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역사위원회가 2024년 5월 28일(화) 오전 10시 30분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총회회관 5층 회의실에서 “한국교회 최초 7인의 목사와 한국장로교 정체성”에 대한 학술세미나를 열었다.
역사위원회 총무인 정창호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역사위원회 전문위원인 장영학목사가 기도하고 역사위원회 회계 김기현장로가 신명기 32장 7절을 봉독했다.
증경총회장 장차남목사가 봉독한 말씀을 중심으로 “옛날을 기억하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총회총무 박용규목사가 축사하고 역사위원회 총무 정창호목사가 광고한 후 권선제일교회 원로인 이종찬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역사위원회 연구분과장 한민수목사의 사회와 연구분과장 서기 곽현복목사의 기도 후 “최초 7인 목사와 한국 장로교 정체성”이란 주제로 제2부 학술세미나가 시작되었다.
위원장 박창식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총회역사위원회가 상설위원회로 설립되어 9년이 지났다며 그동안의 활동을 통해 한국교회의 아름다운 신앙 유산을 발굴했다고 소개했다.
역사위원회는 그동안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와 순교자사적지를 발굴하고 기념할 만한 가치가 있는 사료들을 총회 차원에서 선정했다. 이번 한국교회 최초의 7인 목사들을 살펴봄으로 한국교회의 정체성을 확립하려는 세미나다.
한국장로교의 첫 7인 목사들은 출생순으로 박기창(1851-1911) 서경조(18521-193811) 이기풍(1865-1942) 송인서(1867-1927) 한석진(1868-1939) 길선주(1869-1935) 양전백(1869-1933)이다.
이들의 눈물겨운 헌신과 도전으로 지금 한국교회가 부흥 발전해 왔기에 이들의 신앙과 삶을 연구하고 기념함으로 새롭게 계승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위원장 박창식목사는 이러한 일을 위해 7명의 교수들이 7인 목사님들을 연구하여 그 결과물을 발표하게 되었다며 연구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이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했다.
시간 관계상 논찬의 시간이 없어 아쉽다면서 세미나에서 발표할 기회는 없지만 오늘 발표한 자료와 논찬을 수정 보완하여 책자로 제작해 제109회 총회에서 배포할 계획이라 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제1강은 대신대학교 박창식목사가 “길선주목사와 한국장로교회의 정체성”에 대해, 제2강은 총신대학교 이상웅교수가 “한국장로교회 초대 한석지목사의 생애와 사역”에 대해 발표했다.
제3강은 아신대학교 신종철교수가 “이기풍목사의 신앙과 사역 연구”, 제4강은 대신대학교 김병희교수가 “양전백목사의 목회활동과 민족운동”, 제5강은 총신대학교 이영식교수가 “충성스런 지도자 방기창목사”에 대해 발표했다.
그리고 제6강은 역사위원회 자문위원인 김남식목사가 “한국장로교회 첫 목사 서경조 연구”라는 제목으로 발표하고 제7강은 광신대학교 김호욱교수가 “송인서목사 생애 재조명과 그의 신학 고찰”에 대해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