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교육부(부장/하재호목사)가 주최한 교육주제심포지엄이 2023년 11월 6일 오전 10시 30분 총회회관 5층 강당에서 “교회사역을 돕는 ChatGPT 활용법” 주제로 열렸다.
교육부 총무인 이형만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회계 김정호목사가 기도하고 인도자가 빌립보서 1장 18절을 봉독한 후 교육부장 하재호목사가 “과학을 복음의 도구로 사용하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설교한 하재호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 시작된 심포지움 첫 번째 강의는 총신대학교 김수환교수가 맡았다. 김교수는 “ChatGPT와 교회의 대응”이란 제목으로 강의했다.
김교수는 ChatGPT란 ‘생성하는’ 뭔가를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사전에 학습된 실시간 정보가 아닌 사전에 학습된 정보라 했다. 또 ChatGPT는 ‘변형된 문장에 담긴 단어들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하여 글의 맥락을 이해하는 언어 모델의 일종으로 인간 피드백형 강화학습이라 했다.
ChatGPT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질문에 대한 통찰력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프롬프트에 입력하는 질문에 따라 답변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답글이 나온 후에도 차근차근 확대 질문을 통해 명확한 형식을 제안하여 다양한 답변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ChatGPT로 설교문을 작성하기 위해서는 기독교 교회의 목사라는 역할을 부여하고 성경 본문을 제시한 후 본문에 따른 설교문 10분짜리로 작성할 것을 요청한다. 적절한 예화를 추가하고 실전적인 메시지를 요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결과물이 나온 후에는 목회자의 생각과 비교하여 검토해보아야 한다.
두 번째 강의는 총신대학교 박현신교수가 “개혁주의 설교 관점에서 본 ChatGPT & AI활용 가이드”란 제목으로 강의했다. 점심식사 후에는 ChatGPT를 실제적으로 활용하는 강의들이 이어졌다.
미래목회전략연구소 대표인 서경원목사가 “ChatGPT 활용을 통한 성경연구 및 자료수집”, 한주교회 김태훈목사가 “ChatGPT를 유초등부 사역에 활용하기”, 그리고 스파크 AI교육연구소 소장인 마상욱목사가 “ChatGPT를 청소년/청년 사역에 활용하기”를 강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