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전 총신을 졸업한 동창들이 제108회 총회를 계기로 함께했다. 82회는 매 총회마다 총회 이튼 날 점심을 함께 모이는 전통이 있다.
코로나 전에는 50여명이 모였지만 이번에는 코로나 이후 처음 갖는 기회 때문인지 예전보다는 적은 30여명의 동창들이 모였다.
오랜만의 만남이어서인지 동창들이 한 사람씩 룸에 들어서는 순간마다 “오~”라는 반갑고 놀라워하는 소리를 지르면서 반가이 맞이하였다.
동창들은 여러 노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하고 있을 뿐 아니라 총회의 주요 현안들을 지혜롭게 풀어가기 위하 리더쉽을 발휘하고 있다.
82회는 박정수선교사를 비롯해 해외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들이 많다. 총회 안에서도 총회 서기를 지낸 동창들이 여럿이고 이대위 등 위원회나 상비부에서 중요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아직 배출하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총회 내의 주요 리더쉽인 총회장이나 GMS 이사장, 총신 들에서 총회와 한국교회를 위해 섬길 인물들이 즐비하다.
이제 하나 둘 은퇴하는 동창들이 많아지고 있다. 달려갈 길을 다 할 때까지 하나님 앞에서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는 삶을 다짐해본다.
전국에 흩어져 사역하는 동창들이 다 모이지 못한 아쉬움도 있지만 오랜만의 만남을 통해 통해 서로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
총회 일정이 전반부에 있기에 며칠 동안 반가운 동창들과의 행복한 시간이 계속될 것 같다. 카톡방을 통해서도 동창들이 아름아운 소통가 교통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