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회(위원장 장봉생목사)가 2023년 5월 18일(목) 오후2시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혜성교회 언더우드기념관서 ‘교육정책 심포지움’을 열어 심도 있는 논의와 대책을 논의했다.
위원장 장봉생목사는 오늘의 시대를 인구절벽시대, 저출산시대로 진단하고 더 큰 문제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세대가 되었다고 지적했다. 사사기 시대가 바로 한국교회의 상황이 되었다는 사실을 일깨운 것이다.
또 하나님은 한 사람이라도 남아있는 사람을 사용하셔서 새롭게 일으키심을 믿어야 한다며 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회가 ‘한국교회 미래교육의 초석을 마련하는 복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했다.
심포지엄은 개회예배로 시작되었다. 부위원장 김미열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회계 권택성장로가 기도하고 총무 이종석목사가 사무엘상 3장 7~9절을 봉독했다. 다음세대목회부흥운동본부 이성화목사가 ‘교사가 교재다’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위원장 장봉생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 서기 정명호목사의 사회로 심포지움 발제 1~3 순으로 해외교단의 교육정책모델, 국내 타 교단 모델, 그리고 본 교단의 교육정책 제시, 그리고 질의 응답 및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발제1은 예장 교신 총회교육원 원장인 이기룡박사가 맡았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총회교육정책의 방향(부제목/예장고신 총회 교육원을 중심으로)에 대해 강의했다.
이교수는 고신총회의 교육이념은 개혁주의 정신에 입각하여 웨스트민스터 표준서들을 따라 하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그리스도인을 양성하는 것이라 소개했다.
고신총회는 성경을 가르쳐 그리스도인을 육성하고 신앙의 정통과 생활의 순결을 겸비하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바탕으로 예배적 인격, 인화적 인격, 문화적 인격을 갖추게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소개했다.
총신대학교 기독교교육학과 오경환교수는 발제 2를 통해 ‘외국 타 교단의 교육정책(미국 남침례교인 SBC를 중심으로)에 대해 ’복음전파‘의 사명을 핵심 사역으로 인식하고 어린아이부터 노년에 이르는 교육에 적극적이었다고 소개했다.
발제 3에서 총신대학교 기독교교육학과 함영주교수는 2023 미래정책전략위원회 총회 교육정책 제안에 대해 현 주소를 진단하고 총회 교육정책을 위한 제안을 발표했다.
교육관련 부서들 간 업무 중첩이나 미래 신앙교육 전략을 위한 기본 데이터부재, 신앙교육예산의 비효율적 분배, 노회의 교육적 기능 약화 등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보완해야 한다고 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앙교육 컨트롤 타워를 설립하고 교육예산 편성을 효율화하며 총회가 주관하고 노회가 주관하여 교육정책을 이끌어갈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