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총회역사전시관, 자료정리 완료 ... 8월 9일(금) 개관식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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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역사전시관, 자료정리 완료 ... 8월 9일(금) 개관식 예정

기사입력 2024.07.22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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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회관 리모델링을 한다는 말을 듣고 그냥 둬도 좋은데 괜히 돈 들일 필요가 있는지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식당 운영 주체를 내보내는데도 잡음이 생기고  타협하는 과정에서 지출하지 않아도 되는 비용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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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회관 한 쪽에 있던 총회 역사전시관도 문제였다. 총신대학교로 이전한다는 말도 있었다. 검토끝에 다시 총회회관 안에 새로운 역사전시관을 마련한다는 소식이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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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회관 1층에 식당 대신 카페가 들어왔다. 처음에는 운영할 사람이 없어 한동안 무용지물처럼 보이기도 했지만 "카페더하리"가 생겨 잘 운영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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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가 들어온 후로도 총회 역사전시관은 틀만 잡아놓았을 뿐 전시물이 채워지지 않아 삭막한 느낌을 주었다. 가끔 누군지 모를 사람들이 둘러보는 모습을 보며 자료들이 채워지기를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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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두달 전에 전시관 벽과 유리막에 역사자료가 몇 점 전시했다. 그리고 또 오랜 시간이 흘러 이틀 전 쯤, 또 다른 역사자료가 추가된 모습을 보았다. 그게 다인가 생각하며 보잘것 없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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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22일(월) 오후가 되서야 분위기가 달라졌다. 몇 사람이 전시관에서 뭔가 만들거나 붙이는 모습이 보였다. 총회 역사위원회 위원장인 박창식목사도 보였다. 바쁘게 작업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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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물이 자리를 잡아가고 설명이나 제목을 붙이는 작업이 이어졌다. 골격만 세워져 쓸쓸하던 분위기가 달라졌다. 개혁주의를 따르는 총회의 역사를 알아갈 수 있는 다양한 자료들이 전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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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기의 파피루스 요한복음 성경을 비롯해 신명기 성경, 킹제임스성경, 빅토리아성경, 헬라어성경, 빅토리아 그림성경. 개혁교회의 성경이라 할 수 있는 제네바 성경이다.  청교도들이 미국으로이주할 때 가져간 성경이 제네바성경이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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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역사자료 부분에서는 어거스틴의 사진과 대표적인 "하나님의 도성" 원전이 전시되어 있다. 또 마틴 루터의 성경, 존번연의 천로역정, 마틴루터의 95개조, 존 칼빈의 1600년대 기독교강요.(제네바대학에서 카피본으로 만들어준 1536년의 기독교강요)와 1557년 칼빈의 이사야 설교원고인 육필본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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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낙스, 6개월에 154번에 걸친 도르트총회, 아브라함 카이퍼의 저술, 정성구총장의 저서, 언더우드선교사의 이력서와 강연집, 우리나라 초대교회의 인사들이 소개된 궤적 1907년, 희년 평양 집회와 전도지 모음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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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룡박사의 교의신학 육필원고, 고등비평, 험증학, 박형룡박사의 결혼축하 편지, 1983년 박형룡박사의 전집, 정성구교수의 축시, 우리 신학의 핵심인 (모든 자유주의 문제를 비판한) 박형룡박사의 "신학난제 선평"도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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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4년 정암(박윤선박사)의 신약언어연구, 통합과의 분열시 상황을 그대로 기술한 내용, 총신 1, 2, 3회 순서지와 양지캠퍼스 기공식 사진, 기독교100주년 기념식 장면, 우성기장로의 총신대학교와 기독신문의 오늘이 있기까지 기록이 있다.

 

총회 역사위원장 박창식목사는 역사전시관을 재개관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우리 총회 112년 역사의 기원과 발전과정을 충분히 담았다고 했다. 또 개혁주의 신앙을 지키기 위해 지켜온 순교신앙을 이어가야 한다면서 정성구총장이 수집 연구하던 자료들을 제공해 전시관을 풍요롭게 꾸밀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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