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분립개척을 통한 하나님나라 확장의 모범사례, 전하리교회 임흥옥목사의 인생역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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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립개척을 통한 하나님나라 확장의 모범사례, 전하리교회 임흥옥목사의 인생역정

기사입력 2022.10.0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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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 혼자서 5남매를 키우셨다. 여전도사로 활동하시던 어머니는 다섯 개의 교회를 개척하셨다. 임흥옥목사에게 목회란 교회를 개척하는 것이라 새기게 된 계기였다.

 

교회 안에서 생활하던 청소년시절 방황하기도 했지만 어머니의 기도는 헛되지 않았다. 임목사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하나님의 종이 되기 위해 신학교에 들어갔다. 신학교를 졸업하면 네 개의 교회를 개척하겠다고 서원했다.

 

 

총신 78회로 중형교회 후임이 될 기회가 많았다. 11년간 섬기던 교회의 담임목사가 유학을 제안했다. 학위를 받아오면 후임으로 청빙하겠다는 약속이었다. 임흥옥목사 역시 싫지 않았다. 유학을 준비한 계기다.

 

니느웨로 가라는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고 도망하던 요나에게는 다시스로 가는 길이 쉽게 열렸다. 반대로 하나님과의 약속을 잊은 임목사에게는 유학의 길이 열리지 않았다. 12.12 직후의 상황으로 비자가 막혀버린 것이다.

 

어머니를 비롯한 본가가 미국 호놀룰루에 있었다. 하와이로 망명했던 이승만대통령과 관련된 양로원에 있는 교회를 섬기던 어머니는 임흥옥목사를 위해 유학할 학교와 사역할 교회를 준비해 놓은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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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를 받지 못하고 미국 대사관을 나올 때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다. “너 신학 졸업하면 네개의 교회 개척한다고 서원하지 않았느냐? 너는 잃어버렸어도 나는 잊지 않았다.” 잊고 있었던 비전을 일깨우는 말씀이었다.

 

임목사는 기도하면서 알기 쉽고 부르기 쉬운 교회 이름을 정해놓기까지 했다. 임하리 전하리 구하리 이루리.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고 사랑을 전하고 기도제목을 구하고 거룩함을 이룬다는 의미로 지은 이름이었다.

 

유학 가려던 계획을 접고 중랑구 상봉동에 임하리교회를 개척했다. 3년 여간 섬기다 후임자에게 물려주고 성남시 분당구에 전하리교회를 개척했다. 상가건물 2층의 37평 정도를 보증금 1억에 월 100만원을 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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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리교회는 건축하지 않고 교회를 세운다는 목회철학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처음에 시작한 상가건물에 지금도 29년째 머물고 있다. 건축을 위해 특별헌금을 하지도 않았다. 헌금을 모아 필요한 공간을 넓히기만 했다.

 

교회로 전체였던 공간이 지금은 본당의 강단이 되었고 옆에 있던 미용실 중국집 세탁소는 본당이 되었다. 지하에 있던 7개 상가와 옥상 남전도회실도 매입하고 들어오는 1층 출입구에는 교역자 사무실과 카페가 있다.

 

대형교회들이 즐비한 분당지역에서 상가교회로 남아있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갈보리, 분당중앙, 할렐루야, 지구촌, 만나, 그리고 이찬수목사의 우리교회까지 만만치 않다. 열심 있는 많은 목회자들이 도전했지만 살아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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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리교회가 상가교회를 고집하면서도 계속해서 부흥하고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 하나님의 은혜이고 도우심이지만 다른 측면으로 보면 분당지역을 위해 사랑을 실천하고 봉사한 좋은 소문이 났기 때문이다.

 

임흥옥목사는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집수리 사업에도 참여한다. 지체장애인 20여명이 모여 사는 성남 에덴의 집을 전하리교회가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임목사가 운영위원장을 맡았다.

 

임하리, 전하리를 거쳐 21년 전에 세 번째 구하리교회를 개척하려다 교인들의 거센 반발에 맞닥트리기도 했다. 임흥옥목사와 함께 신앙생활하려고 등록했는데 다른 교회를 세우기 위해 떠나면 안 된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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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이름이 전하리니 교회를 세우되 굳이 임목사가 가지 말고 다른 사역자를 보내자는 제안이었다. 자신을 원하는 성도들을 임목사도 외면할 수 없었다. 구하리교회는 기도를 많이 하는 여전도사에게 맡겼다.

 

11년 전에는 이루리교회를 개척했다. 임하리교회부터 섬겨오던 원로장로의 아들이 신학을 하고 교회를 개척하는데 전하리교회가 도운 것이다. 임흥옥목사가 서원한 임하리 전하리 구하리 이루리교회가 모두 세워졌다.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몇 년 전 남아공 케이프타운 짐스보스에 나누리교회가 세워졌다. 평신도선교사가 사역하던 곳에 놀이터를 지어줬는데 놀이터와 도서관에 불이 난 계기로 3천만 원을 들여 나누리교회가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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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목사가 다섯 번째 교회를 세운다는 소문을 듣고 지인들이 연락을 해 왔다. 너도 나도 교회 세우는 일에 함께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그러다보니 이제는 섬기리교회를 세우자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총회 군선교회 회장인 임흥옥목사는 군선교에 대한 비전과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있다. 탤런트 김민정권사와 신동일장로 같은 동역자도 보내주셨다. 더웨이(the way)문화군선교단을 조직해 우정의무대 뮤지컬을 3차례 공연하고 대한민국 최초의 군선교영화 [실로암]을 제작했다.

 

지금까지의 사역이 쉽지만은 않았을 것이다. 다 잘된 것만도 아닐 것이다. 그럼에도 하나님과의 약속을 저버리지 않고 최선의 경주를 해 온 것에 박수를 보낸다. 임목사는 브룬디 아프리카의 한센병환자를 돕는 ()손사랑브릿지 사역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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