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9회 총회를 정리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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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9회 총회를 정리 평가한다.

기사입력 2024.09.3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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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9회 총회가 2024923()일부터 26()까지 울산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우정교회에서 열려 34일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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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개회 전 우정교회 주변에는 등록하려는 총대들은 물론 총회에서 다뤄질 당사자들이 총대들의 인식을 상기시키기 위한 시위로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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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하는 사람들이 외치는 눈에 띄는 요구사항은 총신여동문회 회원들이 요구하는 여성사역자의 강도권 허락이었다. 여성사역자의 제한을 풀어달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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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을 살피던 중 기자가 속한 평양제일노회와 관련한 시위 현장을 보았다. 송우교회성도들이 담임목사 문제와 관련해 노회가 편파적인 결정을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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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가 열리는 우정교회 본당에서는 개회 예배를 드리고 이어서 성만찬이 진행되었다. 코로나로 몇 년 동안 성만찬을 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감동스런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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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 주요 회무는 총회장을 비롯한 임원선거였다. 선거법에 따라 단독후보의 당선이 확정되었다. 총회장에 김종혁목사, 서기에 임병재목사, 회록서기에 김종철목사, 그리고 회계에 이민호장로와 부회계 남석필장로가 당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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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후보들에 대한 투표가 진행되었다. 개표과정을 통해 후보들의 당락이 결정되었다. 목사부총회장에 장봉생목사, 장로부총회장에 김형곤장로, 부서기에 서만종목사, 그리고 부회록서기에 안창현목사가 당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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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부터 본격적인 회무가 진행되었다. 헌의부가 보고한 후 각부 모임을 통해 임원을 조직했다. 내외빈 인사와 임원회를 비롯한 각 기관 보고, 각 위원회 보고가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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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기 중 처리된 주요 안건은 다음과 같다. 여성사역자지위향상특별위원회의 안건이 1)지위향상 2)여성강도권 허용과 강도사 명칭사용 3)(여성사역자 문제의 지속적인 해결을 위한) 위원회의 상설화 요청을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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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회의 주 관심사인 정치부 보고를 통해 다양한 결의가 이루어졌다. 70세 정년에 대한 65세 하향 청원, 73세 75세로의 시무 기간 연장, 그리고 정년 자체를 폐기하자는 청원안이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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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의 보고는 정년 관련 안건에 대해서는 70정년을 그대로 둔 채 개교회의 형편과 노회의 상황에 따라 결정하도록 한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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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락과 아니요가 혼재했다. 아니 아니요가 우세했다. 사회를 보던 총회장 김종혁목사는 시무 연장에 대한 보고가 허락되었다며 의사봉을 두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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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하는 총대들이 손을 들고 흠석사찰의 제지를 받으면서도 강단 쪽으로 다가가며 소리를 외치고 항의했다. 밀어붙일 수 없는 상황을 직감한 총회장이 재논의하겠다며 물러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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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으로 총회 이탈하는 교회가 발생한다는 현실론과 헌법 개정을 먼저 하자는 원칙론, 그리고 교회와 노회에 맡겨놓으면 싸움판에 기름을 붓는 격이라는 반대가 계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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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 결과 정치부가 보고한 안건은 폐기되었다. 정년문제와 별개로 목회자를 모실 수 없는 농어촌의 미자립교회와 개척한 교회를 은퇴 할 경우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는 개교회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총회의 대안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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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사역자 문제는 예상외로 무리 없이 처리되었다. 여성사역자에게 강도권을 허용한다는 것이다. 명칭도 강도사로 동일하고 상설위원회로 여성사역자문제를 추진하도록 허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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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노회 문제가 뜨거운 쟁점이었다. 광주전남노회가 분립인지 신설인지가 논란이었다. 이는 목사 면직과 재산문제, 더 나아가 부서기가 된 서만종목사의 임원자격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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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장이 나서 회기를 1회부터 시작하는 신설로 하고 재산문제는 위원회를 통해 조정할 것과 부서기가 된 서만종목사의 자격 문제를 거론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조정위원회 구성을 결의하고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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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일로 예정된 회무가 조기 마무리되어 26() 오후 5시가 지난 후 파회 하자는 동의와 재청으로 총회장 김종혁목사가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제109회기 파회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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