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 83회 동창회에는 목양회라는 모임이 따로 있다. 모두가 목회자이긴 하지만 목양회를 구성한 것은 회원간의 교류와 친목, 더 나아가 선교를 위한 협력을 위해서다.
목양회 회원들이 2023년 3월 8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총회세계선교회인 GMS를 찾았다. 전국에서 사역하는 동창들은 물론 선교사역을 펼치던 선교사들도 함께 했다.
목양회 회장 김우식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이현태목사가 대표기도하고 회계 한영국목사가 성경 창세기 21장 1~7절을 봉독했다. GMS 행정사무총장인 강인중목사가 “말씀하신대로”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목양회 회원들이 GMS를 찾은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총회세계선교회 이사장이 다름 아닌 총신 83회인 박재신목사기 때문이다.
GMS이사장이자 전주 양정교회를 섬기는 박재신목사 동창들로 구성된 목양회 회원들의 방문을 반갑게 맞이해 환영하면서 인사를 했다.
GMS의 현황과 사역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중국의 선교사 추방과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을 겪었고 6명의 선교사가 순교하기도 했지만 사단의 도전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선교라는 사실을 일깨웠다.
이사장 박재신목사는 파송교회의 지원이 끊겨 사역은 물론 생계까지 걱정하는 선교사들이 있다고 했다. GMS가 중점적으로 펼치고 있는 만만만운동을 통해 어려운 선교사들을 돕겠다고 했다.
증경회장 한영근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서기 허길량목사가 광고한 후 부회장인 김진수목사가 식사기도를 했다. 예배당 밖에서 모두 활짝 웃으며 기념사진을 찍고 식당에 마련된 오찬을 나누며 교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