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감사부(부장 김경환장로)가 2023년 3월 20일(월) 오전11시 총회회관 5층 회의실에서 감사부원을 비롯한 총회 국장급 이상이 모인 가운데 개회예배를 드리고 총회 전반에 대한 중간감사를 시작했다.
감사부장 김경환장로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감사부 회계인 이해중장로가 대표기도하고 감사부 서기 황석산목사가 느헤미야 12장 44~47절 말씀을 봉독했다.
부총회장 오정호목사가 봉독한 말씀을 중심으로 ‘성별(聖別)’의 은혜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감사부에 가서 찌르는 설교를 하지 않고 감사의 설교를 하기로 했다며 총회 중간감사를 통해 우리 총회가 더 나아지고 밝아지고 깨끗해지고 발전하리라는 기대를 표명했다.
본문으로 들어가 오목사는 느헤미야기 성전 건축을 완성하고 사람을 배치하는 내용을 소개했다. 하드웨어도 중요하지만 사람의 마음속에 어떤 가치가 자리하느냐는 소프트웨어에 따라서 완성의 여부가 결정된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사람이 문제기에 성별의 은혜가 임해야 한다고 했다. 외적으로는 하나님을 섬기고 내적으로는 결례를 행하여 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더 나아가 성별의 은혜는 물질에도 임했다고 했다.
주를 위해 성별된 자임을 일깨우며 감사부가 총회를 사랑하고 영혼을 사랑하는 기관이 되기를 기대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동역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감사에 임할 때 감사부가 신뢰를 받고 우리 총회가 밝아지고 발전할 것이라 강조했다.
제104회기 감사부장을 지낸 남부전원교회 원로인 박춘근목사가 격려사를 했다. 감사 대상에서 총회장이 제외되고 특별감사를 하려면 총회장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제도가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야 총회가 한 걸음 더 나아가고 깨끗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감사부 총무 홍순율장로가 광고한 후 부총회장 오정호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본격적인 감사 전에 총회 부총회장 오정호목사, 총무 고영기목사 부서기 김한욱목사 회계 지동빈장로가 감사에 임하는 총회의 자세와 견해를 표명했다.
총회직원을 대표해 오은총국장이 총회 행정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보고하고 기독신문사 사장인 태준호장로가 현황에 대한 개략적인 내용을 보고했다.
본격적인 감사는 점심식사 후 시작되었다. 총회 감사 대상은 정치부를 비롯한 20개의 상비부와 상비부산하의 이만교회운동본부 군선교사회 교정선교위원회이 있다.
총회 실행위원회와 총회 임원회, 선거관리위원회를 비롯한 8개의 상설위원회와 총회 위기관리대응본부를 비롯한 3개의 특별위원회도 감사를 받게 된다.
산하기관인 기독신문 다음세대운동본부 총회교육개발원 유지재단 은급재단 사회복지재단 교회자립개발원, 속회인 기독청장년면려회 전국주일학교연합회 전국남전도회연합회 전국여전도회연합회도 감사 대상이다.
총신대학교에 대한 감사도 중요하다. 감사부는 하루를 정해 총신대학교에 직접 방문해 총회 직영신학교인 총신대학교에 대한 전반적인 감사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