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 새경상노회가 2023년 5얼 17일(수) 오후1시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서머나교회에서 경상노회 분립위원회(위원장 정진모목사) 주관으로 분립예배를 드렸다.
분립위원장 정진모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분립위원회 회계인 조현우장로가 기도하고 분립위원 홍승철장로가 창세기 13장 14~18절을 봉독했다.
서머나교회 오장한집사가 특별찬양을 드린 후 총회장 권순웅목사가 ‘복된 분립’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당장 화려해 보이는 소돔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 복된 분립이라고 강조했다.
분립위원회 서기 김성환목사가 분립노회에 속한 교회를 호명하고 분립과정에 대한 경과를 보고했다.
(가칭) 새경상노회에 속한 교회는 김해복된교회를 포함해 21개 당회와 15개의 미조직교회들이다. 가입 예정인 3개의 조직교회는 별도로 발표했다.
다음과 같이 임시 임원조직과 총대를 발표했다.
노회장 김두근목사
목사부노회장 이형득목사
장로부노회장 강선호장로
서기 김병찬목사
부서기 배성현목사
회록서기 김상철목사
부회록서기 김홍철목사
회계 김태환장로
부회계 박기은장로
목사총대/김두근 이명철 김성곤 손대영
장로총대/박기은 강선호 백민기 김태기
분립위원장 정진모목사가 경상노회의 분립을 선포했다. “총회 107회 경상노회분립위원회는 경상노회 이원평목사측을 경상노회로, 방동희목사측은 (가칭) 새경상노회로 분립된 것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선포합니다.”
총회서기 고광석목사가 격려사를 하고 부서기 김한욱목사가 축사했다. (가칭)새경상노회 임시대표인 김두근목사가 인사와 광고를 했다. 분립위원회 총무인 박영기목사의 축도로 분립예배를 마쳤다.
잠시 후에 노회장 방동희목사의 사회로 경상노회 방동희목사 측 제198회 정기회 개회예배를 드렸다. 전 노회장인 서머나교회 원로 이상렬목사가 창세기 28장 22절 말씀으로 ‘르호봇의 우물’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노회장 방동희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드린 후 회무를 처리했다. 미리 준비한대로 회무가 신속히 진행되었다. 주요 처리 안건은 두 가지였다.
하나는 노회 명칭에 대한 것이었다. (가칭) 새경상노회로 분립예배를 드렸지만 노회에서 명칭을 확정해 총회에 청원해야 한다. 누군가 지역을 대표한 이름인 ‘영남노회’를 추천하자 동의와 재청으로 확정했다.
또 한 가지는 그동안 권징당한 회원들에 대한 것이었다. 경상노회 안에서 권징 당한 회원들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느냐 였다. 논의 결과 지난 노회에서 받은 권징을 모두 취소하기로 결의했다.
잠시 정회 후 노회장 김두근목사의 사회로 목사 안수 및 강도사 인하식을 가졌다. 전노회장 하동우목사가 권면하고 이명철목사가 축사했다. 직전노회장 김성곤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앞으로 총회에 청원하게 될 노회명칭인 영남노회의 분립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서머나교회는 당회를 거쳐 총회 제주수양관 건축을 위해 큰 금액을 헌금할 것을 총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에게 약속했다.
서머나교회의 약속은 주다산교회와 서대문교회에 이은 세 번째 거약의 건축헌금 약정이다. 이를 계기로 전국 교회들이 십시일반으로 참여할 경우 총회 제주 수양관이 계획대로 건축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경상노회 문제가 어려움을 겪었지만 분립위원회(위원장 정진모목사)가 양 측의 의견을 최대한 수용하고 설득해 분립예배를 드릴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직 미진한 문제들도 원만한 해결책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