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교회를 위해 젊은 목회자를 위임하고 조기 은퇴하는 김정우목사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교회를 위해 젊은 목회자를 위임하고 조기 은퇴하는 김정우목사

기사입력 2023.11.05 18:46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5년만 더 섬기면 원로가 된다. 목회자라면 누구나 한 교회에서 20년 이상 목회하고 원로 목사로 추대받는 꿈을 꾼다. 경제적 지원은 물론 성도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 영예로운 일이기 때문이다.

 

IMG_20231105_0001.jpg

 

운동권 출신이었던 김정우목사는 나라가 바뀌려면 사람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총신대학원에 들어왔다. 미국 칼빈신학대학원과 카나다 토론토대학에서 기독교윤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2009년 서울시 신림동에 위치한 동산교회에 부임했다.

 

김목사의 비전은 소외된 사람을 위로하고 다음 세대를 세우는 것이었다. 개척자인 유영빈목사가 38년간 사역한 동산교회에 부임하게 된 계기였다. 김목사는 동산교회를 섬기면서 세대 통합예배와 목양장로제도, 그리고 세 차례 분립 개척교회를 세웠다.

 

20231104_110510.jpg

 

15년 동안 섬겨왔는데 담임목사직을 사임하고 은퇴한 이유가 무엇일까? 당회 서기인 오신석장로의 전언에 의하면 지금까지 섬겨온 동산교회를 위해서라는 말이다. 김정우목사의 강한 의지에 따라 후임 목사를 세우고 은퇴한 것이다.

 

동산교회는 초대 설립자인 유영빈목사가 원로로 있다. 김정우목사는 한 교회에 원로목사가 둘이면 부담될 것을 염려했다. 또 동산교회가 더 역동적이고 건강해지려면 젊고 새로운 목회자가 필요하다고도 생각했다. 살신성교(殺身成敎)라 할 수 있다.

 

20231104_110133.jpg

 

동산교회는 2023114() 오후2시 김정우목사 은퇴 및 김도훈목사 위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위임국장 정재호목사의 사회로 동평양노회 증경노회장 김광석목사가 기도하고 노회 서기인 동명교회 정승희목사가 민수기 2715~20절을 봉독했다.

 

동산교회 찬양대가 찬양을 드린 후 동평양노회 노회장인 창도교회 김연수목사가 봉독한 말씀을 중심으로 모세와 여호수아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설교자가 기도한 후 제2부 김정우목사 은퇴식을 가졌다.

 

장충교회 남창우목사가 축사하고 칼빈대학교 총장인 황건영목사가 격려사를 했다. 당회서기인 오신석장로가 감사의 인사를 한 후 은퇴하는 김정우목사에게 동산교회를 대표해 오신석장로가, 노회를 대표해 김연수목사가 감사패를 전달했다. 초등부는 화환으로 축하했다.

 

20231104_105801.jpg

 

이어서 제3부 김도훈목사 위임식을 가졌다. 위임국장이 위임받는 김도훈목사에게 서약을 받고 동산교회 교우들에게도 서약을 받았다. 위임국장이 기도한 후 김도훈목사가 동산교회의 위임목사가 된 것을 공포했다.

 

동평양노회 노회장인 창도교회 김연수목사가 김도훈목사에게 위임패를 증정하고 동산교회 박성수장로가 위임 축하패를 증정했다. 유년부에서 화환으로 축하했다.

 

20231104_110405.jpg

 

4부 권면과 축하의 순서가 진행되었다. 증경노회장으로 난곡제일교회 원로인 박보근목사와 한가람교회 원로인 임덕순목사가 권면을 하고 더세움교회 송주현목사가 격려사를 했다.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문병호교수와 사랑의교회 오정현목사가 축사했다.

 

 

동평양노회 교역자들과 동산교회 이은영집사, 사랑의교회 부교역자들이 각각 축가를 불렀다. 동산교회 위임목사가 된 김도훈목사가 답사했다. 사무국장 전복진장로가 인사 및 광고한 후 동평양노회 증경노회장으로 동산교회 원로인 유영빈목사가 축도함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저작권자ⓒ바른언론- 좋은신문 & xn--z92b13l8xd2pb.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제호 : 좋은신문(http://좋은신문.com)  |  설립일 : 2018년 9월 5일  |  발행인 : 지용길.  주필 : 지용길.  편집인 : 지용길  |   청소년보호정책 : 지용길       
  • 등록번호 서울, 아05379 / 등록일 및 발행일-2018년 09월 05일 / 사업자등록번호 : 482-37-00533   통신판매신고 :    
  • 대표전화 : 02-706-1366 (010-9210-0691)  [오전 9시~오후6시 / 토, 일, 공휴일 제외(12시~1시 점심)]  |  
  • 발행소 : 04153  서울시 마포구 독막로 266 태영@ 201-2102
  • Copyright © 2018 좋은신문.com  all right reserved.
바른언론- 좋은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