간을 갖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노회별 경기지만 승리에만 목매는 것이 아니라 함께 교제하고 하나 되는 동역자 의식을 갖자는 의도로 보인다. 운동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재충전을 통해 맡겨진 목회 사역을 더 힘 있게 감당할 수 있다.
이미 경기를 치르고 순위가 결정된 리그도 있지만 족구 경기는 오후에도 계속된다. 1부리그의 결승전은 다음 주 목요일 서북지역 운동회에서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형제가 연합하는 아름다운 경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